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친슨 토로 & 타이판 KOLOSS, e-MTB까지 노린 타이어
2019-03-21   박창민 기자

프랑스의 자전거 타이어 전문 브랜드 허친슨(HUTCHINSON)은 꾸준한 컴파운드의 개발 및 선수들과의 테스트를 통한 프리미엄 타이어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
최근 산악자전거 카테고리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전기산악자전거(e-MTB)는 강력한 토크와 함께 전용 부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허친슨은 플러스 사이즈의 장점과 퍼포먼스 타이어의 성능적 특징을 모은 새로운 e-MTB 타이어 시리즈 코로스(KOLOSS)를 선보였다. 이미 성능으로 인정받고 있는 토로(TORO)와 타이판(TAIPAN)의 코로스 시리즈를 만나보자.


e-MTB를 위한 타이어가 필요하다.

전기산악자전거는 모터의 힘을 빌려 강력한 토크가 타이어에 전달되고, 무거워진 하중으로 인해 코너링 시 타이어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욱 강하다. 그래서, 일반 타이어를 사용할 경우 슬립이 발생하거나 코너링의 압력을 받아내지 못해 미끄러지며 트랙션을 잃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허친슨은 토로 코로스와 타이판 코로스를 새롭게 선보였고, 휠과의 강력한 체결력과 플러스 타이어지만 든든한 사이드월로 컨트롤 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엔듀로와 e-MTB를 위해 개발된 새로운 토로 코로스와 타이판 코로스


27.5x2.8 플러스 타이어

토로와 타이판 코로스 시리즈 타이어는 e-MTB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27.5인치 휠에 2.8인치 플러스 타이어로 개발되었다.
e-MTB는 일반적인 산악자전거에 비해 강력한 페달링 토크가 가능하기에, 플러스 타이어에 대한 무게 부담이 적고, 높아진 볼륨감으로 부드러운 라이딩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일반적인 플러스 타이어의 경우는 경량화를 위해 사이드월이 다소 약하게 설계되는 편이지만, 토로 코로스와 타이판 코로스는 스파이더테크(SpiderTech) 구조가 적용된 강한 사이드월을 적용해 펑크에 대한 방지 뿐 아니라 빠른 스피드의 코너링에서도 단단하게 버텨준다.

튜블리스 레디, 그리고 스파이더테크 적용으로 펑크 방지와 든든한 사이드월이 만들어졌다.

17psi 압력을 기본으로 체중 및 라이딩 환경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플러스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낮은 공기압이 가능하여, 높은 접지력과 쿠션을 만들어낼 수 있다.

27.5x2.8 사이즈

타이판도 동일한 사이즈다.

플러스 타이어는 적정 공기압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


앞 타이어는 토로, 뒤 타이어는 타이판

엔듀로와 e-MTB를 위해 개발된 토로와 타이판 코로스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앞 바퀴에 토로 코로스, 뒤 바퀴에 타이판 코로스를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타이판의 경우는 뒤 타이어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는데, 빠르게 회전하면서 제동력과 그립 성능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앞 타이어의 성능에 더욱 집중하여 설계된 토로 코로스는 거친 지형에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며, 단단한 트래드 노브가 거친 산악에서도 뛰어난 지지력을 보여준다. 비록 앞 타이어의 성능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지만, 뒤 타이어로의 사용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타이판 코로스의 경우는 트래드 노브의 높이가 비교적 낮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거친 지형에서 업힐이 많은 경우라면 e-MTB의 업힐 라이딩에 필요한 충분한 그립력을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노브 사이가 멀고 단단한 사이드 노브로 설계된 토로 코로스

낮은 노브로 회전력을 높이며, 안정적인 코너링을 구사하도록 설계된 타이판은 뒤 타이어로 적합한 설계다.


이창용 프로의 테스트 라이드



허친슨 타이어는 플러스 규격이 나오기 이전부터 엔듀로와 다운힐에 장착해왔기 때문에 매우 익숙한 타이어다. 같은 모델의 타이어가 플러스 규격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 성능은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  

허친슨 타이어는 플러스 규격의 타이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의 균형을 잘 잡았다고 볼 수 있다. 플러스 규격의 타이어는 상대적으로 낮은 공기압 셋팅을 하고, 이를 통해 부드러운 쿠션감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사이드월의 지지력이 약하면 코너에서 불안정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허친슨 타이어에서는 사이드월의 불안정한 느낌을 느끼기는 쉽지 않다. 사이드월을 만져보면 꽤나 두툼하다. 그렇다고 너무 딱딱한 느낌도 아니다. 적정 공기압을 채우고 타이어 측면을 만져보면 어릴 때 사용하던 촉감 좋은 점보지우개의 느낌이다. 부드러우면서 탄력있는 기분 좋은 느낌이다. 
라이딩을 하면서 접지력을 올리기 위해 압력을 가하거나, 노면의 장애물에 부딪혔을 때 지긋이 눌리면서도 타이어 롤링에 의한 흔들림 발생이 적은 타이어다. 

사이드월의 강한 지지력 덕분에 플러스 타이어임에도 안정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

타이판은 트래드 블록의 패턴이 촘촘하다. 그 덕분에 주행시 구름저항이 적어 배터리 효율성에 있어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공격적은 엔듀로 라이딩을 하기에 적합한 타이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벼운 싱글이나 임도위주의 트레일 라이딩을 많이 하는 라이더에게 타이판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급격한 싱글 업힐이나 바위지대에서 타이판은 모터의 출력을 감당하기엔 조금 어렵다고 생각된다. 

구름성과 효율성이 좋은 타이판

험한 지형에서의 업힐 중, 강력한 모터의 힘이 개입되면 타이판의 그립력은 한계가 올 수 있다.

토로는 필자가 엔듀로나 다운힐에 주력으로 사용하는 타이어이다. 플러스 규격에서도 토로는 동일한 성격을 보여줬다.
트래드 블록이 크고 간격이 넓기 때문에 진흙의 배출이 유리하고 업힐시 모터의 출력을 견딜 수 있는 접지력을 보여준다. 사각형 패턴의 블록들은 노면을 파고 들면서 접지력을 끌어 올리는 느낌이다.
그리고 코너와 제동의 영역이 확실하게 구분되는 만큼 공격적인 코너링도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과감한 싱글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라면 앞,뒤 모두 토로제품을 장착하면 기분 좋은 컨트롤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강력한 접지력과 지지력이 우수한 토로 코로스

험한 지형에서도 든든하게 버텨주는 사이드 노브로 뛰어난 컨트롤이 가능하다.

사이드 노브가 바위를 강하게 잡아주고 바로 회복되며 라이딩을 이어가게 만들어준다.


라이딩 종류에 따라 적합한 타이어 선택

자전거를 선택할 때 많은 라이더들이 타이어에 대해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타이어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코너링을 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품은 무엇일까? 프레임, 포크, 휠, 타이어?"
모든 부품이 코너링과 컨트롤에 모두 관여하지만, 타이어처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부품은 없다. 노면에서 미끌어지지 않으면서도 미끄러지듯 굴러가야 하는 것이 타이어의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이다.
허친슨은 모회사인 토탈 그룹의 화학 기술력과 노하우을 바탕으로 성능기반의 타이어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코로스 시리즈 또한 e-MTB라는 트렌드와 그에 필요한 성능을 앞세운 타이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적합한 타이어의 선택이 컨트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허친슨 코로스 시리즈 소개 영상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QhMoFmpiauA


관련 웹사이트
나눅스네트웍스 : http://www.nnxsports.com
허친슨 : https://www.hutchinsonti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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