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피닉스 5 시리즈, 스마트 와치로 업그레이드 하자.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스마트한 디지털 장비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우리 일상에 파고 들어 왔다. 기존에 전문적인 장비로만 가능했던 것들을 손에 들고 다니는 가벼운 장비로 쉽게 처리하는 것이 이제 보편적인 일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스마트 장비 중에 최근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당연 '스마트 와치'라고 볼 수 있다. 손목에 차고 있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일상 생활 뿐 아니라 자전거처럼 스포츠를 즐기는 라이더들에게도 하루 종일 함께 하며 업그레이드 되어진 생활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스마트 와치의 시작은 가민(GARMIN)이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지금 스마트 와치의 대세는 역시 '가민'이다. GPS의 특화된 기능 뿐 아니라 내장된 심박 센서, 스마트폰과의 연동, 음악 재생까지, 도심 속 생활부터 익스트림한 스포츠까지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나에게 맞는 스펙으로 선택하는 피닉스 5 플러스

이번에 소개할 가민 피닉스 5 플러스(fēnix 5 Plus) 시리즈는 5S 플러스, 5 플러스, 5X 플러스 등의 세가지 모델로 구분된다. 기능에 있어서는 이 세가지 제품에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크기와 무게의 차이와 함께 스마트 기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인 배터리 성능에 차이가 크다.
GPS를 사용할 경우 5S 플러스의 경우는 10시간, 5 플러스는 18시간, 5X 플러스는 30시간 등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자신이 즐기는 스포츠의 시간과 스마트 와치의 무게와의 균형이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

각 모델의 기능적 차이는 거의 없다. 가장 큰 차이는 배터리 수명과 사이즈 및 무게

왼쪽부터 5S 플러스, 5 플러스, 5X 플러스의 무게

디스플레이 크기의 차이. 왼쪽부터 5S 플러스, 5 플러스, 5X 플러스

소비자가격
피닉스 5S 플러스 : 990,000원
피닉스 5 플러스 : 990,000원
피닉스 5X 플러스 : 1,490,000원

5S 플러스는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여성에게 더욱 적합하다.

5X 플러스는 남자 손목에 꽉 차는 사이즈


알아두면 좋은 기본 사용법

꽤나 많은 5개의 버튼이 동작하는 스마트 와치이기 때문에 첫 사용자는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겠지만, 몇번 이용하다 보면 어느정도 익숙해진다. 버튼을 1~5번까지 지정하고, 각 버튼의 기본적인 특성을 알아보면 어느정도 사용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5개의 버튼으로 이루어진 5 플러스 시리즈

1 : 백라이트 켜기, 컨트롤 메뉴 보기(길게 누르기), 와치 켜기(꺼진 상태에서 길게 누르기)
2 : 운동 목록 확인 및 선택, [확인] 버튼
3 : 이전 메뉴로 돌아가기, 운동을 시작했다면 랩, 휴식, 전환 기록, 시계 화면 보기(길게 누르기)
4 : 아래로 스크롤, 음악 컨트롤(길게 누르기)
5 : 위로 스크롤, 메인 메뉴(길게 누르기)

생활 속 사용에는 4,5번 버튼을 눌러 저장한 화면을 위/아래 전환하여, 저장된 위젯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운동을 시작할 때는 2번(빨간색 띠로 표시된 버튼) 버튼을 눌러 운동을 선택, 또는 새로운 운동을 추가해 선택할 수 있다. 또, 자전거를 타는 라이딩의 경우는 자전거 센서와의 연동도 가능한데, 메인 메뉴(5번 길게 누르기)에서 [설정]으로 들어가 [센서]를 선택하면, 스피드/케이던스 센서 뿐 아니라 파워미터 시마노 Di2 및 전동변속, 라이트 등 다양한 센서와의 연동이 가능해진다.

각 버튼마다 화면 전환과 기능이 숨어 있고, 기능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익숙해 지는 데는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

2번 버튼을 누르면 운동 선택 및 시작을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자전거 운동이 기본 선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3번 버튼을 눌러 [추가] 메뉴에서 자전거 및 다른 운동을 선택할 수 있다.

자전거를 즐겨찾기로 추가했다면, 2번 버튼을 눌렀을 때 자전거가 먼저 보인다.

라이딩을 시작하면 속도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정확한 데이터를 위하여 자전거의 스피드/케이던스, 파워미터 등의 센서를 연동할 수 있다.

속도/케이던스 센서 연동

파워미터 연결도 가능하다.

시마노 Di2를 비롯해 라이트나 기타 디지털 장비와의 연동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연결로 한계를 넘다.

가민 커넥트(Garmin Connect) 앱을 다운받으면 스마트폰과 가민 피닉스 스마트 와치가 연동되어 다양한 데이터와 활용이 가능해진다.
그 중에도 가장 생활에 밀첩한 것은 알림 정보가 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알림으로 뜨는 정보를 가민 피닉스 와치에서 진동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스포츠를 즐기면서도 어떤 알림이 왔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운동 데이터 및 생활 속 건강 데이터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데도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Garmin Connect 앱을 다운받아 피닉스 5 플러스와 연결을 시도하면, 연결을 위한 비밀번호가 스마트 와치에 뜨고, 그것을 입력하면 연결된다.

스마트폰과 연결되면, 가민 피닉스를 차고 있는 동안 발생한 각종 데이터를 정리해서 보여주고, 그 장치의 다양한 설정도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연결되면, 모든 알림 메시지를 피닉스 5 플러스 와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이딩을 넘어, 워크아웃에서 내비게이션까지

기본적인 사이클링 컴퓨터의 역할인 라이딩 데이터 디스플레이와 기록은 기본이며, FTP 워크아웃 실행, 내비게이션을 통한 목적지 찾아가기 등이 가능하다. 물론, 코스를 입력하면 그 코스에 따라 내비게이션이 방향을 알려준다.
손목에 차고 있다보니 비교적 작은 화면으로 라이딩 중 편하게 볼 수 없겠지만, 갈림길에서 위치를 확인하는 데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 운동에서 훈련 및 내비게이션 기능 등이 제공된다.


내비게이션 기능을 선택하면, 다양한 방법의 길찾기 메뉴들이 화면에 나타난다.

지도 화면


제품 이미지

전체적인 이미지는 사실 상 3개의 제품이 거의 동일하다. 특히, 5 플러스와 5X 플러스는 크기를 비교하지 않으면 차이를 알기 어려울 정도다. 5S 플러스의 경우는 확실히 작은 화면과 얇은 테두리로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거나 여성 유저에게 적합할 수 있다.
손목 밴드도 아주 쉽게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밴드의 종류는 색상부터 소재(가죽, 금속, 실리콘, 티타늄)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스타일에 맞추어 교체가 가능하다.

5 플러스(왼쪽)와 5X 플러스는 사이즈 외에 거의 동일한 모습이다.

여성 및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 유저에게 적합한 5S 플러스

제품 패키지는 스마트 와치와 충전 USB 케이블, 그리고 메뉴얼과 스티커 등이 포함된다.

제품 뒤에 충전 단자가 있다.

방수가 지원되는 충전 단자는 케이블을 살짝 끼우듯이 넣으면 된다.

심박 및 혈류 센서는 빛으로 손목 위를 지나는 혈류 흐름을 측정해 심박 및 데이터를 계산한다.

시계를 차고 있을 때 심박수와 걸음수, 고도계 등의 데이터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고, 시계 화면을 전환해 다른 데이터를 볼 수도 있다.

심박수 뿐 아니라 혈류산소량 측정

스트레스 지수 측정

손목 밴드는 원터치로 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다른 색상과 소재로 따로 구매하여 교체할 수 있다.


복합 스포츠를 즐긴다면, 가민 피닉스 스마트 와치!

자전거만 즐기는 라이더라면 일상 생활과 자전거 라이딩을 함께 연동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겠지만, 자전거 외에 런이나 수영을 함께 즐기는 경우라면 스마트 와치가 제격이다.
그래서, 트라이애슬론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가민 스마트 와치를 애용하고 있으며, 가민은 각 운동에 적합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운동 효과 및 퍼포먼스를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스마트 장비들이 이곳 저곳에서 출시되고 있는 요즘, 손목에 차고 다니는 똑똑한 스마트 와치는 그 활용도를 더욱 높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아웃도어 라이프까지 가민 피닉스 스마트 와치가 한층 업그레이드 해 줄 것이다.

가민 피닉스 5 플러스 소개 영상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gyZH1hc8mTg


관련 웹사이트
ARX : http://arx.co.kr 
가민 : https://www.garm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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