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탈 수 있는 시티바이크 선택하기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자전거들은 시티바이크라는 타이틀을 달고 도시에서 근거리 이동에 편리하게 사용할 뿐만 아니라 중장거리 자전거 여행용으로 사용해도 좋은 모델들이다.

시티바이크는 도시에서 사용이 편하고, 여행용으로 사용해도 좋은 제품들이 많다.

시티바이크를 고르기 위한 기준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무엇보다 편하게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자전거를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항상 계단을 오르내리고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고 사무실 한 곳에 넣어야 한다면 폴딩이 되거나 휠의 사이즈가 작아서 다루기 편한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주 사용공간에서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다면 이동 편의성보다는 속도와 승차감을 먼저 생각할 필요가 있다.

2. 휠사이즈와 타이어 선택

16인치 미니벨로부터 로드사이클용 휠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존재하는데, 기본적인 지식은 휠이 커질수록 빠른 속도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너무 큰 휠 사이즈는 타고 내리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주 이동거리가 1~2km 정도의 짧은 거리라면 작은 휠 사이즈도 무방하다.
타이어는 시티용에 맞게 로드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맞고, 폭을 나타내는 사이즈가 클수록 승차감은 좋지만, 속도는 떨어지게 된다.

동그라미 안의 26은 바퀴의 크기를 의미하며, 1.40은 타이어 폭을 의미한다.

3. 기어변속과 체인링 사이즈

기어가 많이 있고 잘 다룬다면 편하지만, 역시 도시에서는 간단한 것이 편할 수도 있다. 특히 휠이 작은 경우는 3단 정도의 기어만 있어도 큰 무리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체인링의 사이즈도 산악자전거와 로드사이클 중간쯤의 사이즈로 많이 나오는데, 어느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면서도 크게 힘이 들어가지 않는 정도의 크기가 많이 사용된다.

4. 핸들바

편안한 주행을 위해서라면 플랫바(일자형 핸들바)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대부분의 하이브리드나 미니벨로도 플랫바를 많이 출시한다.

이제부터, 시티바이크로 주목받고 있는 모델들과 그 특징들을 살펴보자.

인피자(INFIZA) ZH-500
더블 버티드의 로드사이클 프레임을 기본으로 하여 만든 자전거로 로드사이클과 호환되는 휠을 사용하고 있다. 체인링의 사이즈를 48x38x28T로 산악자전거(44x32x22T)보다 크고 50T가 넘는 로드사이클보다는 작다.
하이브리드 스타일로 로드사이클에 더 가까운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28C 타이어를 사용하여 조금 거친 길도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인피자(INFIZA) ZH-500

프레임 : 6061-T6 더블 버티드 700C
허브 : 시마노 HB-RM60 / FH-RM60
타이어 : Kenda K-176 700C X 28C

(주)인피자 : http://www.infizabike.com/


스캇 서브 30 클래식(Scott SUB 30 Classic)
도시에서 사용하기 좋은 스타일로 제작된 하이브리드 전용 프레임을 사용한 제품으로 700C 림과 32C 타이어를 사용하여 위에서 설명한 인피자보다는 조금 폭이 넓은 타이어를 사용하였다.
하이브리드 스타일에 맞게 48x38x28T의 체인링을 사용하여 속도감을 높이고, 체인링 가드를 이용하여 편안한 바지를 입었을 때도 라이딩의 어려움이 없도록 하였다.

스캇 서브 30 클래식

프레임 : 하이드로폼 알로이 700C
림 : 알렉스 서브 700C
허브 : 스캇 SCO(앞) / 시마노 RM30(뒤)
타이어 : 컨티넨탈 스포트 컨택트 622-32C

(주)제논스포츠인터내셔날 : http://www.scott.kr

마린 무어우드(Muirwoods)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크로몰리 프레임에 26인치 타이어를 사용한 모델로, 거친 길이 있는 도로 라이딩에 좋은 성능을 보인다.
산악자전거와 호환되는 타이어의 사용으로 산악용 타이어를 끼우면 간단한 산악라이딩도 문제가 없고, 여행을 위한 랙 설치도 쉽게 되어 있다.

마린 무어우드

프레임 : 크로몰리, E2 더블버티드 파이프
휠사이즈 : 26인치
크랭크 : 트루바티브 X-Flow, 48x38x28T

경일스포츠 : http://www.kevin.co.kr


에어니멀(Airnimal) J
폴딩이 가능한 미니벨로 스타일이지만 52T 체인링과 긴 휠베이스를 이용하여 고속 주행에도 무리가 없는 제품이다. 제동력에 문제가 많은 미니벨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마노 V 브레이크를 채택한 것은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폴딩 자체는 그렇게 편리하지 않지만, 주행 위주의 사용에는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니멀 J

브레이크 : 시마노 V 브레이크
크랭크 : 에어니멀 52T

(주)이노이즈인터랙티브 : http://www.levelo.co.kr 


오리바이크(ORI bike) M9
16인치 작은 휠과 쉽고 작게 폴딩되는 스타일은 주차공간이 적은 도시생활에서 이용하기 편리하다. 휠은 작지만 52T의 큰 체인링을 사용하여 주행성을 좋게 하였고, 9단의 변속 시스템을 사용하여 언덕길도 오르기 쉽게 하였다.
폴딩에 익숙해지면 10초안에 가능하다는 광고 문구가 관심을 끈다.

오리바이크 M9

프레임 : 6061 모노코크 알루미늄
타이어 : CST16"
크랭크 : 트루바티브 ISOFLOW 52T, 175mm

(주)바위와 길 : http://www.rockand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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