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3구간, 사망 사고로 침울한 마무리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로 디 이탈리아 2011년 시즌은
바우투르 베이란트 선수는 3구간에서 다운힐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5월 7일 첫 스테이지를 시작하여 3일째를 맞이하였다.
팀타임트라이얼(TTT)로 시작된 첫 구간은 9명의 선수가 한몸처럼 움직이며 함께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경주로, 9명 중 5번째 선수가 들어온 시간을 기록으로 그 팀의 모든 선수가 공유하게 된다.
첫 구간은 HTC-Highroad 팀이 다른 팀과는 30초 이상의 차이를 벌리며 유일하게 20분 대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평속 55km를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두번째 구간은 244km의 비교적 긴 거리이지만 평탄한 코스로 모든 선수들이 하나의 펠로톤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는데, 마지막 스프린팅에서는 알렉산드로 페타키(LAMPRE-ISD)와 마크 캐벤디쉬(HTC-Highroad)의 아찔한 경쟁으로 막을 내렸다.

세번째 구간이 끝난 9일, LEOPARD-TREK팀의 바우투르 베이란트(Wouter Weylandt) 선수가 다운힐 도중 사고가 발생하고, 응급팀이 심장 마사지와 헬기 이송 등의 수단을 이용했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사망하게 되었다. 이 사고로 결승선 분위기는 매우 침울해 질 수 밖에 없었다.
퀵스텝(QUICKSTEP) 선수로 2005년부터 활약하던 베이란트 선수는 올해 신생팀인 레오파트-트렉으로 이적하였고, 2구간까지 1위와 50초 차이로 59위의 성적이었다.



TTT로 시작한 지로 디 이탈리아 첫 구간,
HTC-Highroad는 평속 55km를 넘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2구간, 결승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페타키와 캐벤디쉬 선수

페타키 선수가 몇cm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고, 진로를 방해했다며 화를 내는 캐벤디쉬

지로 디 이탈리아 3구간 하이라이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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