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힐이 기다려지는 전기산악자전거, 엘파마 E-페이스
2018-07-09   김수기 기자

작년 11월 MBS 코퍼레이션이 2018년 엘파마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모은 제품 중에 하나가 전기산악자전거(E-MTB)인 E-페이스(E-PACE)이다. 신제품 발표 당시, E-페이스의 확정된 스펙과 디자인으로 전시되지 않았지만 시마노 스텝스 구동계와 터프한 프레임 등이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출시일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MBS 코퍼레이션은 긴 기다림 끝에 E-페이스의 인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2018년 하반기를 공략한다.


시마노 스텝스 E6000

E-페이스는 시마노의 스텝스(Shimano Total Electric Power System, STePs) E6000 모터가 장착된 E-MTB로 페달을 밟을 때에만 모터가 작동되는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PAS)이 적용된 전기산악자전거이다.
올해부터 규정에 부합하는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하고, E-페이스는 PAS, 최대 구동속도 25km/h, 30kg 이하의 무게라는 요건을 충족하면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을 통과해 산은 물론 자전거도로도 다닐 수 있다.

시마노 E6000의 모터는 250W의 출력에 최대 토크는 50Nm으로 트레킹 카테고리에 속하고, 상위 모델인 E8000과 비교하면 최대 토크와 출력에서 차이가 난다. 국내 여러 여건 상 엘파마는 시마노 E6000을 선택해 경제성과 e-MTB의 장점을 한번에 공략하고 있다.

E-페이스는 시마노 E6000 구동모터가 장착된다.

E6000의 모터는 250W의 출력에 최대 토크는 50Nm의 스펙을 가진다.

시마노 스텝스는 페달링을 도와주는 PAS 방식이며, 페달링의 유무와 토크, 속도를 통해 출력을 조절한다.

스피드 센서.

모터의 힘은 가파른 언덕에서 라이더의 힘을 덜어줘 라이딩의 거리와 재미를 배가시켜준다.


최대 100km 주행가능

E-페이스에는 다운튜브에 418Wh(36V, 11.6A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된다. 배터리 무게가 2.6kg이지만 최소, 50km(하이 모드), 최대 100km(에코) 이상 라이딩이 가능한 용량이다.

E-페이스는 핸들바에 장착되는 리모트로 모터 작동모드를 4단계(오프-에코-노멀-하이)로 조절할 수 있다. 각각의 모드에서 주행가능한 거리를 디스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어, 배터리 관리도 편리하다.
측면에 전원 버튼과 배터리 용량 체크용 LED가 있고, 아부스의 키를 이용해 배터리의 도난을 방지한다. 배터리 완충시간은 4~5시간 정도이며, 분리하거나 장착한 상태에서 충전할 수 있다.

418Wh(36V, 11.6Ah) 용량의 배터리.


왼쪽 측면에 전원 버튼과 배터리 용량 확인을 위한 LED.

잠금장치로 도난을 방지하고, 열쇠는 고유번호만 알고 있으면 아부스에서 재구매할 수 있다.

핸들바에 장착되는 리모트로 모드 및 디스플레이를 변환할 수 있다.

E6000 모터는 오프-에코-노멀-하이 모드로 작동된다.

E-페이스는 배터리 사용환경(온도, 경사도, 바람, 몸무게 등)에 따라 주행가능 거리는 다를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100km 라이딩이 가능하다.
사진은 완충 후의 주행가능 거리.

배터리와 충전기, 어댑터.

배터리는 분리 후에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한다.

배터리가 장착된 상태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어댑터 제거)

배터리는 윗부분을 옆으로 밀면 분리된다.



모터와 배터리를 버티기 위한 하이드로포밍 프레임

E-페이스의 무게는 18.76kg(430 사이즈)으로 일반적인 MTB보다 확실히 무겁다. 배터리와 모터가 장착되기 때문에 그 무게를 감당하면서 산악 라이딩이 가능하기 위해 튼튼한 프레임은 필수적이다.
엘파마는 E-페이스 프레임이 무게와 모터의 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운튜브는 배터리와 모터에 맞게 설계되고, 하이드로포밍 공법을 사용해 무게 증가를 최소한으로 했다.
휠은 내구성을 위해 데오레(앞)와 ZEE(뒤) 허브에 30mm 와이드림의 DT SWISS M502 림으로 조합했다. 타이어는 2.35인치 사이즈가 기본 사양이며, 포크는 부스트 규격의 선투어 XCM 120mm이다. 추가적으로 주행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앞 타이어는 최대 3인치까지 확장가능하다. 

E-페이스는 모터와 배터리 무게를 버티면서 산악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내구성을 높이고, 하이드로포밍으로 무게를 줄인 프레임이 사용된다.

다운튜브는 배터리 폭만큼 넓게 설계됐다.

다운튜브와 비비쉘 부위를 제외하면 일반 산악자전거 프레임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인터널 케이블 루팅으로 깔끔한 외관.

테이퍼드 헤드튜브. 

타이어는 27.5x2.35인치 타이어가 장착되며, 앞 타이어는 최대 3인치의 플러스 사이즈까지 사용할 수 있다.

와이드 림의 DT SWISS M502 림.

내구성을 위한 시마노 ZEE 리어 허브.

데오레 프론트 허브.


제품 이미지

E-페이스는 370, 430 사이즈에 그레이/레드, 블랙/레드 색상이 판매되며, 시마노 E6000과 데오레 등의 구동계가 장착된다.

E-페이스 블랙/레드 컬러.

데오레 변속레버와 M315 브레이크 레버

11-36T 10단 카세트 스프라켓과 데오레 뒤 디레일러.


M315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부스트 규격의 120mm 트래블을 가진 선투어 XCM 포크.

브랜타 컴포넌트.


셀레 이탈리아 SL X-Cross 플로우 안장.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엘파마 E-페이스 27.5 (ELFAMA E-PACE 27.5)
프레임 E-페이스 HDR 알로이
포크 선투어 XCM 120mm, 부스트
핸들바 브랜타 STRIVE 플랫바 720mm
스템 브랜타 STRIVE
시트포스트 브랜타 STRIVE 31.6mm
안장 셀레 이탈리아 SL X-Cross 플로우
변속레버 시마노 데오레
변속기 시마노 데오레
브레이크 레버 시마노
브레이크 시마노 315
카세트 시마노 데오레 11-36T, 10단
체인 KMC X10
크랭크셋 시마노 E-6000, 38T
B.B
휠셋 시마노 데오레/ZEE 허브,디티스위스 M502 림
타이어 켄다 1150 27.5 x 2.35"
실측무게 18.7Kg (페달 제외, 사이즈 16기준, 배터리: 2.66kg)
소비자가 2,960,000원



업힐이 편해지지만 모터와 무게라는 요소는 염두

역시 E-MTB는 E-MTB이다. 테스트 라이딩을 진행한 정민혁 프로는 처음 만나는 업힐에서 페달링의 가벼움을 만끽했다. E-페이스는 업힐에서 소모하는 체력을 아껴 라이딩 거리나 재미가 늘어나 산악 라이딩에서 업힐이 기다려진다.
다만 모터의 구동은 업힐이나 출발 시에 도움이 되지만 모터가 구동되는 속도 구간에서 코너링할 때에 페달을 돌리게 되면 속도가 붙어 적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의한다. 또 무거워진 자전거 무게를 컨트롤하면서 산악 라이딩하기 위해 근력과 체력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엘파마 E-페이스는 시마노 E6000 구동계로 최대 50Nm 토크의 모터가 라이더의 페달링에 힘을 더해준다. 그리고 4가지 작동모드와 418Wh 용량의 배터리로 50~100km의 거리 주행에서 모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엘파마는 E-페이스를 하이드로포밍 프레임, 부스트 규격의 120mm 트래블 포크, 플러스 사이즈까지 호환되는 타이어 규격 등으로 꾸며, 무게와 산악 라이딩에 적합하도록 개발했다. 또 전기자전거 법률에 부합하는 스펙으로 자전거 도로도 다닐 수 있어 산에 도착하기 전까지 체력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관련 웹사이트 
MBS 코퍼레이션 : http://www.elfa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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