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자전거도로 진출입 대폭 개선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광주시는 광주천 자전거 전용도로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사로 추가 설치, 자전거횡단도 설치, 노면안전표지 등 자전거도로의 접근성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천 고수부지의 좌안에 시설된 자전거도로는 지난 1995년에 동구 소태동에서 서구 치평동(영산강합류부)까지 11.48㎞가 개설됐고, 진·출입 시설로 비탈경사로 19개소와 계단 27개소가 설치돼 있다.

시는 광주천 자전거도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4억 500만원을 투입해 △경사로 추가설치 23개소 △바닥 노면표지 100개소 △자전거 횡단도 5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노후된 노면 2.6㎞를 보수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개선사업은 광주천 1교량당 1개소 이상의 자전거 접근경사로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사업으로 본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천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경사로를 통해 손쉽게 광주천 자전거도로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광주천 자전거도로는 일반자동차 교통과 분리되어 안전성과 쾌적성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이 생활형뿐만 아니라 레저용으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자전거도로에 접근하는 경사로가 부족하고 구간별로 불규칙하게 설치돼 있어 개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국토해양부 녹색교통진흥지역 공모사업으로 광주천과 도심내 자전거 도로정비 및 활성화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82억2,500만원(국비 50%)을 투입해 대표적인 녹색교통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산강변 자전거도로가 올해 준공되면, 이와 연계되는 광주천 자전거도로의 이용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전거 전용도로 접근성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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