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업로 자전거도로 정비공사’ 완료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여천천에서 태화강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준공됐다. 울산시는 여천천에서 태화강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산업로 자전거도로 정비공사’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공사에 총 사업비 3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여천천에서 태화강 자전거도로 1.4km, 교량램프구간 60m를 확장했다. 특히, 자전거 및 보행자의 숙원이었던 명촌교 남단의 협소한 교량램프 구간폭을 기존 1.2m에서 3.7m로 확장 개설했다.
 
또한 명촌교에서 태화강 자전거도로로 연결되는 구간(연장 170m)의 보도부에 설치된 가로수, 전주, 교통시설물 등의 지장물을 이설하고 재포장했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산업로 자전거도로 구간에 대해 자전거교통량을 조사(출·퇴근시간대, 8시간 기준)한 결과 평일 1,247대, 토요일 630대, 일요일 463대가 통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이번 자전거도로 준공으로 자전거이용자 및 보행자 통행불편이 해소되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자전거를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자전거이용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삼산로 및 문수로(옥현사거리~태화강역 구간) 자전거도로, 태화강 자전거루트길, 무룡산생태탐방 자전거길, 영남알프스 자전거길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태화강 백리 자전거길 조성사업(성내삼거리 ~ 석남사) 중 선바위에서 언양 구간은 오는 11월 중으로 착공하여 2014년까지, 언양에서 석남사 구간은 2017년까지 마무리를 목표로 자전거도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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