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36.5, 부드럽고 쾌적한 라이딩을 만드는 의류.
에디터 : 정혜인 기자
부드러운 페달링을 하는 화성인들의 섬광, 환상의 이미지가 아닌 실체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로 Q36.5라는 브랜드는 탄생됐다.
그물망 직조의 양말, 라이네이트 재질의 바람막이, 양가죽으로 제작된 빕쇼츠, 재봉선이 없는 레이어 등의 개발로 이태리 사이클링 의류 시장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남기기 시작한 Q36.5의 브랜드가 아딕스 디스트리뷰션에 의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디자인과 기능성 등 어떠한 개성적인 매력으로 다가올 것인지 궁금해진다.

'화성인의 부드러운 페달링'을 모토로 사이클링 의류를 제작하고 있는 이태리 브랜드 'Q36.5'가 한국에 진출한다.

Q36.5는 지난 5월 1일부터 각 매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6월 중순경 해당 홈페이지가 구축될 예정이다.


입은 듯, 안 입은 듯.. '베이스 레이어 (Base Layers)

이너웨어인 베이스 레이어는 Q36.5의 대표적인 품목이라 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칼 마이어(Karl Maier) 니팅 기계로 봉제선이 없는 레이어를 제작해 모든 방향에서의 신축성을 높이고, 움직임의 저항을 낮춰 입은 듯, 안입은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칼 마이어 기계는 타 섬유 기계와 달리 잘 찢어지지 않는 그물망 형태의 경량 원단을 제조해 내는 장점이 있어 실이 풀릴 위험이 적다.
베이스 레이어의 벌집 패턴은 근육의 편안함과 신체의 온도 보호, 땀이 나는 부분의 쾌적함을 위해 다양한 밀도로 배치한 것이며, 섭씨 22도 이상에서 가장 좋은 성능이 구현된다는 것이 Q36.5 측에서 강조하는 내용이다.  

이너웨어인 베이스 레이어는 Q36.5의 대표적인 품목으로, 칼 마이어(Karl Maier) 니팅 기계로 제작해 봉제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소재 -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44%, 폴리아미드(polyamide) 44%, 엘라스테인(elastane) 12%
무게 - 75g (민소매 기준) 
가격 - 100,000 (민소매 기준)

모든 방향에서의 신축성을 높이고, 움직임의 저항을 낮춰 입은 듯, 안입은 듯 편안한 느낌을 준다. 


봉제선이 없지만 실이 풀어지지 않으며, 근육의 편안함과 신체의 온도 보호 등에 적합하도록 다양한 밀도의 벌집 패턴이 배치돼 있다.

팔길이와 후드 유무에 따라 4종류가 있으며, 기본 색상과 기능은 동일하다.


에르고제닉 패턴의 빕쇼츠 '샐로펫 L1 에센셜(Salopette L1 Essential)'

샐로펫 L1 에센셜 빕쇼츠는 근육의 움직임을 측정한 에르고제닉 패턴으로 제작됐다. 더불어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폴리아미드 6.6 소재로 직조된 4개의 다른 밀도 포인트를 갖고 있는데 운동량이 가장 많은 허리 부분에 가장 높은 밀도가 적용됐다.  
움직임에 따라 달리 적용된 각 패널 가운데, 다리 부분은 근육과 힘의 유연성을 고려해 높은 탄성력을 갖는 옷감으로 제작해, 예민한 라이더의 편안한 주행을 돕도록 했다. 
공기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전체적으로 봉세선을 최소화해 제작됐으며, 특히 전면부에는 봉제선이 전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방수 처리 공정을 거친 실로 직조됐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날씨에도 비교적 쾌적한 라이딩을 제공하며, 물에 젖었을 경우 빠른 건조를 기대할 수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샐로펫 L1 에센셜(Salopette L1 Essential)' 빕쇼츠, 근육의 움직임을 고려한 에르고제닉 패턴과 유연성을 고려햔 폴리아미드 6.6 소재를 적용해 제작됐다.  
가격 - 350,000원
무게 - 160g

근육 움직임에 따라 밀도가 다른 각기 4개의 패널이 적용됐으며, 운동량이 가장 많은 허리 부분에 가장 높은 밀도의 패널이 적용됐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전면, 후면부의 봉제선을 최소화 했다.
여성용은 남성용과 달리, 가슴 부분을 압박하지 않는 X자 모양의 브레이스가 적용된다.

옷감 끝에 닿는 등과 전면부의 마감처리를 매끈하게 하여 움직임에 이물감을 줄였다.

다리 부분은 근육과 힘의 유연성을 고려해 높은 탄성력을 갖는 옷감으로 제작됐다.

 방수 처리 공정을 거친 실로 직조되어 습기가 많은 날씨에도 비교적 쾌적한 라이딩을 제공한다.

가장 높은 밀도의 회음부 부분은 유연성과 통기성을 갖춘 재단 및 재봉 방식으로, 좌골 부분에는 부드러운 촉감의 발열 몰드 패드를 적용해 제작했다.


여름을 위한 미니멀룩, '져지 숏트 슬리브(Jersey Short Sleeve) L1'

날씨가 더워질수록 여름용 져지의 기능성은 더욱 중요한 선택 조건이 된다.
신체적으로 얻게 되는 피로도는 물론, 땀의 흡습 효과, 통기성 등의 기능이 라이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Q36.5의 져지 숏트 슬리브 L1은 단시간내의 건조성은 물론, 수분 손실을 줄이되, 통기성을 높인 초경량의 폴리에스터 미세 섬유로 제작된 것이 큰 관건이다.  
그에 따라 많은 땀이 발생되는 업힐 코스와 바람을 많이 받는 다운힐 코스에서 서로 다른 기능이 발휘된다는 것이 Q36.5의 설명이다. 
또 봉제선을 최소화한 미니멀룩으로 과감한 퍼포먼스에서도 부드러운 움직임을 제공한다.

주요 소재는 초경량 폴리에스터 미세 섬유로 단시간내의 건조성은 물론, 수분 손실을 줄이고, 통기성을 높였다.
소비자가격 - 240,000원
무게 - 114g

얇은 원단의 내외부 표면을 가공해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다.

많은 땀이 발생되는 업힐 코스와 외부 바람을 많이 받는 다운힐 코스에서 서로 다른 기능이 발휘된다는 것이 Q36.5의 설명이다.

봉제선을 최소화해 이물감없는 유연한 움직임을 제공하기 위해 최소한의 패널로 재단함에 따라 겨드랑이부분은 시접으로 처리하고 어깨에 절개선이 없다.

밑단에는 실리콘이 없으나, 폴리아미드 엘라스턴스 소재 자체의 신축성으로 말림 현상을 일부 해소하고 있다.


등쪽에 3 포켓 패치를 배치했으며, 옆에는 앞 지퍼처럼 형광색을 포인트 색상으로한 지퍼 포켓이 있다.


양모 소재의 '프리-쉐입 니 & 암 워머(Pre-Shape Knee & Arm Warmers)

이랑 무늬의 폴리에스터 폴리아미드 양모 재질이 다리와 팔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어 우수한 발열성은 물론, 소재의 특성으로 유연성까지 높였다. 내부는 수분 흡수를 위해 폴리애스터로, 외부는 빠른 수분 배출과 견고한 표면을 위해 높은 밀도가 적용된 폴리아미드로 제작됐다.  
사전 성형 제작 방식으로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양끝은 실리콘이 아닌 폴리아미드 엘라스턴스로 마무리되어 탄력은 물론, 민감한 피부의 라이더들을 공략하고 있다.

인체 공학적으로 사전 성형 제작되어 주행할 때와 주행하지 않을 때도 편안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가격 - 니워머 : 75,000원 / 암워머 : 65,000원
무게 - 니워머 : 78g / 암워머 : 60g


넉넉한 길이로 다리와 팔을 충분히 감싸며, 탄력성이 높아 조이는 느낌이 적다.

니워머는 튜브의 윗부분이 대각선으로 컷팅되어 허벅지 바깥쪽이 안쪽보다 높아 근육 압박이 적으며,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랑 무늬의 내부는 폴리에스터 폴리아미드 양모 재질로 다리와 팔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어 우수한 발열성은 물론, 유연성까지 높였다.
양끝은 실리콘이 아닌 탄력성이 좋은 폴리아미드 엘라스턴스로 마무리되어 민감한 피부의 라이더들에게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외부는 내부 소재와 달리 빠른 수분 배출과 견고한 표면을 위해 높은 밀도가 적용된 폴리아미드로 제작됐다.


모던 그랜드 투어 여름 장갑, '썸머 글러브(Summer Glove) L1'

경량의 여름 장갑은 내부가 안티 박테리아 폴리아미드 탄소 섬유로 제작돼 비교적 쾌적한 라이딩을 제공한다.
손바닥 부분에 최소한의 패딩과, 미세한 구멍이 나 있는 인조가죽, 스웨이드가 혼합되어 재단됐으며, 엄지와 집게 손가락 아래 부분은 마이크로 양털 소재로 제작됐다.

장갑의 내부 소재가 안티 박테리아 폴리아미드 탄소 섬유로 제작돼 비교적 쾌적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소비자가격 - 77,000원
무게 - 13.3g (한쪽당)

손바닥에 신경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패딩이 적용됐으며, 미세한 구멍이 나 있는 인조가죽 소재로 통기성을 제공한다. 


라이딩용 양말, 울트라 라이트 & 콤프레션(Ultra light & Compression)

Q36.5의 두 종류의 양말은 경량의 미세 섬유와 높은 함량의 엘라스턴스 소재가 적용돼 얇고 타이트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왼-콤프레션/ 오-울트라 라이트>

소비자가격 : 콤프레션 - 26,000원 / 울트라 라이트 - 24,000원
커프길이 : 콤프레션 - 12cm / 울트라 라이트 - 8cm
무게(한 쪽당) : 콤프레션 - 32g / 울트라 라이트 - 26g

콤프레션은 펌프 액션을 위해 콘 모양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며, 밀집된 조직과 높은 엘라스턴스의 함량으로 근육의 피로도를 줄이는데 주력했다. 한여름 라이딩에 초첨을 맞춘 압축양말이다.

울트라 라이트는 봉제선이 없으며, 척골 부위와 아킬레스건을 보호하는 멀티 채널 패딩존을 위한 그물 모양의 조직 패널로 제작됐다.


패션과 기능,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Q36.5는 과감한 컬러 매치가 꽤 매력적인 디자인 포인트로 작용하면서 패션 감각에 예민한 라이더들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인체공학적인 설계 패턴과 예민한 근육의 움직임, 땀과 온도 등의 신체 변화에 대응한 소재의 선택으로 퍼포먼스를 중요 시 하는 라이더에게도 큰 관심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품의 모델이 되어준 정민혁 선수는, 특별히 이너웨어에 대해 "아무것도 안 입은 것 같고 움직임이 부드럽다"며 편안한 착용감에 감탄하기도 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타이트한 핏의 의류임에도 움직임에 부담이 없고 편한 것이 특징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관련 웹사이트
아딕스 디스트리뷰션 : http://www.bikeacc.co.kr/ (Q36.5는 6월경 오픈 예정)
Q36.5 홈페이지 : http://www.q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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