라 부엘타의 강자, 프리모스 로글리치가 돌아오다.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라 부엘타 제공

시즌 마지막 그랜드투어인 라 부엘타(La Vuelta)에서 프리모스 로글리치 선수는 다시 레드저지를 차지하며, 그의 통산 4번째 부엘타 우승을 기록했다.

프리모스 로글리치 선수는 지난 2019, 2020, 2021년 연속 부엘타 종합 우승에 오르며 가장 강력한 레드저지 라이더가 되었다. 하지만, 그 후 부상과 회복을 거듭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도 투르 드 프랑스에서 낙차 사고로 인해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했지만, 부엘타의 강자 답게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4번째 레드저지의 주인공이 되었다.

다시 한번 레드저지를 차지한 로글리치 선수는 통산 4번째 부엘타 우승을 기록했다.

초반에 레드저지를 차지했던 로글리치 선수는, 스테이지 6에서 브레이크어웨이에 성공한 벤 오코너 선수에게 레드저지를 빼앗겼다. 하지만, 강력한 클라이머 답게 조금씩 시간차를 줄여 나갔고, 스테이지 19에서 솔로 어택을 통한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벤 오코너 선수의 레드저지를 다시 빼앗아 왔다.
그 후로, 강력한 타임트라이얼 라이더로서,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스테판 쿵 선수에 이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여유 있는 레드저지의 최종 승자가 되었다.

지금까지 부엘타 종합 우승 기록은 로베르토 에라스 선수가 4번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번에 로글리치 선수가 공동 1위에 올라서게 되었다. 그리고, 슬로베니아 라이더는 여전히 로글리치 선수가 유일한 부엘타 우승 라이더이기도 하다.
또, 스테이지 우승도 15개를 기록한 로글리치 선수는 부엘타 스테이지 우승 통산 6위에 올랐다.

스테이지 6에서 레드저지를 차지했던 벤 오코너 선수는 종합 2위로 부엘타를 마쳤다.

스테이지 19에서 우승과 함께 레드저지를 탈환한 로글리치 선수

마지막 타임트라이얼에서 평속 55.7km를 넘기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스테판 쿵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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