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서비스 '경기누리맵' 10월 1일 서비스 오픈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경기도가 도내 곳곳의 숨은 매력을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테마형 지도서비스를 선보인다.

도는 그동안 해오던 지도서비스인 경기맵을 개편해 '경기누리맵'이란 이름으로 10월 1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누리'는 세상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경기누리맵은 경기도의 모든 정보가 담긴 지도를 누구나 손쉽게 누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누리맵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 최초의 '길' 중심의 테마형 지도서비스라는 것. 경기누리맵은 그동안의 위치 검색 위주의 지도서비스와 달리 △걷고 싶은 길 △체험여행길 △전통시장길 △오르고 싶은 길 △평화누리길 △자전거 타는 길 등 6가지 테마로 나누어 지도,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걷고 싶은 길'은 도내 걷기 좋은 코스 68개소를 물길, 역사길, 문화길, 산길의 4개 형태로 나누어 코스 주변의 주요지점, 주차장, 대중교통, 음식점 등의 정보와 함께 서비스한다. 이 중 일부는 길의 실제 모습을 촬영한 '로드뷰'로 길의 모습, 주변 경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걷고 싶은 길'은 스마트폰으로도 동시에 서비스된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경기산책로'를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길'은 도내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와 대중교통, 음식점 등의 주변정보를 서비스한다. 특히 도에서 집중적으로 개량·정비한 전통시장 중 11개소의 시장 내부는 로드뷰로 제공돼 전통시장을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평화누리길'은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경기도의 지리적 특성을 발끝으로 고스란히 접할 수 있도록 한 트래킹 마니아를 위한 테마이다.

특히 김포 1코스는 철책선과 어우러진 자연풍광을 로드뷰를 통해 미리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직장, 가족 단위로 트래킹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경기도민이 가장 많이 찾는 경기도 20대 명산을 안내하는 '오르고 싶은 길', 자녀를 둔 학부모가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해 볼 수 있는 '체험여행길', 친환경적 테마로 관심을 모으는 '자전거 타는 길' 등도 알찬 내용으로 채워졌다.

참여형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나만의 여행지도 만들기, 나의 추억길, 지도안내장 만들기 등 이용자가 알고 있는 추억길이나 나만의 여행코스를 등록하고 알릴 수 있도록 지도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도는 경기누리맵 오픈이벤트를 10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 사이트 주소 map.gg.go.kr을 직접 입력하거나,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경기누리맵'으로 검색하면 쉽게 접속하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경기누리맵이 안내하는 경기도의 길도 거닐어 보고 노트북, 상품권 등이 걸린 푸짐한 경품의 행운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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