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다운힐 1차전, 애써튼 남매 우승 차지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 6월 8,9일 월드컵 다운힐 시리즈 1차전과 함께 2013 다운힐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영국 포트 윌리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지 애써튼(Gee Atherton)과 레이첼 애써튼(Rachel Atherton) 남매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다운힐 선수들의 팀 이적이 많았고, 아론 그윈, 지 애써튼, 샘 힐, 대니 하트 등을 비롯한 스타급 선수들과 브룩 맥도날드, 스티브 스미쓰 등의 새로운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보이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여성 다운힐에 있어서는 지난해 부상을 극복하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레이첼 애써튼이 워낙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녀의 정상 유지가 얼마나 지속될 지 주목받고 있다.

GT가 새롭게 발표한 자전거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지 애써튼

지난 해 부상으로 새롭게 시즌을 시작한 대니 하트 선수는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결승에서 작은 실수로 7위를 기록했다.

예선전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던 대니 하트는 지난해 부상에서 완전히 극복한 듯 보였고, 지 애써튼은 새로운 GT의 자전거로 좋은 기록을 유지했다.
결과는 지 애써튼의 우승, 대니 하트는 작은 실수로 인해 7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지난해 최고의 기록을 보여주었던 아론 그윈은 완벽한 컨디션을 보이지 못하며 1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성 부문에서는 레이첼 애써튼이 2위보다 10초 이상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올해도 큰 부상이 없다면 레이첼 애써튼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위와 10초 이상의 차이로 우승을 차지한 레이첼 애써튼

여성 라이더 우승 포디엄

지 애써튼과 레이첼 애써튼 남매는 월드컵 다운힐 1차전을 우승하고 서로 축하해주었다.

다운힐 2차전은 이탈리아 발디솔레에서 열리며, 레드불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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