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자전거 타기, 수도권 사이클링 아카데미 탐방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정혜인 기자

자전거에 재미붙인지 얼마되지 않은 입문자들은 추위를 몰고 온 겨울이 야속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건 인도어 사이클링을 알기 전 얘기다. 본지가 다양한 기사로 다루었듯이 실내에서도 자전거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그 중 한가지는 사이클링 아카데미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학원과 피트니스 개념이 접목된 민간 사설 교육장으로 엘리트 사이클 선수 또는 코치 출신 등 전문가를 통해 자전거를 이용한 운동과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자전거가 처음인 사람들, 사이클링 실력을 높이고자 하는 사람들, 체중조절을 위한 다이어터들이 즐겨 찾고 있다.
자전거는 그냥 타는 게 아니라, 잘 타기 위한 방법을 터득하게 하면서 흥미와 운동 효과도 누려야 한다는 공통된 이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수도권의 주요 사이클링 아카데미 6곳을 소개한다. 


자전거와 피트니스 병행, 그릿그라운드


그릿그라운드(Grit Ground)의 문을 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전문 사이클리스트들이 훈련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와트바이크(Wattbike)다. 일반적인 터보 트레이너와 평롤러가 설치된 것과 사뭇 다른 풍경이다. 

와트바이크는 UCI 공식 트레이닝 장비로 인정되는 제품이다. 8가지의 체력 테스트 프로그램을 토대로 자신에게 필요한 레벨에 맞게 운동을 진행할 수 있는데, 좌우 다리의 파워값, 피크파워 각도, 심박수, 체중당 파워값 등 43가지의 생리학적, 역학적으로 분석된 데이터로 훈련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 세계 각국의 프로 선수들도 사용한다. 

5회 연속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했던 육지영 코치의 기량에 전문적인 훈련장비가 만나니, 메달 기록이 전무했던 베트남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을 획득하는 비장의 무기가 됐다. 그 비장의 무기는 지금의 아카데미를 찾는 이들의 트레이닝을 책임지고 있는데, 자전거라곤 따릉이가 전부였던 입문자부터 대회에서 순위권에 드는 동호인까지 다양하다. 

이곳에서는 사이클 뿐 아니라 자전거를 잘 타기 위해 필요한 기타 피트니스 운동을 병행해 양면의 균형을 이룬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자전거를 잘 타기 위해서는 자전거만 탄다고 되는 게 아니다. 자전거만으로 충분히 쌓아올리지 못하는 근력을 별도로 보충해줄 필요가 있다"며 UCI에서 배운 교육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릿그라운드
위치 : 서울 마포구 동교동 69 테바빌딩 B1
전화 : 0507-1308-2453
웹사이트 : https://blog.naver.com/gritground


그릿그라운드 (12).jpg5회 연속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던 국가대표 출신 육지영 코치

 

그릿그라운드 (7).jpgUCI 공식 트레이너 장비인 와트바이크로 채워진 것이 다른 아카데미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개인 자전거를 가져오지 않아도, 누구나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육 코치가 사고로 은퇴를 고민할 당시 화려하게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장비란다. UCI 공인 지도자 및 와트바이크 마스터 트레이닝 자격증 등을 갖추었다.와트바이크 반대편에는 근력 단련을 위한 피트니스 장비가 놓여있다

이곳은 자전거와 근력 피트니스를 모두 소화하는게 기본이며,
전문 트레이너 육지환 코치가 상주하고 있다.

 

사이클링 아카데미를 시작하다, 백만킬로 사이클 아카데미


어디에나 처음을 시작한 사람이 있다. 서울의 자전거 교육 서비스센터로는 박선호 코치가 운영하는 백만킬로 사이클 아카데미가 그 첫 단추다. 협소한 공간에서 시작해 현재 2개 체인점(가양점, 청주점(예정))으로 확장 계획을 갖기까지 꽤 긴 시간 동안 다양한 변화를 거듭하며 전문화된 교육 시스템을 정착해 온 곳이다. 

박선호 코치는 중학생 때부터 줄곧 사이클 선수라는 외길을 달려온 터라 은퇴 후 고민이 많았다. 오랜시간 선수로서 생활 후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자전거 교육이고,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안으로 지금껏 훈련 받아온 환경과 경험을 모티브로 꾸린 것이 백만킬로 사이클 아카데미다.

"사이클 선수 이외의 사회생활이 전무하고 그 흔한 아르바이트도 해본 적 없습니다. 회원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막막했죠, 게다가 확실한 교육 시스템과 커리큘럼은 머릿 속에 잔뜩 있는데 남들 다 하는 워드와 액셀도 어려워 정리가 안되고, 개개인의 교육 일정도 처음에는 모두 수기로 작성해야 했죠. 각 회원의 기초 데이터와 파워미터로 산출된 결과값 역시 모두 수기로 작성해 다음날 교육을 준비하곤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회원수가 점차 늘면서 도움의 손길도 늘길 시작했다. 여러 방면에서 전문가들인 회원들의 도움으로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얻고, 전문화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또 마케팅 활용법에 대해 터득할 수 있게 도움을 준 회원 덕에 더욱 기존보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에 열중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행해온 저만의 교육 시스템이 다른 아카데미에 모방이 될지 몰라도 오랜 경험과 정성과 시간이 투자되어야 하는 세부적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교육 방식은 누구도 따라하지 못하는 노하우입니다"라는 박코치의 이 같은 표현은 도움을 주고 싶도록 만드는 열정이 묻어 있다.

백만킬로 사이클 아카데미 
위치 : 서울 강동구 구천면로 144 현진리버파크 201호
전화 : 02-6014-5555
웹사이트 : https://cafe.naver.com/100mankm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국가대표 출신인 박선호 코치가 운영하는 백만킬로 사이클 아카데미


박 코치의 실력을 입증하는 메달들

대부분이 장기 등록 회원이라는 백만킬로

와트바이크도 훈련에 활용하고 있다.


백만킬로의 커리큘럼은 4단계로 구분된 입문자급,
FTP 기준으로 구분된 초중상급으로 진행된다.

 


입문 최적화 프로그램 추가, 사이클존


사이클존은 전 KSPO 경륜선수이자 총괄 지도자직을 맡았던 장용진 코치가 운영하는 곳이다. 한치의 틈도 용납할 것 같지 않는 경륜계에 몸담았던 이력 탓인지 어느 정도 실력 좀 과시할 수 있는 회원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요즘은 예년에 비해 좀 더 광범위한 입문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좀 더 탄탄한 시작을 위해 기존 자전거 입문 커리큘럼을 좀 더 구체적이고 폭넓게 구성하는 변화를 주어 다양한 입문자를 맞이하고 있다.

입문자 코스는 8회차로 진행된다. 로드바이크에 대한 개념부터 확고히 다지고, 자세교정과 기본 피팅, 클릿 사용법과 변속법, 파워미터로 운동하는 법 등에 이르기까지 본격적으로 실력키우기 돌입에 앞서 필요한 대부분의 전조 단계를 교육한다. 주로 평롤러에서 교육이 진행되며 그룹과 개인 레슨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입문자 코스를 종료하면 트레이닝 클래스로 옮겨져 개인 FTP 기반으로 수업을 받게 된다. 이는 좀 더 분명한 운동값을 확인하고 면밀한 트레이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사이클링 트레이닝 센터들의 기본 교육 방식으로 사용된다.
개인의 FTP값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이클존이 정해 놓은 기준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그룹 수업이더라도 코치가 개인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므로 지도에 빈틈이 적다.

사이클존은 바이크피팅(Bikefitting)기를 통해 자전거 피팅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자전거와 신체 사이즈를 확인해 자전거를 세팅하는 기본 피팅, 3D페달링 분석을 통한 정밀 피팅, 피팅기의 정밀 분석 데이터와 기계적으로 해소할 수 없는 부분을 함께 체크하는 프리미엄 피팅 등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이용료가 발생된다.

사이클존
위치 : 서울 강남구 언주로 319 조우빌딩 1층
전화 : 0507-1406-5516
웹사이트 : https://www.cyclezon.net/ 


강남에 위치한 사이클존

기존보다 디테일하게 구성된 입문 프로그램 추가되었다.

기본 수업은 파워미터를 이용해 평롤러에서 진행한다.

자유이용과 소규모 이벤트를 위한 가상 사이클링 공간도 있다.

와트바이크를 활용한 심화 프로그램

안마의자도 활용할 수 있다.

전문 피팅 서비스도 별도로 진행한다.

입문자의 경우, 자전거가 없다면 무료 대여도 가능

 

엘리트를 꿈꾸는 학생들의 놀이터, KOM 사이클 아카데미


이곳은 기존 한국사이클아카데미의 새로운 이름이다. 그리고 교육 시스템에도 잇따른 변화가 따랐다. 

기존에 자전거 동호인들이 회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지금은 입문자와 엘리트 사이클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이 주를 이룬다. 학생들은 중학교 1,2학년생이 대부분으로 서울체육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 등에 진학하기 위한 단계별 훈련을 밟기 위해 이곳을 등록하고 있다. 그래서 엘리트 교육 방식에 가까운 커리큘럼을 채택해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물론 일반적인 커리큘럼도 있다.

가장 기초 단계인 입문자 클래스는 자전거를 전혀 안타본 사람부터 받을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중심잡기부터 변속하는 단계까지 숙달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상체가 편안해지는 포지션을 터득해야 초급자로 상향할 수 있다.
초급자는 클릿을 간신히 낄 수 있는 정도부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모든 수준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자전거를 나름 잘 타는 편이지만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아 파워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나, 동일한 통증이 자꾸 발생하는 경우, 주행 피로감이 비교적 빠른 경우 등 자전거를 타는 데만 집중한 일반 라이더가 모두 초급자 클래스의 타깃이다.
그냥 타는 게 아니라, 잘 타기 위한 초기 단계를 바로 잡기 위함이다. 이는 레벨 테스트와 무관한 개인의 선택이므로 단기간의 교육을 통해 결정 가능하다.

중급과 상급은 사실상 FTP를 기준으로 단계를 구분하고, 스피드와 파워 향상에 집중한 트레이닝이 진행된다. KOM 아카데미가 정한 FTP값을 기준으로 모든 훈련이 이뤄지며, 단체 레슨이지만 개개인의 실력을 염두해 지도된다.  

사이클 외에 피트니스 트레이닝도 가능하다. 전직 헬스 트레이너였던 이한얼 대표가 사이클만으로 채우기 부족한 근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단, 필수 교육이 아니므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자세교정과 사용법은 지도를 받을 수 있다.

KOM 사이클 아카데미
위치 : 인천 계양구 장기로 2 반석빌딩 4층
전화 : 1668-4290
웹사이트 : http://www.komcycle.com 


엘리트 사이클 선수를 꿈꾸는 중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실제로 선수들이 훈련받는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근력 단련실도 있다.

 

입문자 지도에 특화, 케이벨로


천호자전거거리에 위치한 케이벨로에는 사이클링 아카데미 뿐 아니라, 자전거여행과 자전거 브랜드 유통, 최근은 천호자전거거리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그야말로 자전거 컨텐츠로 도배된 곳이다.
요즘은 언택트 시대의 도래 탓에 새롭게 자전거에 접근하려는 입문자를 가르치는데 집중하는 추세다. 자전거에 대해 전혀 모르는 문외한도 자전거 문화에 첫 발을 디디는 최초 관문으로 이곳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케이벨로 이미란 대표는 산악자전거 지도강사로의 이력, 바이클로 아카데미 강사 출신, 생활스포츠 지도자와 운동처방사 자격증까지 보유한 그녀의 능력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예전에 어떻게 알고 찾아오셨는지 배우 김상경씨도 자전거 시작을 저와 함께 한 적 있어요. 그리고 자전거를 완전히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여기와서 기초부터 배우고 난 뒤에, 국토종주를 다녀오고 얼마 전에는 안동 호반 그란폰도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적도 있죠"

게다가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케이벨로를 찾는다. "오랜 바이올린 연주로 어깨와 목, 그 주변으로 통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운동을 하고 싶은데 무릎이 아파서 오래 서있기도 힘든 이도 찾아와 개인 1:1 트레이닝을 통해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미란 대표는 자전거만 가르치지 않는다. 다양한 스킬을 보유한 그녀의 능력을 십분 발휘한 복합적인 트레이닝 방식을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적용한다. 무릎이 아픈 회원의 경우, 무릎과 주변 근육 강화에 필요한 코어 운동과 밸런스 운동, 그리고 그에 맞는 페달링 포지셔닝, 사이클링 호흡법 등을 교차로 실시해 전반적인 자세를 교정하고 필요한 근력을 강화하는데 우선 초점을 두고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세심해야 됩니다. 자전거라는 하나의 종목이지만 제대로 타기 위해서는 필요한 필수요건을 충족해야 건강과 안전의 밸런스를 갖춘 라이딩과 운동이 성립되죠"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어떠한 근육이 어디에 필요한지, 왜 이 운동이 필요한지, 자신에게 무엇이 가장 부족한지도 파악하는게 첫 단추를 잘 꿰는 과정이라는 것을 간과하지 않는 이미란 대표의 고집이 입문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케이벨로
위치 : 서울 강동구 천중로 8-1 지하
전화 : 0507-1330-4821
웹사이트 : http://www.kvelo.co.kr/


케이벨로 (17).jpg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출시이자, 다수의 자전거 강사 이력과 운동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이미란 대표

자전거 기초훈련과 운동 처방을 원하는 입문자 회원들이 1:1 강습을 받기 위해 줄곧 찾는다 

공간이 넓지 않은 만큼, 개별 또는 소규모의 세밀한 훈련을 지향한다.

공간 대비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개개인의 성향과 실력에 따라 달리 훈련하기 위함이다. 

처음 클릿 신발이나 자전거를 구매한 입문자는 직접 피팅도 해주고 있다. 


로드에서 철인3종까지 가능한, 으랏차차 타이거그라운드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으랏차차 타이거그라운드(이하 타이거그라운드)는 1층에 위치한 원사이클 자전거 전문점에서 운영하는 사이클링 아카데미다.
원사이클의 임정우 대표는 "체계적인 사이클링부터 전문적인 피트니스까지 가능한 공간을 설계하려고 했고, 오클래스의 오영환 코치와 협력하여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라며 소개했다.

원사이클과 같은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타이거그라운드는 넓은 공간에 사이클링, 러닝, 크로스핏, 피트니스 등의 다양한 트레이닝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게다가 깔끔하게 마련된 샤워시설과 라커룸이 마련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인도어 사이클링과 피지컬 트레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오클래스의 오영환 코치는 이곳에서 동계시즌 동안 트라이애슬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4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데, 완주를 목표로 하는 입문자부터 포디엄을 위한 상급자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다.
아이언맨 공인코치로써 국내 트라이애슬론 대회부터 하와이 코나 아이언맨 챔피언십까지 완주를 위한 도전에 가장 좋은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

으랏차차 타이거그라운드
위치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04, 방배금호리첸시아 지하 1층
전화 : 02-851-2813

013A4152.jpg임정우 대표는 사이클링부터 피트니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자 이곳을 설계했다.

013A4102.jpg평롤러와 스마트 트레이너로 구성된 사이클링 훈련 공간

013A4095.jpg러닝머신, 로잉머신 등과 함께 크로스핏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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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A4111.jpg인바디 측정을 포함한 쾌적한 샤워 및 락커 시설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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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A4097.jpg사이클을 등록하면 피지컬 트레이닝이 포함된다.

013A4120.jpg오클래스의 오영환 코치는 동계 시즌 동안 타이거그라운드에서
트라애슬론 입문부터 상급까지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한다.

사이클링 아카데미, '잘' 타는 방법을 배운다.


사이클링 아카데미는 저마다 시설이나 규모, 커리큘럼은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한가지 공통적인 이념을 갖고 있다. 자전거를 어떻게 타느냐 보다 어떻게 '잘' 타느냐다.
자전거는 탈 줄 아는데서 끝나기엔 매우 무궁무진한 운동 효과와 흥미를 갖고 있어서다. 전문 피트니스 장비가 부럽지 않은 운동 효과와 자동차 부럽지 않은 이동 성능을 지닌 자전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사고나지 않게 잘 타는 방법, 부상없이 치료가 되게 하는 방법, 원하는 속도를 내기 위해서 근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멋진 운동선수들처럼 근육을 키우고 지방을 줄이는 방법, 심폐와 지구력을 키우는 방법,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운동하는 방법 등을 '사이클링 아카데미'라는 수단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물론 자신에게 맞는 교육방식과 코치를 만나야 할 테지만, 단순히 탈 줄 아는 기계로서의 자전거와는 완전히 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나도 자전거를 한번 도전해볼까 고민이 앞선다면, 시작을 전문 사이클링 아카데미에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가오는 봄에는 겨울동안 달라진 모습으로 화장한 봄바람과 함께 자신있게 도로를 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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