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팜므, 애너믹 반 블루텐 선수 첫 옐로우의 영광을 차지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여성 라이더를 위한 투르 드 프랑스 팜므(Tour de France Femmes, 이하 TDFF)가 지난 일요일 8개의 스테이지를 마무리하고, 애너믹 반 블루텐 선수가 첫 옐로우저지의 역사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시작된 TDFF는 투르 드 프랑스(TDF)가 끝났던 지난 7월 24일(일) 첫 스테이지가 파리에서 열리며, 많은 사이클링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역사적인 첫 TDFF 레이스가 지난 7월 31일 마무리 되었다.

초반 경쟁에서는 전설적인 라이더인 마리아나 보스 선수가 선두로 나서며 옐로우저지와 그린저지를 모두 차지하였고, 마지막 2개의 산악 구간에서 강력한 업힐 능력을 가진 애너믹 반 블루텐 선수가 연이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해 역사적인 첫 옐로우저지의 최종 승자가 되었다.

이번 TDFF의 마지막 2개의 스테이지는 모두 업힐 피니시여서 강력한 변수로 작용했고, 특히 마지막 스테이지의 최종 1km는 최대 24% 경사의 그래블 구간으로 라이더들을 힘들게 했다.
애너믹 반 블루텐 선수는 올해의 지로 도네(여성을 위한 지로 디 이탈리아) 우승을 포함해 3번의 지로 도네 우승과 지난 도쿄올림픽 로드 은메달 및 ITT 금메달을 차지한 현존 최고의 여성 라이더로 인정받고 있다. 그래서, 이번 TDFF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마지막 2개의 스테이지에서 상대가 없을 만큼 강력한 라이딩을 보여주면서, 그녀의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애너믹 반 블루텐 선수의 옐로우저지 외에도, 첫 TDFF의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을 그린저지는 마리아나 보스 선수가 차지하였고, 폴카도트저지는 데미 볼레링 선수, 화이트저지는 쉬린 반 안루이 선수가 차지했다.

TDFF 스테이지 8 하이라이트 영상.

7번째 스테이지 산악 구간에서 강력한 업힐로 스테이지 우승과 옐로우저지를 차지한 반 블루텐 선수

지로 도네 3회 우승에 이어 첫 TDFF 우승자로의 역사를 기록했다.

첫 그린저지의 영광을 차지한 마리아나 보스 선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볼레링 선수가 첫 폴카도트저지의 주인공이 되었다.

마지막 2개의 스테이지에서 좋은 기록을 보여던 안루이 선수가 화이트저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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