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녹지·문화·레저와 함께 시민 품으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콘크리트로 가로막혀 있던 대한민국의 젖줄 한강이 4대 한강공원 재개장과 함께 쉽고 편하게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문화예술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품으로 돌아왔다.

특히, 천편일률적이던 수변공간과 바둑판 모양의 아무 특징 없던 수영장이 각각의 독특한 테마를 가진 문화·예술, 레저, 녹지공간으로 바뀌면서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대폭 늘고 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반포·여의도·난지·뚝섬 4개 한강공원이 재개장 1년을 맞은 지난 8월 실시한 '한강공원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87.5%의 시민이 변화한 한강공원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목) 밝혔다.

12개 한강공원 전역에 걸쳐 만15세 이상 한강공원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10.8.10~29일 실시한 이번 조사는 각 공원당 50명씩 동일 할당해 표본을 추출, 일대일 대면 면접조사로 실시했다.

이번에 조사된 만족도는 '06년 대비 16.9%, '07년 대비 9.2% 상승한 것으로 4대 한강공원 조성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만족의 폭이 커지고 있다.

한편, 시민들의 한강공원 방문 이유는 '산책이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가 56.3%로 가장 높았으며, '레저스포츠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가 35.3%로 뒤를 이어 휴식과 레저 공간으로 한강을 주로 방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향후 문화, 휴식 공간으로서의 한강 활용시 필요사항으로는 생태공원, 자연학습장 등 자연, 생태체험 공간 확대가 20.2%로 가장 많고, 공연, 미술 전시회, 영화 등 문화 행사 확대 필요인식이 16.3%로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한강공원 시설은 좋아졌지만 보다 다채로운 문화콘텐츠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여전히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를 발판으로 서울시는 시민들이 한강에서 여가생활을 보다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문화콘텐츠를 강화해,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는 시대를 반영한 '문화와 생명이 흐르는 살아있는 한강'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강공원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와 더불어 '09.10월 여의도·난지·뚝섬한강공원 재개장 이후 올해 9월말까지의 1년간 한강공원 장소사용승인건수가 556건으로 한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07년 1년 간 승인건수 255건보다 118% 증가해 한강공원 시설을 찾는 이용객수가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장소사용승인'은 단체 또는 개인이 한강공원에서 체육·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기 위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사전 승인받아야하는 절차다.

2010년 현황만 보더라도 1~9월말까지 총 474건으로 이 수치는 2009년도 동기간(1~9월까지) 289건은 물론, '07년 연간 255건, '08년 연간 256건보다도 높은 수치다.

본 통계는 야구장, 축구장 같은 체육시설은 물론 난지중앙잔디마당, 광나루 과학공원 등 한강공원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집계되는 수치다. 이는 수변공원화 사업에 따라 전면적인 재단장을 진행했던 반포·여의도·난지·뚝섬한강공원, 광나루자전거공원을 비롯해 전 한강공원이 지속적으로 문화시설, 체육시설, 휴게시설, 자전거도로 등의 시설·문화인프라를 개선해 온 결과 문화행사, 체육행사, 캠페인 등 다양한 용도로 한강공원 시설을 찾는 이용객수가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엔 치수 중심의 하천개발이 이슈였다면 2010년 현재는 문화가 핵심 이슈다. 또한 멀리 찾아 나서야만 하는 공원이 아니라 삶의 공간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휴식과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 사람들은 지금 그와 같은 공간을 요구하고 있으며, 한강공원은 그러한 욕구에 발맞춰 시민들이 부담 없이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의도한강공원 <플로팅스테이지>는 한강공원에서 처음 선보인 물위에 떠있는 수상공연장으로서 다양한 형태의 공연장을 원하는 시민들과 단체들이 많이 찾고 있다.

'09년 9월말 개장 후 12월까지 수상음악회, 겨울공연 등 총 18건의 공연과 행사를 선보였으며, '10년 3~10월 말까지 '재즈가 흐르는 한강', '클래식 인 러브스토리' 등 총 56건의 공연과 행사를 진행하여, 약 10만여 명의 시민들이 수변공원에서 부담 없이 그리고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변을 무심히 걷다 어디에선가 은은히 들려오는 음악의 선율... 이 우연한 만남이 때론 그 어떤 비타민보다 삶의 활력을 줄 수 있다. 그래서일까... 플로팅 스테이지에서의 강변공연은 그 시간을 함께 했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한강의 숨은 매력이기도 하다.

뚝섬한강공원의 명물로 떠오른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는 한강전망을 즐길 수 있는 전망명소로서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무료로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미디어아트 전시를 시작으로 매달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자벌레에서는 최근 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시민참여 회화전이 열리고 있다.

시민 참여 전시는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9월 첫 전시를 시작했으며, 10월 현재 3번째 전시가 열리고 있다. 현재 많은 시민들의 전시접수를 받고 있으며, 올해연말까지 시민전시 대관예약은 거의 완료된 상태다.

올해 4월 10일 개장 이후 자벌레에는 현재까지 총 90만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한강공원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인 난지야구장! 한강공원에서 유일하게 규격사이즈, 천연잔디를 갖춘 <난지한강공원 야구장>은 지난 8월 93:1의 높은 신청 경쟁률을 기록하며, 한강공원의 대표 레저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높은 접수건수로 인해 난지 야구장은 지난 5월부터 접수 후 추첨을 통해 신청팀을 선발하고 있다.

12개 한강공원에는 현재 축구장 12개소(15면), 배구장 8개소(19면), 야구장 4개소(성인 3면, 어린이 전용 2면), 농구장 16개소(37면), 족구장 5개소(18면)가 있다.

뜨거운 여름, 시민들께서 서울을 벗어나 멀리 가시지 않고도 유명 놀이공원에서와 같은 물놀이를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대폭적인 시설 재단장을 실시, '09년 여름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인 <뚝섬·여의도한강공원 수영장>은 '07년 25만여 명, '09년 29만여 명에 이어 '10년 36만여 명이 다녀가 여름철 최고의 도심 휴양지로 자리잡았다. ('08년은 공사관계로 통계 제외) 특히, 뚝섬 수영장의 경우 '10년 22만여 명이 이용해 '07년 대비 약 83.3% 증가율을 보이며 작년에 이어 올해 여름철 최고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은 사계절 다목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재단장되어 여름철뿐만 아니라 눈썰매장, 키즈랜드 등으로 연중 이용되고 있는데 겨울철 이용객 비율에서도 '07년 3만여 명이 다녀간데 비해 '09년 약 7만여 명이 다녀가 2배 이상의 증가률을 보이고 있다.

난지한강공원 <캠핑장>은 연중 매 주말과 공휴일 예약률이 100%이며 성수기엔 문의만도 하루에 수백 건에 이르는 등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 명소다. 올해는 총 13만여 명이 넘는 시민이 다녀갔다. 캠핑장은 매년 1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다녀가는 한강의 명소 중 명소라 할 수 있다.

난지 캠핑장은 서울에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강변 바비큐와 야영을 경제적·시간적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모래사장을 겸비하고 강과 맞닿아 있어 마치 바다에 나온듯한 기분까지 들게 하는 강변물놀이장, 난지 생태습지원, 노을·하늘공원과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를 누릴 수 있다.

'07년 6만7천여 명이 참가한 한강 축제. '08년 이후 시민들이 즐기실 수 있는 문화공간 마련과 함께 문화콘텐츠를 집중 개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진행해온 결과 '08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14만여 명의 시민들이 한강을 찾고 있다.

대표적인 계절축제 프로그램으로 봄 '나비·유채꽃축제', 여름 '한강사랑레포츠페스티벌'이 '04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매년 개최괴고 있으며, 가을 '한강문학축전'도 작년부터 마련되어 시민을 만나온 결과, 이제는 매 계절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강공원에서는 계절축제 외에도 전통연 만들기 교실, 한강공원 주말문화마당, 국제모형항공기대회, 한강종이비행기대회, 뚝섬수영장 계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연중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07년 9개 행사 6만7천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간데 이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08년부터 9~10개 행사에 14만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광진교 '리버뷰 8번가', 잠실대교 '리버뷰 봄'이 연중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6개 교량 9개 전망쉼터에 '09년 8월 개장 후부터 올해 9월말까지 91만여 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해 서울 시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강공원의 대표적인 레저문화로 자리 잡은 자전거 라이딩! '자전거도로/산책로 분리조성'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좀더 안전하게, 쉽게 한강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구리·하남시계까지 도로연결이 완료되어 수도권 자전거 도로망 시대를 열게 되었다.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과 함께 한강공원에서 자전거 고장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SOS서비스', '자전거 대여시스템'과 같은 콘텐츠 또한 지속적으로 강화시켜나갈 예정이다.

'07년 10월부터 한강변 69.94㎞를 대상으로 추진해온 공사가 지천교량 7개소(0.84㎞)를 제외하고는 모두 '09년 말 완료되었으며, 수변공원화 사업과 연계되어 한강공원 자전거 이용객이 지난 1년간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한강공원 자전거 이용객수는 700여만 명으로 추산되어 한강공원의 자전거 문화의 성장을 가늠해볼 수 있게 한다.

성내천교, 반포천교, 욱천교, 봉원천교, 홍제천교 5개 교량은 노후화에 따라 교량을 철거하고 새롭게 조성해 '12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자전거 SOS 서비스'는 한강공원 어디에서든 자전거에 문제가 생길 경우 120으로 연락하면 별도의 출장비 없이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4월부터 현재까지 총 81건을 처리했다.(필요할 경우, 부속·수리비만 부담)

'자전거 대여서비스'는 올해 9만여 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2009년 9.15일 개장 후 1년간 약 10만여 명의 시민이 다녀간 <광나루자전거공원>은 이색자전거 등을 겸비한 자전거테마공원으로서, 가족단위, 연인·친구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한강의 대표 명소가 되었다. 특히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만 하는 레일바이크를 비롯, 이색자전거체험장, 어린이 자전거교육장 등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아이템들이다.

우리나라 최초 국제공인경기장으로 조성된 레이싱경기장은 지난 4월 국제 BMX대회를 개최해 선수단 15개국 100여명을 비롯해 총 참여자 5천여 명이 참가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강수변공원화 사업은 시민들의 이용편의와 함께 생태환경 회복을 중심목표로 추진해 연중 ▲맹꽁이 보금자리 만들기 캠페인 ▲한강공원 위해식물 제거 ▲대보름 외래어종 방생금지 활동 외에도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와 같은 생태프로그램('10.9월말 현재 120종 1,935회, 26,563명 참가)들을 운영하고 있다.

한강 자연형 호안 조성사업은 기존 콘크리트 호안으로 인해 한강의 생태네트워크화에 한계가 있었던 점을 개선·보완하여 한강은 물론 한강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생태계를 회복시킴은 물론, 수직형 인공호안으로 인해 강에 가까이 갈 수 없었던 시민들께서 강과 자연의 정취를 느끼실 수 있도록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호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연형 호안 조성은 ▲현황조사 및 분석 ▲수리적 여건분석 ▲호안구조 특성 및 연계방안 ▲생태, 역사·문화, 경관 고려 등 4단계 프로세스를 거쳐 현황 여건을 감안한 최적의 공법을 선정, 설계 및 공사를 진행한다.

조성방법에는 ▲망원, 광나루 등과 같이 둔치폭이 넓은 구간 ▲강변부기로 하부 및 강서 등과 같은 옹벽구간 ▲뚝섬하류, 잠원상류 등과 같이 둔치폭이 협소한 구간 등 3가지 유형이 있다.

한강변 82㎞ 중 72㎞를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하며 이 가운데 21㎞가 완료되었다.

앞으로 서울시는 시민이용만족도 조사 결과 나타난 시민들의 생태공간 및 문화행사 확대, 편의시설 개선과 같은 수요를 계획에 반영,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수변 생태공원화 사업은 올해까지 암사생태공원('08.12), 강서습지생태공원('08.12), 여의도샛강생태공원('10.5) 등 3개 공원을 완료한데 이어, 시민들께서 주거지역에서 좀더 가까운 곳에서 생태공원을 즐기실 수 있도록 올해 잠실·양화·이촌 수변생태공원화 사업을 착수했으며 2011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잠실한강공원은 성내천 합류부 107,150㎡(L=0.9㎞)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초지언덕, 하중도, 천변 습지생태 조성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촌한강공원은 동작대교 북단 상하류 수변가 134,500㎡(L=1.2㎞)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갈대숲, 야생초화원, 수변가 습지조성 등을 포함해 저수호안부 중심의 하천 생태환경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화한강공원은 양화한강공원 저수호안부 75,360㎡(L=1.7㎞)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생태마당, 갈대군락지, 야생언덕 조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 외에도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주변, 반포한강공원 송전탑 주변, 잠원한강공원 동호대교 주변, 한강철교 북단 주변, 망원한강공원 양화대교 주변까지 5개소를 대상으로 한 생태공원 확충사업이 2014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한강으로의 접근성 개선 사업은 한강르네상스 사업 시작과 동시에 시작되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내용으로서, 그동안 ▲여의도·뚝섬·난지 수변공원화 사업에서 공원 접근성 개선을 우선으로 실행했을 뿐만 아니라 ▲접근로 개선 및 나들목(지하제방통로) 환경개선 ▲양화·마포·한강·동작·한남·잠실 6개 한강교량에 버스정류소와 엘리베이터·계단을, 당산·성내·옥수 3개 지하철역에 보행교와 엘리베이터·계단을 설치해 공원과 대중교통을 직접 연계함으로써 접근방법을 다각화시켜 시민들께서 보다 편리하게 한강공원으로 오실 수 있도록 했다.

한강공원은 나들목 환경개선 및 증설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향후 망원그린웨이, 전망보행데크 조성을 통해 접근방법의 다각화를 추진해나갈 것이다.

망원그린웨이 조성사업은 망원동 일대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하여 그동안 도로에 가로막혀 한강으로 바로 갈 수 없었던 불편을 대폭 개선할 전망이다. 2013년 완료될 예정이다.

가양·성수 전망보행데크 조성사업은 현실적인 교통량을 감안함과 동시에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계획한 새로운 접근체계로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상부로 보행로를 설치하는 작업이다.

가양 전망보행데크(길이 250m, 폭 3.5m, 올림픽대로와 5m 이상 높게 조성)는 인근 지하철 9호선 가양역 개통에 따라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북한산, 노을·하늘공원, 행주산성 및 한강 하류로의 조망이 가능하다.

성수 전망보행데크는 인근에 지하철 서울숲역(분당선)이 입지할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며, 자전거도로와도 연계된다. 서울숲, 잠실종합운동장, 무역센터, 성수·영동대교 야경 및 무역센터 등 강남권 조망이 가능하다.

시민들의 공원이용시 안전과 편의 도모를 위해 한강공원은 ▲IT 기반 'U-한강서비스' ▲자전거 시스템 구축 ▲주차관리 시스템 구축과 같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우선 올해 착수, '15년 완료 예정인 'U-한강서비스'는 ▲생태프로그램, 기상정보,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미디어로 제공하는 'u-인포' ▲실시간 주차관리, 주차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u-주차' ▲CCTV 구축, 헬퍼서비스, 홍수범람 예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u-안전' ▲노트북, PDA 등을 이용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u-인터넷' ▲행사/축제 알리미, u-자전거, 자가건강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u-체험학습' ▲이용인원 자동계수, 각종 시설물 안내를 제공하는 'u-시설물' ▲한강 시설물 관리, 우기시 수방관리, 콘텐츠 관리 등을 맡는 '통합관제센터' 등 7개 분야로 구성된다.

각 공원 특성과 시민의 필요에 따라 U-서비스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보완·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자전거 시스템 구축은 우선 올해 12월부터 시스템을 구축, 내년 8월부터 '한강 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자전거 대여 시스템'은 기존 자전거 대여점에 IT기술을 접목해 자전거 대여 및 반납 시스템을 용이하게 하며 또한, 전자결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신용카드, 핸드폰 결제가 가능할 전망이다.

'13년 말까지 11개 한강공원을 대상으로 하여 연차적 실시 예정이다.

시민들의 주차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지능형 주차관리 시스템'은 올해부터 '11년 8월까지 7개 한강공원 36개소를 대상으로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한강공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09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여름철 집중폭우에 대해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수방대책을 수립, 시민들의 공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10년 뻘청소 인력 및 장비를 '09년보다도 추가해 마련하고 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해 공원에 물이 빠짐과 동시에 작업에 착수, 대부분의 공원이 빠른 시일 내 청소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홍수를 대비한 사전 뻘제거 훈련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점, 수영장, 화장실 등 전체 공원시설물들을 이용 및 안전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먼저, 수영장은 수질 검사기를 이용, 1일 2개조로 구성된 한강사업본부 운영 점검반이 매일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한강 수질관리를 위해 ▲시민단체들과 함께 수중정화활동을 시행할 뿐만 아니라 ▲한강수질오염 사고를 대비한 '민관 합동 현장대응 종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나들목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수시 안전점검를 실시한다.

장정우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은 시민이 가장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서울의 명소가 되기 위해, 한강공원만의 개성 넘치는 시설과 다양한 문화레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겸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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