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2009, 6월 14일 폐막
에디터 : 조옥 기자
2009년 6월 14일 일요일, 총 1,418.3km, 열흘간 진행되었던 투르 드 코리아 2009 대회가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60km의 크리테리움 경주를 마지막으로 폐막되었다. 폐막경기는 개회식때와 마찬가지로 올림픽공원의 공원로를 크리테리움으로 임시 조성하여 20바퀴를 달리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당일 경기를 위해 탤런트 최불암씨가 경기시작을 알리는 발포식에도 참가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별다은 식전행사 없이 시작된 이날 경기는 올림픽공원에 조성된 크리테리움을 총 20바퀴를 달리면서 시작되었는데 첫 10바퀴는 선두의 가이드를 따라 워밍업 형태로 달렸으며 11바퀴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었다.

폐막경기에 참가한 탤런트 최불암씨의 모습


경주 시작은 2009년 6월 14일 오후 2시에 시작되었는데 중간에 잠시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큰 사고없이 투르 드 코리아 2009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경기는 1위와 2위의 차이가 약 17초 정도밖에 나지 않아 더 큰 각축이 있었던 경기였었고 3년간 경기를 치러오면서 제기되었던 문제점이나 개선점들이 올해 경기에서는 많이 개선되고 변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무엇보다도 최근들어 각광받기 시작한 자전거 열기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고 올해 대회로 인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를 바라보는 국민적인 시각변화와 참여가 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대회 운영위는 자체평가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자전거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이나 동호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대수의 실내용 자전거가 비치되어 자전거가 없는 이들에게도 호응을 이끌어내었고 본 대회 협찬사 중 하나인 스포츠토토의 부스가 마련되어 다양한 게임도 즐길 수 있었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공간


경기는 총 20바퀴, 약 한시간 30분여에 걸쳐 진행되었고 이날 스테이지 10 경기에서 서울사이클팀 소속의 박선호 선수가 우승하였다. 단체전 우승은 차이나 홍콩팀이 차지하였으며 열흘간의 경기에서 종합 개인 우승은 팀 네오텔 소속의 뷰챗 로저, 종합 팀 우승은 메이탄 홈포 팀이 각각 차지하였다.

주요 경기장면

스테이지 10 구간우승을 차지한 서울시청 소속 박선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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