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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타이어의 귀환, 피렐리 피제로 & 신투라토
2019-02-27   정혜인 기자

이탈리아의 피렐리(PIRELLI), 박진감과 긴장감이 팽배한 F1(Formula 1) 자동차 레이싱 경기장에서 단 한 개 회사의 공급 브랜드로 선정된 2011년부터 화려한 퍼포먼스와 최고의 성능으로 존재감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타이어 브랜드다. 페라리, 멕라렌, 람보르기니 등의 슈퍼카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뿐 아니라 모터사이클까지 주름잡으며 약 110년 이상의 역사를 새기는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왔다.
사이클 시장에서는 1943년 투르 드 프랑스의 후원사로 참여하고 종합 우승자의 타이어로 이름을 남길만큼 자동차 업계 못지 않은 인지도를 쌓아가다가 뜻하지 않은 자전거 타이어 공급 중단으로 긴 공백을 남겼다. 그리고 다시 생산라인이 가동되기 시작한 2017년, 자전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경쟁사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다. 새로운 자전거 타이어의 첫번째 막을 올린 피제로 벨로(P zero velo) 시리즈와 신투라토(Cinturato velo)가 다시 피렐리의 자전거 타이어 역사를 새로이 써 내려간다.

F1 자동차 레이싱 경기장에서 세계적인 명성의 타이어 브랜드, 피렐리

피벨리의 피제로 벨로 시리즈와 신투라토 벨로 제품을 살펴봤다.



스마트넷 실리카로 구름성과 내구성 증대

피제로 벨로의 제품명은 F1 타이어인 '피제로'에 이탈리아어로 자전거를 뜻하는 '벨로'를 합성한 것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최고의 퍼포먼스 성능을 지향한 제품으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의 고성능 타이어의 개발 노하우를 통해 탄생시킨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그에 따라 피제로 벨로 시리즈와 같이 최상의 성능적 가치를 부여시킨 제품에는 피렐리가 특허받은 스마트넷 실리카(SmartNet Silica) 컴파운드가 적용된다. 실리카 분자는 타사와 다르게 반구모양이 아닌 긴 모양을 띠는 것으로, 배열과 방향이 규칙적이고 일괄적인 형태를 띈다.
이는 구름저항을 최대한으로 낮춰주는 화학적 성질을 나타내면서 젖은 노면에서도 타이어 마찰력 성능을 높이고 부드러운 핸들링을 보여준다. 분자들은 서로 결합되는 네트워크 구조가 되어 펑크 저항력과 내구성을 높여 어떠한 활동에서도 탁월한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게 한 것이 공통된 기본 성능이다.
피제로 벨로 시리즈는 클린처와 튜블러로 구분된다. 클린처 타입은 3가지로 올라운드 로드 타이어인 피제로 벨로 4S와 타임트라이얼 및 트라이애슬론을 위한 피제로 벨로 TT, 로드 레이스 타이어인 피제로 벨로로 구성되고, 튜블러 타입은 레이싱용 한가지가 있다.
또 클린처는 127TPI, 튜블러는 320TPI의 나일론 케이싱으로 이뤄져 부드러운 주행감을 주고, 펑크 방지를 위해 아라미드 소재를 적용하여 내구성을 높였다.

배열과 방향이 규칙적이고 일괄적인 형태를 띠는 스마트넷 실리카(SmartNet Silica) 컴파운드(오른쪽)로 구름저항을 최대한으로 낮춰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분자들은 서로 결합되는 네트워크 구조가 되어 펑크 저항력과 내구성도 높인다.



FGD 패턴으로 6가지 성능 만족

트레드 패턴은 모터사이클 WSBK 레이스에서 사용되는 피렐리의 디아블로 슈퍼코르사(Diablo supercorsa)와 로쏘(Rosso)의 패턴을 적용한 것으로, 슬릭타이어인 TT 모델을 제외하고 중앙선을 중심으로 양측에 번개 또는 빗살무늬가 새겨진 형태다.
클린처 타입의 피제로 벨로 4S와 피제로 벨로, 튜블러의 집중되어야 할 성능이 다르듯 패턴의 형태도 조금씩 다르지만, 각각의 홈의 깊이와 각도의 설계로 인해 자동차 타이어처럼 젖은 노면에서의 빠른 물배출과 안정적인 접지력, 코너링에서의 민첩한 반응성에 중점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피렐리의 디아블로 슈퍼코르사(Diablo supercorsa)와 로쏘(Rosso)의 패턴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빠른 물배출과 안정적인 접지력, 코너링에서의 민첩한 반응성 등의 효과를 얻었다.
(좌-코르사/우-로쏘)

슬릭타이어인 TT 모델(가운데)을 제외하고 중앙선을 중심으로 양측에 번개 또는 빗살무늬의 트레드 패턴이 새겨져 있다.




ICS 설계기법으로 모든 코스에서의 최적화된 접지력 발휘

피렐리는 ICS(Ideal Contour Shaping) 설계 기법을 이용해 이상적인 외관을 만들어냈다. 타이어의 중앙은 두껍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얇아져 부드러운 타원형을 이루는 모양으로 타이어와 휠이 만났을 때 최적의 윤곽을 그리도록 만든 기술이다.
이를 통해 직진과 업다운힐, 코너링 등의 모든 주행 상황에서 동일하고 최적화된 접지력을 발휘, 뛰어난 조향 성능을 얻게 했다는 것이 피렐리의 설명이다.

타이어의 중앙은 두껍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얇아져 부드러운 타원형을 이루게 하는 ICS 기술을 적용, 타이어와 휠이 만났을 때 최적의 윤곽을 그린다.




로드 레이싱을 위한 피제로 벨로

레드 레이싱에 최적화된 피제로 벨로는 구름성, 접지력, 무게, 수명, 승차감, 펑크방지까지 6가지 부문에서 동일한 성능 분포도를 나타내어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게를 낮추고 구름저항성을 향상시켜 도로에서 탁월한 스피드를 제공하고, 젖은 노면에서는 높은 마찰력을 발휘하므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돕는다. 아라미드 소재의 브레이커로 펑크 방지 및 내구성면에서도 우수해 레이싱에서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사이즈는 23/25/28C가 있고, 무게는 195/205/230g이다.

피제로 벨로

소비자가격
23/25C : 69,000원
28C : 72,000원

피제로 벨로는 구름성, 접지력, 무게, 수명, 승차감, 펑크방지까지 6가지 부문에서 동일한 성능 분포도를 나타낸다.


디아블로 슈퍼 코르사와 가장 유사한 패턴을 지녔다.




타임트라이얼/트라이애슬론를 위한 피제로 벨로 TT

최고의 속력에 승부를 거는 제품인만큼 에어로다이나믹과 구름저항성에 초점이 맞춰진 타이어다. 공기저항을 줄여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무게 또한 가볍다는 게 가장 특징이다.
FGD 패턴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젖은 노면에서 비교적 높은 그립력을 제공해 라이딩 품질을 향상시켰다.
사이즈는 23/25C가 있으며, 무게는 165/180g이다.

피제로 벨로 TT

사이즈 : 23/25C
소비자가격 : 69,000원

코너링과 컨트롤보다 구름성에 집중되었으며, 공기저항을 줄여 스피드를 유지하고 무게는 가볍게 제작됐다.


타임트라이얼과 트라이애슬론 특성에 맞게 슬릭타이어로 제작

사이즈는 23/25C가 있으며, 무게는 165/180g, 케이싱은 127TP



올라운드를 위한 피제로 벨로 4S

4S는 사계절 내내 라이딩이 가능한 전천후 타이어다. 홈이 깊은 3개의 번개 무늬가 겨울이나 빗길에서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하고 코너링에서 민첩성을 발휘한다. 특히 젖은 도로 위에서는 아라미드 펄프 트레드로 인해 빠른 물 배출을 도와 더욱 안정적인 라이딩을 가능케 한다.
피제로 벨로 보다 높은 펑크 방지 성능의 내구성과 탄성에 의한 편안한 승차감, 수명까지 높아 다양한 라이딩 환경과 장거리 라이딩에도 탁월하다.
사이즈는 23/25/28C가 있고, 무게는 205/220/250g이다.

피제로 벨로 4S

소비자가격
23/25C : 75,000원
28C : 78,000원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과 펑크 방지 성능이 가장 높게 설계되었다.


홈이 깊은 3개의 번개 무늬가 겨울이나 빗길에서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하고 코너링에서 민첩성을 발휘한다.




최상급 레이싱 성능을 위한 피제로 벨로 튜블러 타이어

튜블러는 투르 드 프랑스와 지로 디 이탈리아 등의 월드 투어 레이싱에서 다수의 피드백과 검증을 거쳐 완성된 최상급 레이싱용 타이어다.
탄성과 구름성이 탁월한 옐로우 소프트 소재의 컴파운드로 이뤄져 우수한 핸들링과 코너링이 강점이며 실제로 많은 경기에서 그 성능을 입증해왔다. 이와 더불어 성능의 기준이 되는 구름성. 접지력, 수명, 무게, 승차감, 펑크 방지의 기능에서 평준화를 이뤄 다양한 영역의 레이싱 종목과 환경을 흡수한다.
내부에는 라텍스 소재의 이너튜브가 내장되어 가볍고 접지력을 더욱 끌어올린다.

피제로 벨로 튜블러 타이어

사이즈 : 25/28C
소비자가격 : 142,000원

구름성. 접지력, 수명, 무게, 승차감, 펑크 방지의 기능에서 균형을 이룬 타이어다.
특히 라텍스 소재의 이너튜브가 내장되어 가볍고, 펑크에 강한 특성을 지닌다.


탄성과 구름성이 탁월한 옐로우 소프트 소재의 컴파운드로 이뤄졌다.

꼼꼼한 마감의 튜블러 타이어

48mm 밸브



장거리 주행에 탁월한, 튜블리스 신투라토 벨로

신투라토는 장거리 라이딩에 최적화된 스펙으로 구성된 타이어다.
피제로 벨로와 동일하게 스마트넷 실리카 컴파운드, ICS기술과 FGD 패턴이 적용되어 우수한 구름성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 코너링에서의 민첩성을 기본적으로 갖췄다.
게다가 다양한 환경에서의 장거리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펑크 방지 성능에 집중했는데, 브레이커로 내마모성과 절단방지 효과가 좋은 아라미드 섬유 벨트를 결합함으로써 날카로운 물체나 환경적 요인으로 보호될 수 있게 했다.
승차감과 수명까지 확보하여 엔듀런스와 랜도너스에 적합한 타이어로 많이 소개된다.
규격은 26~32C까지로 폭이 넓다.

튜블리스 신투라토 벨로

소비자가격
26/28C : 82,000원
32/35C : 86,000원

장거리 주행에 탁월한 신투라토 튜블리스 타이어

엔듀런스 및 랜도너스에 적합한 타이어로 소개되며, 26~35C까지 있다.

피제로 벨로와 동일하게 스마트넷 실리카 컴파운드, ICS기술과 FGD 패턴 적용됐다.

브레이커로 내마모성과 절단방지 효과가 좋은 아라미드 섬유 벨트를 결합함으로써 날카로운 물체나 환경적 요인으로부터 보호한다.

승차감, 펑크방지, 수명에 집중



망설임없는 퍼포먼스에 도전, 피렐리 타이어

프레임 디자인, 무게, 구동계 스펙, 지오메트리 등 모든 부분이 완벽에 가까운 조화를 이뤄야 최고의 성과를 얻게 되는 것이지만, 완성차를 구입하면 가장 먼저 교체해야 할 부품이 타이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체적인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타이어다. 장시간 걷거나 달리는 일을 계획할 때 신발을 가장 까다롭게 선택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같은 힘으로 얼마나 긴 거리를 부드럽게 달릴지, 물기가 많은 노면에서는 수막현상에 의한 미끄러짐을 덜어내고 안정적으로 페이스를 유지할지, 속도와 코스, 다양한 퍼포먼스에 상관없이 민첩하고 정확한 핸들링이 가능할지 등의 쟁점이 주행결과는 물론, 라이더의 체력 소모에도 크게 관여된다. 게다가 낮은 구름저항성과 높은 마찰력은 양립하기 어려운 성질이다.
그러나 피렐리는 스마트넷실리카, ICS, FGD의 기술력을 선보여 110년의 역사가 헛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살벌한 승부사를 겨뤄야 하는 F1 경주차의 타이어를 만들어내던 세계적인 기술 노하우가 녹아 있는 탓에 더욱 믿음이 가는 피렐리다. 신뢰를 바탕으로 망설임 없이 펼치는 레이싱 퍼포먼스, 거친 승부사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 피넬리 타이어라면 성능에 대한 믿음을 기본에 둘 수 있을 듯 하다. 


관련 웹사이트
세파스 : http://www.cephas.kr/
피렐리 : http://www.pirel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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