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경기도 자전거 도로 86% '보도'에 설치
솔져블루 (hoho141)       2008-11-18 14:14:42       19188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자전거 이용자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 설치된 자전거도로의 86%가 보행자도로에 설치돼 있어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는 모두 1천47개 노선에 2천67㎞이다.

이 가운데 순수 자전거전용도로는 12.4%인 257㎞(117개 노선)에 불과하고 86.6%인 1천790㎞(927개 노선)는 보도를 나눠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로 설치됐다.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사용하도록 돼 있는 자전거 도로도 1.0%인 20㎞(3개 노선)로 나타났다.

이같이 대부분 자전거 도로가 보행자 또는 자동차와 함께 사용하도록 설치되면서 보행자와 자전거의 충돌 등 사고위험이 높고 활용도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전거타기 운동 단체들은 대기오염을 줄이고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전거 도로를 보행자 및 자동차 겸용이 아닌 전용도로로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바른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자전거21' 박선경 팀장은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도 엄연히 자동차인데 보도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가급적 보행자.자전거겸용도로는 지양하되 불가피하다면 안전을 우선 고려해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의 경우 사고위험 등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시.군과 함께 겸용도로를 지양하고 전용도로 형태로 자전거도로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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