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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의 '왕복'을 책임지다, 툴레 라운드트립
2014-07-23   정혜인 기자
툴레(Thule)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자전거여행 용품, '라운드트립(Round Trip)' 자전거 캐리어 2종을 출시했다.
비행기로 떠나는 자전거여행을 위한 하드 케이스 '트랜지션(Transition)'과 소프트 케이스인 '프로(Pro)'는 소재와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꼼꼼하고 안전한 포장이 가능하도록 한 조립 스탠드와 휠커버가 동일하게 포함돼 있는 등 꽤 세심하고 활용적인 공통 특징들이 눈여겨 볼 만하다.  
라운드트립은 사용방법이 쉬운 편이므로, 기계치라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툴레의 자전거 캐리어 2종, '라운드트립' 트랜지션(Transition) & 프로(Pro)
조립 스탠드와 휠 커버가 동일하게 포함돼 있다.


넉넉한 공간의 하드 케이스, 트랜지션(Transition)

단단한 하드케이스 구조의 트랜지션은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자전거 크기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또 뚜껑을 열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자전거를 넣고 빼는 일이 번거럽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접이식이 아닌, 본 형태대로 보관 및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편이다. 이에 차량으로 이동 시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는 SUV 정도의 차량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트랜지션의 숙제지만, 좀 더 안전한 이동을 위해서라면 감내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된다. 

넉넉한 공간 활용과 안전한 이동이 가능한 하드케이스, 트랜지션

무게 : 약 18kg
크기 : 130cmX 88cmX39cm
가격 : 850,000원

로드는 물론, 산악자전거까지 넉넉하게 넣을 수 있다. 46인치/116.8cm 휠베이스까지 가능하다.

케이스의 뒤쪽에도 손잡이와 아래에 바퀴가 있으며, 앞쪽을 열면 뒷쪽도 함께 열린다.


앞쪽 손잡이 위에 이중 잠금장치가 있다.


잠금을 풀때는 양쪽을 동시에 잡고 스트랩을 열어준 다음 뚜겅을 열어야 한다.

뚜껑을 열어 들어올리면 된다.

안쪽에는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스탠드가 고정돼 있다.
우선 스탠드를 꺼내어 삼각대에 세우고 자전거를 분리 및 정비하는데 사용하면 된다.

그 외 스탠드 삼각대와 휠 커버, QR용 어댑터와 15mm, 20mm 쓰루 액슬 어댑터, 바텀 브라켓 보호 패드 등이 포함돼 있다.


접이식 소프트 케이스, 프로(Pro)

소프트 케이스인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은, 접을 수 있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캐리어 부피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분리 가능한 측면 패널이 포함돼 있어 포장된 자전거를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양 측면 패널 역시 접이식이므로 보관과 이동에 용이하지만, 패널의 너비가 캐리어 측면의 너비와 동일하므로 혼자 조립할 경우 다소 버거울 수 있다.

접이식으로 이동과 보관에 용이한 소프트 케이스, 프로

무게 :  약 11kg (전 구성품 포함)
크기 : 122cmX 83cmX 23cm
가격 : 850,000원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

프로에도 트랜지션과 동일한 구성품이 포함된다.

단, 소프트 케이스인 프로에는 측면 패널이 포함된다.



패널을 끼워 조립할 때는 지퍼 아래 부분에도 공간이 있으니 잘 들어가지 않을 때 주의해야한다.

프로는 사선형태로 지퍼가 장착돼 있다. 따라서 지퍼를 끝까지 열면 한쪽 측면이 완전이 개방된다.


스탠드를 활용한 분리와 포장

라운드 트립 제품의 가장 강점은 기본 구성품인 스탠드를 활용해 쉽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포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통합된 자전거 조립 스탠드 형태로, 자전거를 쉽게 분해하고 조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동 내내 캐리어안에서 안전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스탠드 조립부터 그 위에 자전거를 설치하는 일이 등 다소 복잡하고 까다로워 보일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조작법이 간편해 사용이 편리하다.

스탠드를 활용해 쉽고 안전하게 로드 및 MTB 등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포장할 수 있다는 것이 라운드트립 제품의 강점이다.
(자세한 포장 방법은 기사 하단에 있는 동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스탠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먼저, 분리돼 있는 삼각대를 조립한다.

캐리어 안에 장착돼 있는 스탠드는 중앙에 있는 끈을 들어올려 분리시킬 수 있다.

삼각대 위에 스탠드를 올려 고정하면 설치가 끝난다.

뒤쪽 고정대에는 BB쉘이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되도록 쿠션이 추가돼 있다.

포크가 고정대에 안정적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로드바이크 QR용, 15mm와 20mm 쓰루 액슬 어댑터가 포함돼 있다.

로드 바이크 포크가 장착된 모습

15mm 액슬 어댑터에 MTB 포크를 고정시킨 모습

뒤쪽을 고정시킨 모습

스탠드 위 고정 및 세밀한 포장이 완료되면 삼각대에서 분리해 캐리어 속에 넣는다. 

앞쪽을 먼저 맞춰서 내려놓으면 뒤에서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잠겨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자전거를 거치한 스탠드를 다시 분리시킬 때도 중앙의 끈을 들어올리면 캐리어에서 쉽게 분리시킬 수 있다.

삼각대는 다시 분리한 후, 소프트 케이스는 위쪽 고무밴드 거치공간에, 하드케이스는 바닥쪽 스트랩에 고정시킨면 된다.

마지막으로 휠커버에 각각의 바퀴를 넣고, 페달 등과 함께 빈 공간에 넣으면 된다.


하드케이스와 소프트케이스, 상황에 맞게 선택

하드케이스의 최대 장점은 내부 공간 활용에 여유가 많고, 캐리어 뚜껑을 개폐시키는 것 외에 사용 전에 캐리어를 조작할 일이 전혀 없다. 또 전체가 단단하고 충격에 강한 소재이므로 외부 충격에 의한 형태 변화가 적고 악천후에도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접을수 없는 형태이고 무게가 무거우므로 이동과 미사용 시에 따른 보관상의 불편함이 있다. 이에 트랜지션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개인적인 보관 장소와 이동 방법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
소프트케이스는 접이가 가능하고, 지퍼를 열면 한쪽 측면이 완전히 개방되어 자전거를 넣고 빼기가 수월하다. 크기와 무게도 하드케이스보다 적은 편이므로. 여성이 끌고 다니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다. 
각 모델마다의 특징이 조금씩 다르니, 개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구매 포인트 아쉬운 점
- 넉넉한 공간 활용의 하드케이스
- 이동 또는 미사용시 접을 수 있는 소프트케이스
- 스탠드로 편리한 분리와 고정 작업
- 소프트케이스는 측면에 보호패널로 외부 충격 보호 강화
- 케이스 자체의 무게가 비행기 등의 수화물 이동시 부담
- 별도의 수납 포켓이 있다면 좋을 듯

툴레 라운드트립 사용 방법 영상
영상 원본 : https://www.youtube.com/watch?v=bcteAY_1C-4


관련웹사이트
툴레 코리아 : http://www.tlk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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