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니세코 클래식, 1500이 넘는 라이더 참여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UCI 그란폰도 월드시리즈(UCI Gran Fondo World Series, GFWS)인 '2019 니세코 클래식(Niseko Classic)'이 지난 7월 6~7일 1500여명의 라이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1500여명의 참가자들로 성황리에 마무리된 2019 니세코 클래식

니세코 클래식은 UCI GFWS의 공식 대회로 카테고리 상위 25%에 결승선을 통과한 라이더들은 GFWS 챔피언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UCI GFWS 중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접근성이 매우 좋은 곳이라 국내 라이더들도 매년 참가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홋카이도 니세코의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대회 뿐 아니라 투어로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행사장에는 각종 푸드트럭 및 이벤트가 열려 즐거움을 더해 준다.


올해 니세코 클래식 참가자는 전체 1528명(로드 1300, 타임트라이얼 228)으로 지난 해에 비해 20% 정도 증가했으며, 가장 어린 15세부터 73세의 광범위한 나잇대의 참가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외국 참가자들도 한국을 포함해 20% 가량 증가하여, 국제적인 대회로서의 면모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140km 코스에서 전체 우승자는 마쓰키 켄지(Matsuki Kenji)로 3시간 35분 34초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우리나라 참가자 중에는 박종일(Topspeed)씨가 19-34 나이 카테고리에서 3시간 46분 13초로 18위를 기록하여 상위권에 올랐다.
또, 여자부 140km는 최소연(Topspeed)씨가 4시간 14분 48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니세코 클래식의 140km 코스는 워낙 컷오프 시간에 여유가 없기 때문에 여성 참가자가 거의 없으며, 올해는 2명의 여성 참가자만이 완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

2020년 니세코 클래식은 7월 11~12일에 열릴 예정이다.

처음으로 열렸던 타임트라이얼에서 우리나라 박종일(Topspeed)씨가 19분 25초 66의 기록으로 전체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니세코의 멋진 자연경관을 누리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2020년 니세코 클래식은 7월 11~12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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