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삼천리자전거배 MTB 대회 열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제18회 삼천리자전거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무주리조트에서 열렸다.

지난 5월 15~16일 양일간 제18회 삼천리자전거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무주리조트에서 열렸다.
삼천리배 산악자전거대회는 산악자전거를 타는 동호인들의 가장 큰 잔치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크로스컨트리(XC), 다운힐(DH), 포크로스(4-Cross) 등 주요 산악 경기를 모두 볼 수 있고, 대회 참가자와 갤러리, 그리고 운영진과 관련 업체 담당자들까지 올해는 약 2500여명이 함께 했다.

크로스컨트리 상급자 일반부는 지성스포츠의 양민호 선수가 1시간 15분 18초로 우승을 차지였고, 한국체육대학교의 강석현 선수는 다운힐과 포크로스 대회를 모두 석권하였다.

이번 대회는 한국산악자전거연맹에서 연맹에서 주관하지 않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국가대표 선발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선언으로 인해, 실업팀 선수들과 국가대표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없어 무척 아쉬움을 남겼다. 그로인해 7명의 선수만 출전한 상급자 일반부는 그나마 5명만 완주를 하여 조촐한 시상식을 치러야 했다.

크로스컨트리 상급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양민호(지성스포츠) 선수

크로스컨트리 상급자 일반부
우승 양민호(지성스포츠), 2위 허진원(광주무등MTB), 3위 성종민(팀오르베아-씨마운틴)

다운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강석현(한국체육대학교) 선수

다운힐 상급자 일반부
우승 강석현(한국체육대학교), 2위 박준성(메일바이크), 3위 이창용(자이언트 코리아)
4위 LI YUN YI(GIANT BEARS), 5위 장재윤(BMW 스캇 X1), 6위 강태혁(메일바이크)

포크로스 결승전
우승을 차지한 강석현 선수가 가장 앞서 나가고, 2위를 차지한 박준성 선수가
그 뒤에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달리고 있다.
그 뒤를 3위를 차지한 이창용 선수(오른쪽)와 LI YUN YI 선수가 쫓고 있다.

포크로스 대회는 다운힐 대회와 동일한 결과로 1,2,3위가 결정되었다.

대회 중에 경기하는 선수들과 함께 또다른 볼거리는 전시장처럼 꾸며진 업체들의 부스들이다. 이번에는 시마노의 다이나시스(DYNA-SYS)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과 자이언트 자전거의 데모 행사 등이 함께 열려 그 재미를 더했다.


삼천리자전거배 대회는 최단시간을 기록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골든바이크 챔피언 선발전으로도 유명하다.

시마노 30단 기어 다이나시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체험장

많은 동호인들의 관심 속에 30단 기어를 직접 체험했다.

시마노는 시마노 신발 사용자들에게 커스텀 피팅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었다.

자이언트 코리아의 데모 행사를 통해 자전거를 빌려 코스를 타 볼 수도 있었다.

쿠온(CUON)은 생활용 자전거 의류뿐 아니라 자전거 전문 의류 신상품을 선보였다.

콜나고의 클래식 픽스기어

GT의 i-drive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

피어스(Fierce)는 스램의 XX와 호환되는 2단 체인휠 크랭크를 선보였다.

캐논데일은 페달을 포함하고도 7.8kg의 산악자전거 플래시(Flash)를 출시하였다.

다운튜브 안에 립(RIP)을 덧댄 피스터(FISTER) 카본 프레임



XC 중급자 시니어부 1위로 달리고 있던 김현길(경산MTB클럽) 선수는 시합 도중에
체인이 기어에 끼어 아쉽게 시합을 포기해야 했다.

지난해 삼천리자전거배 10연승을 차지했던 곽미희 선수.
올해는 연맹과의 문제로 실업팀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아
여성부 1인 참석으로 정상적인 대회가 되지 못했다.

아직 무주리조트에는 눈이 있었다. 그 사이로 XC 선수들이 지나간다.

스키 슬로프를 주로 이용한 다운힐은 시원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었다.

다운힐 급경사 싱글 코스도 빠르게 통과한다.

물론 점프대를 이용한 점프도 시원하게~

포크로스 대회는 선수들에게 연습 시간을 충분히 배정하지 못해
연습도 없이 참가한 선수들이 넘어지는 사고가 많았다.



이 외의 사진들은 [미디어 갤러리]를 통해 볼 수 있다.
[제18회 삼천리자전거배 미디어 갤러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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