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2016, 스테이지 막이 오르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 7월 2일(토)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2016 시즌이 Mont-Saint-Michel에서 첫 스테이지의 막을 올리며, 마크 카벤디쉬 선수, 피터 사간 선수가 차례로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해 더욱 큰 관심이 집중되었다.
두 선수들은 모두 최고의 스타 라이더들이지만, 몇년간 스테이지 우승을 잘 만들지 못한 마크 카벤디쉬 선수와 그린저지를 입었지만 스테이지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던 피터 사간 선수이기에, 둘의 스테이지 우승은 반갑기도 하면서 스타 라이더들이 귀환한 것과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이번 시즌 그린저지 경쟁에 새롭게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르셀 키텔 선수는 첫 스테이지 2위를 차지하며, 현재까지 피터 사간(87 포인트), 마크 카벤디쉬(63 포인트), 마르셀 키텔(50 포인트) 순으로 초반 그린저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는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가 첫 스테이지에 이어 두번째 스테이지에서도 낙차와 함께 부상을 당해 앞으로의 경쟁에 어려움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콘타도르 선수는 "나는 정말 행복하지 않다"라며 낙심한 표정을 보여주었다.



7월 2일 투르 드 프랑스의 첫 스테이지가 막을 올렸다.
© A.S.O. / Beardy Mcbeard

첫 스테이지 우승은 '디멘션 데이터'로 팀을 옮긴 마크 카벤디쉬가 차지했다.
그의 27번째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우승으로, 단연 역사에 남을 최고의 스프린터가 될 것이다.
© A.S.O. / Beardy Mcbeard

첫 스테이지에서 낙차로 인해 어깨와 팔에 큰 부상을 당한 알베르토 콘타도르. 그는 두번째 스테이지에서도 낙차에 휘말리며 매우 암울한 출발을 시작했다.
© A.S.O. / Beardy Mcbeard

비가 내리는 두번째 스테이지
© A.S.O. / Beardy Mcbeard

두번째 스테이지 우승은 피터 사간 선수가 차지하며, 옐로우저지와 그린저지를 모두 얻어냈다.

피니쉬라인을 통과한 피터 사간
© A.S.O. / Pauline Ba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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