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성 안에 있는 궁궐 돌아보기
에디터 : 안춘헌 (쇠말패)

자전거로 가는 테마 여행을 시작하면서,
근래들어 자전거 타기가 유행이지만 대부분 산악도로나 자전거 도로에서만 탈뿐 시내에서는 자전거 타는 것을 거의 볼 수 없다.
자전거 타기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자전거를 교통의 수단으로 삼아 여행을 다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몇 사람이 모여 자전거를 이용한 여행을 감행했다.
우선 서울에 있는 궁궐, 유적지, 건축물, 갤러리, 공연문화현장, 대사관, 박물관 등등 테마를 정하여 한가지씩 둘러보기로 했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막상 어느 곳에 어떤 것이 있으며 또한 무엇을 보고, 어떻게 볼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한 달에 두 번 정도씩 6개월 정도 여행을 하면 서울의 대강을 알 수 있으리라 믿는다.

제1차 테마 여행 : 서울 도성 안에 있는 궁궐 돌아보기

- 일시   : 2008. 11. 30  11:00-18:00
- 집결지 : 중랑천 하류 살곶이 다리
- 인원   : 6명
- 코스   : 중랑천 살곶이 다리 -> 청계천 -> 동대문 -> 성대 입구 공간 루(점심) -> 창경궁 -> 창덕궁 -> 삼청공원 -> 경복궁 -> 경희궁 -> 덕수궁 -> 남산 팔각정 -> 남대문시장(저녁)
- 총거리 : 약 30km
- 도로여건 :
 - 청계천에서 동대문사이는 인도보다는 차도를 이용
 - 창경궁에서 창덕궁, 경복궁에서 덕수궁 사이는 차도 또는 인도 가능
 - 동국대 입구에서 남산 팔각정까지는 저단 기어(앞2단, 뒤1~2단 정도)로 가능
 - 남산길은 국립극장에서 올라가 남산시립도서관쪽으로 내려오는 일방통행임

이번 테마 여행에 모인 '쇠말패(쇠로 만든 말을 타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은 인천에서 1명, 의왕에서 1명, 은평구에서 1명, 제기동에서 1명, 도봉동에서 1명, 포천에서 1명 등 도합 6명이었으며, 중랑천 하류 자전거도로에 있는 살곶이다리에서 오전 11시에 집결하였다.

사진을 따라 가며 서울 궁궐 여행을 떠나보자.

인천에서 1명, 의왕에서 1명, 은평구에서 1명, 제기동에서 1명, 도봉동에서 1명, 포천에서 1명 등 도합 6명이 중랑천 하류 자전거도로에 있는 살곶이다리에서 오전 11시에 집결하였다.


살곶이 다리에서 청계천으로 가는 자전거 길이다.

공간루에서 점심식사 하기 전 담소를 나누는 모습.
공간루는 갤러리를 겸한 카페인데 년중 그림과 사진을 전시하고 있으며 관람료는 없다.
이곳까지 오려면 살곶이 다리에서 청계천 자전거도로를 타고 가다 용두동에서 도로로 올라선 후 청계천로를 따라 서진, 청계6가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동대문을 끼고 이화여대 병원 옆 언덕을 올라 이후 원남동4거리까지 직진하여 그곳에서 우회전 한 후 성대입구까지 가면된다.
공간루 전화번호 : 765-1883


창덕궁 돈화문 앞에 도착한 일행들.
공간루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되돌아 나와 창경궁 정문을 지나 원남동 4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창경궁 돌담길을 따라 약한 경사의 언덕길을 올라가 내려오면 이곳에 닿는다.
창덕궁은 흔히 비원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이는 일본인들이 붙인 이름이고 지금은 창덕궁으로 통일하여 부르고 있다.


창덕궁에서 삼청공원으로 가기 위해 계동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모습

삼청공원에 들러 잠시 담소를 나누었다.

삼청공원에 되돌아 나와 경복궁 옆길을 달렸다.

경복궁 돌담 건춘문을 통해 보이는 경복궁 안쪽 모습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수문장 교대 모습
수문장 교대의식 :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간 정각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옆의 뜰에서 단체사진 한장~

경희궁 숭정문 앞에서의 라이딩
경복궁에서 이곳까지는 정부종합청사 뒷길에서 세종로까지 남쪽으로 직진하여 우회전, 서쪽으로 가다보면 서울역사박물관이 나오며 그 옆에 경희궁이 자리하고 있다
입장료는 없음


남산 오르기 전 국립극장 앞에서 단체사진.
경희궁을 관람한 후 길 건너 정동길을 통하여 덕수궁에 도착한 후 남대문로를 달려 남대문에서 퇴계로를 진입하여 광희문사거리까지 직진, 거기서 우회전하여 이곳 국립극장까지 직진하면 동국대입구역에서 국립극장까지는 오르막이다.
앞기어 2단 뒷기어 3단 정도면 무리없이 오를 수 있다


남산길 오르다가 잠시 휴식
날이 어둑해지면서 뒤에 서울탑에 조명이 켜졌다.
남산길은 다소 경사가 있으나 앞기어 2단 뒷기어 1~2단이면 무리없이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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