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로드 슈즈 R320, DYNALAST로 승화하다
에디터 : 김수기 기자
효율적인 페달링은 무엇일까?
간단하게 말해서 라이더가 쓰는 힘이 100% 페달로 전해지는 것이다. 실제 상황에서 페달에 힘을 100% 전달하기는 어려워 효율적인 페달링을 위한 연구개발이 다방면에서 이뤄지고 있다.
시마노는 힘손실을 줄이고, 효율적인 페달링을 위해 새로운 페달링 플랫폼인 '다이나라스트(DYNALAST)'를 선보였다. 다이나라스트가 적용된 R320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다이나라스트(DYNALAST)의 프로레이싱 커스텀핏 시마노 로드 슈즈 R320


전작의 강점은 계승

R320은 R315의 후속 모델로 시마노 로드 슈즈의 최상급 모델이다. R320은 전작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열성형을 통한 커스텀핏, 갑피 소재, 힐컵 보강구조, 옵셋 스트랩, 공기 흡입구 등을 계승하거나 더욱 발전시켰다.   
R320은 열성형을 통한 커스텀핏이 가능해 보형물 없이 발모양에 맞춰진다. 발등과 발뒤꿈치에 삽입되어 있는 써모플라스틱에 열을 가해 라이더의 발에 신발을 맞출 수 있다. 그와 더불어 인솔도 발바닥 아치의 높이에 맞춰 열성형을 할 수 있다.
갑피 소재로 사용된 로베니카(rovenica)는 인조피혁이지만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볍다. 또 로베니카는 발바닥, 발가락, 발등, 발내외측, 뒤꿈치 등에 있는 통기구와 메쉬의 통기성이 만나 뛰어난 온도/습기 조절 능력을 보여준다.

R320은 Heat Molding Custom-Fit과 DYNALAST가 적용됐다.
소비자가격 : 390,000원

통풍을 위한 메쉬 소재와 통기구가 발바닥부터 발등, 뒤꿈치까지 전체적으로 적용되어 있다.

로우 프로파일 디자인의 라쳇 버클은 공기저항을 줄이고, 미세조정이 가능하다.

갑피는 R315와 동일하게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Rovenica 소재를 사용한다

옵셋 디자인의 넓은 벨크로 스트랩은 발등에서 발바깥쪽을 잡아주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설포의 통기구멍 수가 늘어났다.


DYNALAST? 최적화된 발위치

신발과 관련되어 'last'는 구두골 또는 신골이라는 뜻이다. 구두골은 신발을 제작할 때, 신발 모양을 잡아주는 틀 역할을 하며 신발마다 각기 다른 구두골을 사용한다. 그래서 구두골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야말로 최적화된 모양을 가진 신발을 만들 수 있다. 시마노는 다양한 구두골을 연구개발하면서 꾸준히 업데이트시켜 아시안, 여성, 퍼포먼스 투어, 불륨 퍼포먼스 등 1,400여 개의 구두골을 보유하고 있다. 
다이나라스트(DYNALAST)도 이런 시마노의 연구 끝에 나온 새로운 구두골을 말하며, 다이나라스트가 적용된 R320은 발아치와 발바닥, 뒤꿈치를 지지하고, 근육의 긴장을 줄여 힘손실을 최소화한다. 사점구간에서 발을 최적화된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이 다이나라스트의 효과다.
새로운 'last'의 적용으로 R320은 아웃솔의 형태가 완만해졌고, 힐컵 보강구조가 강화됐다. 또 클릿 자체만으로 조정하던 클릿 조정범위가 11mm 늘어나 피팅 시 여유가 생겼다.

UD카본을 사용해 강한 강성을 가진 아웃솔은 발의 위치를 이상적으로 배치시키기 위해 형태가 R315에 비해 곡선이 완만해졌다. 경량화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의 할로우 채널이 존재한다.
40 사이즈 기준으로 470g(좌우한쌍)이다.

커스텀 핏 열성형 인솔

커스텀 핏 인솔은 발의 아치 높이에 맞춰 2단계 아치 패드를 인솔에 삽입하여 맞춤이 가능하다.

외부 힐컵 보강구조

사점 구간에서 뒤꿈치가 들려 다리 각도가 바뀌면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페달링 효율성이 떨어진다. 아웃솔과 일체형인 힐컵 보강 구조는 뒤꿈치를 잡아주어 착용 시 안정감을 높여준다.

실리콘 처리를 한 힐 안감은 힐컵 보강구조와 함께 뒤꿈치가 들리지 않도록 한다.

로우 프로파일 디자인의 아웃솔

이전 슈즈는 클릿 자체만으로 위치조정이 가능했지만 R320은 클릿 조정범위가 11mm 늘어났다.

열성형을 통해 다이나라스트의 효과가 배가된다. 열성형은 3회까지 가능하다.


서준용 선수와의 R320 테스트 라이딩

서준용 선수(KSPO)는 "시마노 R320은 기존 R315에 비해 매우 가벼워진 무게가 처음 착용 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뒤꿈치가 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미끄럼방지 방식이 개선되었고, 다이나라스트 디자인 덕에 페달링 효율이 좋아진 것, 여전히 열성형으로 라이더에게 맞춤 피팅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라고 R320의 사용소감을 밝혔다.

시마노는 페달링 운동 중, 사점(dead point)이라고 부르는 구간(크랭크의 위치가 200도~360도인 구간)에서 힘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이나라스트(DYNALAST)'를 개발해 라이더의 효율적인 페달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페달링의 사점 구간은 발을 뒤로 당겨주고, 위로 올려주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 뒤꿈치에 유격이 있거나 발등 지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힘손실이 증가한다.
페달링은 누르는 구간보다 당겨서 끌어올리는 구간의 페달링이 더 중요하다. 페달링의 효율성을 말할 때, 좌우 균형과 함께 사점 구간의 페달링도 함께 관찰한다. 다리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면서 필요없는 근육의 움직임이 없어야 피로도가 줄어 더 멀리, 더 빠르게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시마노 다이나라스트는 간단하게 말해서 신발과 발의 조화를 최대화시켜 준다는 것이다.

Shimano Dynalast


관련 웹사이트
시마노 코리아: http://cycle.shiman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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