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라이더 쫓아가면, 얼마나 더 빨라질까?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앞 라이더의 뒤에 바싹 따라붙는 드래프팅(drafting) 기술은 로드바이크 라이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과연 얼마나 큰 혜택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본 라이더들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드래프팅을 했을 때 라이딩이 훨씬 수월해진다는 것은 로드 라이딩을 해 본 라이더라면 누구나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그만큼 '에어로' 기술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룹 라이딩을 통한 드래프팅 기술은 로드바이크에서 익숙한 경험이다.
과연, 앞 라이더들 뒤에서 바싹 쫓아가는 '드래프팅' 기술이 얼마나 좋은 효과를 만들어낼까?

스페셜라이즈드는 이와같은 드래프팅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윈드터널 실험을 통해 보여주었는데,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드래프팅으로 얼마나 공기저항 감소를 얻을 수 있을까?
영상 원본 : https://youtu.be/PevpVXelq8A

뒤에 누군가 붙으면 앞 사람도 공기저항 효과를 본다?

1. 앞 자전거에 바싹 붙어 있을 때 공기저항 50%를 줄인다.
2. 앞 자전거와 꽤 멀리 간격이 떨어져 있을 때도 20% 공기저항 감소를 경험한다.
3. 뒤에서 드래프팅을 하는 라이더가 있을 때, 앞 라이더도 4% 정도의 공기저항 감소를 얻게 된다.

앞 라이더의 뒤에 바싹 붙었을 때, 공기저항의 대략 50%를 절감할 수 있다.

자전거 3대 정도 거리로 떨어진 상황에서도 20% 가량의 공기저항 감소를 얻을 수 있다.

뒤에 드래프팅하는 자전거가 붙었을 때, 앞 라이더는 4% 정도의 공기저항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놀라운 사실이다.


이와같은 실험에 이어 월드챔피언인 그웬 요그겐센(Gwen Jorgensen) 선수와 라이더의 포지션과 드래프팅에 따라 공기저항 감소로 얻을 수 있는 '파워'를 테스트했다.

드롭바를 잡는 포지션에 따라 파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영상 원본 : https://youtu.be/D9O4dzZe9dk

드롭바를 잡으면 얼마나 유리할까?

1. 드롭바를 잡으면 라이더의 공기저항 감소로 13% 파워를 절약할 수 있다.
2. 드롭바를 잡고 드래프팅을 할 경우 19%의 파워를 절감할 수 있었다.

핸들바 상단을 잡다가 드롭바로 내려 잡는 자세의 변화만으로 13%의 파워를 절약할 수 있다.

드롭바를 잡고 드래프팅을 할 경우 19%의 파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공기저항'은 자전거 라이더에게 언덕만큼 이겨내야 할 요소이다. 언덕은 누구에게나 동일한 조건이지만, '공기저항'은 에어로 다이나믹 기술에 따라 충분히 남보다 더 유리한 조건에서 라이딩을 만들어 낸다.
에어로 다이나믹에 대해 앞서가는 기술력이 더 좋은 라이딩 조건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 http://www.specialized.com/kr/ko/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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