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타데이 포가차 선수 모든 것을 얻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이하 TDF) 2020 시즌에서 타데이 포가차(Tadej Pogacar) 선수가 20 스테이지 ITT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며 대역전과 함께 최종 옐로우저지 라이더가 되었다.

개인타임트라이얼(ITT) 스테이지는 항상 반전을 기대하는 라이더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은 업힐 피니시라는 또 하나의 반전을 코스에 추가해 결과를 예상하기 더욱 어려웠다.
선두를 달리고 있었던 프리모즈 로글리치와 2위의 타데이 포가차 선수의 시간차는 57초, 둘 다 정상급 타임트라이얼 라이더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거의 역전 불가능에 가까운 시간 차이긴 했지만, 신체적인 조건에서 앞선 포가차 선수가 3주 간의 라이딩 후에도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면 그 이야기는 바뀔 수 있었다.

이번 타임트라이얼은 30km의 평지와 6km의 업힐 피니시라는 이례적인 설정으로, 몇몇 선수는 업힐 시작 시점에서 자전거를 바꿔 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포가차 선수와 로글리치 선수 또한 업힐 전에 자전거를 교체하며 최선의 업힐 퍼포먼스를 뽑아냈다.
그리고, 포가차 선수는 월드 클래스의 타임트라이얼 라이더인 톰 듀뮬랭 선수보다도 1분 21초 빠른 기록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었고, 로글리치 선수와의 57초 차이를 가뿐하게 역전해 버렸다.
타데이 포가차 선수는 오늘(9월 21일) 생일을 맞이한 22살의 젊은 라이더다. 이번 TDF에서 그는 옐로우저지, 화이트저지, 폴카도트저지를 모두 입으며 3개의 포디엄에 오른 주인공이 되었고,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을 자신에게 선사했다.
포가차 선수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함께 놀라운 체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GC 라이더 중에 하나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 샹젤리제 구간의 스프린트 피니시는 그린저지 선두를 달리는 샘 베넷 선수가 두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스프린터로 최고의 순간을 누렸다.

이번 시즌 TDF의 가장 극적인 라이딩으로 남은 20 스테이지의 ITT. 포가차 선수는 선두권 라이더들과 1분 20초가 넘는 격차로 우승을 차지하며, 모든 것을 차지한 라이더가 되었다.
사진 : A.S.O. / Pauline Ballet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툰 로글리치(왼쪽)와 포가차 선수가 함께 샹젤리제 라이딩을 축하했다.
사진 : A.S.O. / Alex Broadway

마지막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확실한 그린저지의 승자가 된 샘 베넷 선수
사진 : A.S.O. / Pauline Ballet

TDF 20 스테이지 하이라이트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z9xbL3B4zQM

포가차와 베넷 선수, 모든 것을 얻다!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MbHydIJB-8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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