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전거, 광택제와 함께 관리하자.
에디터 : 박창민 기자

겨울철은 자전거를 실내에 보관하는 날이 많고, 라이딩을 나가더라도 여름철보다 오히려 먼지와 함께 쌓인 눈 때문에 더 지저분해지기 쉽다. 또한, 실내 트레이닝을 할 때는 자전거에 땀이 떨어져 금속 부품에 손상이 가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럴 때일 수록 자전거 프레임과 부품에 광택제를 활용한다면 겨울철을 지나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때까지 좋은 상태의 자전거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전거 전문 관리 용품 브랜드인 피니쉬라인(Finish Line)과 먹오프(Muc-Off)의 프레임 광택용 제품들을 만나보자.

세척과 광택, 왁싱을 위한 피니쉬라인과 먹오프 제품들


사용이 줄어들 수록 프레임 관리에 신경쓰자.

날씨가 추워지면 당연히 자전거의 사용량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량이 줄어들게 되면 기계는 오히려 부식과 산화가 일어나며 성능이 떨어지기 쉽다.
특히, 금속 프레임이나 부품, 그리고 카본과 금속이 만나는 부분 등은 부식이나 산화 등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동계 시즌이 시작되는 12월 쯤에 자전거를 청소하고 광택제로 관리하면 간단하게 조금 더 나은 시즌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겨울에는 방치된 자전거의 수가 더욱 늘어난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는 자전거를 이렇게 방치하는 경우는 없겠지만, 보관 기간이 늘어날 수록 광택과 코팅에 의한 프레임 보호가 중요해진다.


광택 전, 청소 먼저

자전거를 청소하는 것은 단순히 깨끗하게 닦는 것을 넘어, 자전거를 세세하게 확인하면서 잘못 세팅된 부품이나 프레임의 손상 등을 확인하는 절차이기도 하다.
청소용품은 워낙 다양하게 있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피니쉬라인 바이크워시와 먹오프 클리너 2종이다.

청소를 위한 제품으로 대표적인 피니쉬라인 바이크워시와 먹오프 클리너
두 제품 모두 특성이 비슷하며, 색상까지도 핑크색으로 비슷하다.
가격 또한 1리터 13,000원 동일하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은 아래와 같다.
- 물로 충분히 자전거를 적신다.
- 바이크워시 또는 클리너를 뿌린 후 1~2분 거품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기다린다.
- 브러쉬나 스폰지 등으로 닦아준다.
- 물로 행구어 마무리.

물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그냥 표면에 뿌려서 사용해도 좋다.

거품이 없어진 후 깨끗한 천으로 닦아내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먹오프 클리너 소개 영상
원본 영상 보기 (https://vimeo.com/81402318)


스프레이 광택제, 피니쉬라인 쇼룸폴리시와 먹오프 실리콘샤인

광택제 중에는 스프레이로 사용하는 제품이 편리한데, 쇼룸폴리시와 실리콘샤인이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두 제품 모두 비슷한 특성을 가지는데, 피니쉬라인 쇼룸폴리시는 세척 및 광택 왁싱 효과를 볼 수 있고, 먹오프의 실리콘샤인은 실리콘 피막 기술을 이용해 사용 후 습기를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스프레이를 통한 광택 효과를 볼 수 있는 피니쉬라인 쇼룸폴리쉬와 먹오프 실리콘샤인.
피니쉬라인 쇼룸폴리쉬 : 13,000원(325ml)
먹오프 실리콘샤인 : 13,000원(500ml)

피니쉬라인 쇼룸폴리쉬는 거품이 일어나는 스프레이 스타일이다.
거품을 통해 클리닝 효과와 광택 코팅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사용 후, 천으로 닦아내면 프레임에 코팅이 된다.
무광 프레임이지만, 코팅으로 살짝 유광 느낌이 나기도 한다.

먹오프 실리콘샤인은 투명한 색상의 코팅 전용 제품이다.

실리콘 피막으로 광택과 함께 프레임을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니쉬라인 쇼룸폴리시 소개 영상
원본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SscDlCz-0Do)


마니아를 위한 먹오프 미라클샤인

먹오프의 미라클샤인은 야자수의 잎과 뿌리를 이용해 자연 성분으로 제조한 천연 왁스 제품으로, 프레임의 표면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제품이다.
이것은 스프레이 스타일처럼 사용하기 쉽지는 않지만 금속과 카본, 플라스틱 등에 사용해도 전혀 무관한 성분으로 강한 피막을 형성해 준다. 그런 결과 진흙과 먼지 등이 잘 달라붙지 않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또한, 미라클샤인은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에도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해외에서는 자동차용 광택제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편이다.

천연 소재의 프레임 왁싱 제품, 먹오프 미라클샤인
소비자가격 : 28,000원(500ml)

핑크색의 액체로, 프레임에 적당량을 사용해 극세사 등의 천으로 문질러주면 왁싱이 된다.

육안으로 구별은 어렵지만, 미라클샤인은 스프레이 제품보다 코팅 효과가 확실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

확실한 차이는 왁싱 후 손으로 만졌을 때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스티브 핏의 먹오프 미라클샤인 소개 영상
원본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EI7VTPHfBKc)


결론 - 카본, 플라스틱에도 무해한 자전거용 관리용품

광택과 왁싱은 단순하게 겉치장을 위한 것이 아니라, 프레임을 보호하는 역할이 크다. 또한 자전거용 제품들은 자동차용과 달리 친환경 제품이 많고, 카본이나 플라스틱, 고무 등의 제품에도 손상을 주지 않도록 개발되었다.
겨울처럼 눈이 녹으면서 각종 오염물질이 묻을 수 있는 계절에는, 미리 코팅과 왁스를 통해 자전거에 오염물질이 잘 묻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라이딩 전 코팅 제품을 활용하면 오염이 적고 청소도 쉽다.
미리 사용하지 못했다면 청소와 코팅 작업을 통해 프레임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관련 웹사이트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 http://www.ixenon.co.kr
세파스 : http://www.cephas.kr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