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18 스테이지, 마크 캐빈디쉬 구간 우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로드바이크 대회는 팀의 운영이 중요한 만큼 올해 개인종합 우승의 가장 유력한 후보인 브래들리 위긴스의 스카이 프로사이클링 팀은 옐로우 저지의 방어로 바쁜 투어를 보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같은 팀의 마크 캐빈디쉬의 스프린팅은 이번 TDF에서 자주 볼 수 없었다.
마크 캐빈디쉬의 경우 지난 2008, 2009, 2010, 2011 등 4년 간 20번의 구간 우승으로 평균 5회의 투르 드 프랑스 구간 우승 기록을 가졌지만, 올해는 스테이지 2에서 우승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시원한 스프린팅 한번 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TDF의 샹제리제 구간을 제외한 마지막 플랫 구간이었던 18 스테이지에서 마크 캐빈디쉬는 시원한 진로 선택과 함께 빠른 스프린팅을 보여주며 구간 우승을 차지했고, 이로써 22번째 투르 드 프랑스 구간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되었다.

마크 캐빈디쉬는 18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상 22번째 TDF 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랜스 암스트롱과 함께 구간 다승 전체 4위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지금까지 22번의 투르 드 프랑스 구간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랜스 암스트롱과 안드레 다리게이드, 2명의 선수였는데, 이제 마크 캐빈디쉬가 그 위치에 오르며 최다 구간 우승 공동 4위가 되었다.
투르 드 프랑스 최다 구간우승자는 아직까지 에디 먹스(Eddy Merckx)로, 34번 우승의 엄청난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투르 드 프랑스의 가장 큰 재미는 단번에 산악왕으로 등극하여
폴카도트저지를 확정지은 토마스 보클러였다.

현재까지 개인종합 선수를 달리고 있는 브래들리 위긴스.
타임트라이얼에 강한 그가 오히려 오늘 경기로 시간을 더 벌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오늘은 19번째 스테이지로 개인타임트라이얼이 진행된다. 작년 개인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던 앤디 쉴렉을 추월하여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케이델 에반스도 마지막 타임트라이얼에서 역전하며 우승이 가능했었지만, 올해는 선두를 달리는 브래들리 위긴스 선수가 워낙 타임트라이얼에 강한 선수여서 오히려 우승자의 시간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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