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전거길에 도로명 주소가 부여된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오는 11월부터 전국 자전거길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위치를 쉽게 표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전거길은 일반 도로와 떨어져 하천 및 공원 등에 설치되어 있어서 도로명이 부여되지 못한 곳이 많았다. 이와같은 곳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고 휴게소 및 화장실, 인접 건물에 그 주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는 자전거길은 전국 333개로 명사+자전거길 형태의 이름으로 정해질 계획이다.
현재 각 시도는 해당 자전거길에 위치한 인접 건물의 숫자와 정보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오는 10월 말까지 도로명을 확정하게 된다.

이렇게 도로명 주소가 부여된 화장실 및 관광안내소, 편의시설 등은 디지털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그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의 편의성과 응급상황 시 대처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간 도로명주소는 도로에 사람이 거주하는 건물이 있는 경우를 중심으로 주소를 부여했다.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사고도 늘고 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위치 확인이 어려운 측명이 있어서 도로명 부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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