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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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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인 4월 5일 개최된 제110회 투어 오브 플랜더스(Tour of Flanders, Ronde van Vlaanderen, 이하 론데)는 사이클링 모뉴먼트(Monument)의 명성에 걸맞은 치열한 레이스와 역사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코블스톤과 가파른 헬링엔이 지배하는 이 가혹한 클래식 레이스에서 남녀 엘리트 부문 모두 폭발적인 장거리 솔로 브레이크어웨이로 승부가 갈렸다.
남자 엘리트 레이스: 포가차, 빅3 라이더가 되다.
올해 엘리트 남자부 레이스는 타데이 포가차, 마튜 반 더 폴, 레이스에 첫 출전하는 렘코 에베네폴, 그리고 와웃 반 아트 간의 치열한 파워 게임으로 압축되었다.
레이스 종반, 악명 높은 파베 업힐 섹터인 아우데 콰레몬트와 파터베르그가 역시나 승부처였다.
포가차 선수는 결승선을 앞두고 아우데 콰레몬트에서 강력한 어택을 감행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반더폴 선수가 끝까지 추격을 시도하며 갭을 줄이려 했으나, 업힐 구간에서 누구보다 강력한 포가차 선수를 견디지 못하고 드롭 되었다.
결국 포가차 선수는 6시간 20분 7초의 기록으로 278km의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승리로 포가차르는 론데에서만 개인 통산 3승을 기록하며 톰 보넨, 파비안 칸첼라라, 마튜 반더폴 등과 함께 대회 역대 최다인 3승, 빅3 우승자 명단에 추가되었다.
2위는 34초 차이로 들어온 마튜 반더폴이 차지했다. 특히 론데 데뷔전을 치른 렘코 에베네폴은 코블 섹터에서의 경험 부족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에어로다이내믹 포지션과 독주 능력을 발휘하며 1분 11초 뒤진 3위에 입상해 포디움 한자리를 꿰찼다.
남자 엘리트 하이라이트. 원본: https://youtu.be/c_2_SBWeQqg?si=Eb8OKyLEW0wKX2g-

여자 엘리트 레이스: 데미 폴러링의 생애 첫 론데 제패
제23회 우먼스 엘리트 레이스(164.1km)에서는 데미 폴러링이 전술적 우위와 압도적인 피지컬을 동시에 증명했다.
코펜베르그와 아우데 크루이스베르그를 거치며 형성된 20여 명의 엘리트 리드 그룹에서 승부가 전개되었다. 팀원들의 적극적인 페이스 셋업을 발판 삼아, 폴러링은 결승선을 18km 남겨둔 시점에서 파워풀한 솔로 어택을 시도했다.
추격 그룹에 속한 폴린 페랑-프레보와 푸크 피터스 등이 펠로톤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며 격차를 좁히고자 했으나, 독주 상태에 들어간 폴러링의 페이스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폴러링은 2위 그룹을 42초라는 큰 시간차로 따돌리고 4시간 16분 37초의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커리어 최초의 투어 오브 플랜더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 엘리트 하이라이트. 원본: https://youtu.be/YjLQqoF6O9w?si=H0R_jwwPfbKohfW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