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케일럽 이완 스테이지 우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2020 시즌의 4 스테이지가 마무리 되었다. 꽤 오랜 시간 록다운으로 인해 경기가 없었고, 그 때문인지 많은 낙차사고와 함께 대회를 떠나야 하는 선수들도 잦은 편이다.

3 스테이지는 프랑스 니스(Nice)를 떠나며 이번 시즌 두 번째 평지 구간의 스프린트 경쟁이 이루어졌다. 라이딩 도중 폭우가 내리며 잠시 어려움이 있었지만, 곧 날이 개이며 펠로톤은 스프린트 피니시 경쟁에 돌입했다. 첫 스테이지에서 알렉산더 크리스토프의 파워풀한 스프린트를 보았다면, 이번에는 케일럽 이완(Caleb Ewan) 선수의 미사일 같은 스프린트(시속 68km)가 돋보였다. 마치 전성기 때의 마크 카벤디시 선수를 보는 듯한 인상을 줄 만큼, 작은 체격의 케일럽 이완 선수는 무서운 속도로 가속하면서 선수들 사이에서 튀어 나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해 3번의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시작한 그는 이번 스테이지 우승으로 가장 주목받는 스프린터로 떠올랐다.

놀라운 스피드로 선수들을 가르며 결승선을 통과한 케일럽 이완 선수

TDF 3 스테이지 하이라이트 영상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Tu61-RX3TZw


4 스테이지는 1등급 업힐 정상에서 마무리되는 코스로 GC 라이더들의 경쟁이 다시 치열했다. 라이더들은 마지막에 승부를 걸기 위해 무리한 브레이크어웨이를 시도하지 않았으며, 결승선을 앞두고 주요한 GC 라이더들을 포함한 16명의 선수들이 업힐 스프린트를 시작했다.
최종 승자는 프리모즈 로글리치(Primoz Roglic) 선수로,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종합 3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종합 선두는 여전히 쥴리안 알라필립 선수가 방어하고 있으며, 아담 예이츠 선수가 4초 차이로 그 뒤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피터 사간(Peter Sagan) 선수는 3번째 스테이지에서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그린저지를 다시 입기 시작했다.

1등급 업힐 피니시에서 스프린트 우승을 차지한 프리모즈 로글리치 선수

TDF 4 스테이지 하이라이트 영상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Zju4ixNmC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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