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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바이크패킹을 기반으로 한 어드벤처 라이딩의 인기는 세계적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험적인 요소와 장거리 라이딩, 그리고 여행이 함께 가미된 이와 같은 라이딩은, 퍼포먼스와 편의성을 함께 갖추어야 하는 어려움이 동반되기 때문에,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출시되고 있다.
독일의 자전거 용품 전문 브랜드인 오르트립(Ortlieb)은 바이크패킹 뿐 아니라 출퇴근과 같은 근거리 라이딩에서도 안정적으로 짐받이 랙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부품인 '쓰루액스 M6 컨넥터'를 개발했다.
이것은 카본 프레임처럼 일반적으로 짐받이 랙을 장착하기 어려운 자전거에도 간편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퍼포먼스 카본 바이크에도 랙을 장착한다.
바이크패킹 라이딩은 느린 속도로 여행을 즐기는 경우도 있지만, 더 빠르고 가벼운 자전거를 이용하면 편하게 라이딩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퍼포먼스 카본 프레임은 짐받이 랙을 장착하는 아일렛이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용량 안장백과 같은 제품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오르트립은 쓰루액슬에 호환되는 짐받이 랙 아일렛을 새롭게 개발하였는데, 이 제품(쓰루액슬 M6 컨넥터)을 이용하면 일반적인 랙을 사용하는 것부터 오르트립의 퀵 랙(Quick Rack)과 같은 편리한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까지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오르트립 M6 컨넥터
소비자가격: 65,000원
쓰루액슬 중앙에 나사산이 인기 때문에, 짐받이 랙 장착이 가능해진다.
오르트립 퀵 랙 시스템 및 일반 랙 장착까지 가능하다.
쓰루액슬의 나사산 피치에 맞는 옵션 선택
오르트립 쓰루액슬 M6 컨넥터(이하, M6 컨넥터)는 3가지 옵션으로 출시된다. 옵션은 쓰루액슬의 종류마다 조금씩 다른 나사산 피치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반적인 로드바이크 및 그래블 스타일의 쓰루액슬은 1.5mm 나사산이 활용되는 편이며, 산악자전거 및 그래블의 부스트 사이즈를 사용할 경우는 1.75mm 나사산이 많이 활용된다. 초기 쓰루액슬은 1mm 나사산까지 사용되는데, 이와 같은 사이즈를 모두 맞추기 위해 3가지 옵션으로 출시되었다.
호환되는 옵션을 찾기 위해서는, 쓰루액슬 내부에 표기된 스펙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고, 표기가 없을 때는 나사산을 서로 맞대어 정확하게 맞는 제품으로 선택하면 된다.
모두 동일한 길이에 12mm 액슬이며, 나사산 피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나사산 피치는 1.0/1.5/1.75mm 옵션이 출시된다.
기존 쓰루액슬에 피치가 적혀 있다면, 그것과 동일한 것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표기가 없다면, 나사산을 맞대어 정확하게 맞는 제품으로 선택하면 된다.
독일에서 제조되는 쓰루액슬은 50g 정도로 가벼운 편이다.
프레임과의 호환성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쓰루액슬 프레임과 호환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쓰루액슬이 관통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자전거에 사용해야 한다. 레이스용 프레임의 경우는 쓰루액슬 반대편을 막아서 공기저항을 줄이고 깔끔한 외형을 만든 프레임이 있는데, 이와 같은 프레임에는 사용할 수 없다.
장착은, 기존 쓰루액슬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끼우면 되는데, 좌우에 바깥으로 튀어 나오는 액슬의 길이를 비슷하게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스페이서가 포함된다.
이 스페이서를 활용해 좌우가 비슷하게 나오도록 장착하고, 나사산이 있는 방향에는 랙을 장착할 때 금속 스페이서를 끼워 나사산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사진처럼 쓰루액슬 한쪽이 막혀 있는 프레임에는 사용할 수 없다.
액슬이 관통할 수 있는 프레임이라면 대부분 호환된다.
스페이서를 활용해 좌우 튀어 나오는 길이를 비슷하게 맞춘다.
스페이서와 2가지 길이의 볼트가 기본 포함된다.
웻지가 있는 쓰루액슬에도 호환될 수 있는 스페이서가 있다.
좌우 비슷하게 튀어 나오도록 스페이서를 이용해 장착하면 된다.
M6 컨넥터와 호환되는, 퀵 랙 L/XL
오르트립의 퀵 랙 시스템은 공구 없이 간편하게 랙을 장착하고 분리할 수 있어서, 많은 라이더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퀵 랙의 경우는 프레임 사이즈에 맞추어 설계되었기 때문에, 폭이 좁아서 M6 컨넥터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이에, 오르트립은 M6 컨넥터와 호환되어 사용할 수 있는 퀵 랙 L 및 XL 사이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퀵 랙 L과 XL 모델은 M6 컨넥터에 정확하게 폭이 맞도록 설계되었으며, L에 비해 XL의 높이와 길이가 조금 더 길다.
또, 퀵 랙 L/XL은 모두 오르트립의 원터치 패니어 시스템인 QL 3.1 호환 부품이 포함되는데, L 사이즈의 경우는 어댑터 형식으로 장착하도록 되어 있고, XL은 아일렛이 기본 포함되어 있어서 QL 3.1 사용자는 XL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오르트립 퀵 랙 & M6 컨넥터 사용. 원본: https://youtu.be/PJ3c9IXVlXg?si=glW4ztnvDBkfdzzu
퀵 랙 L (무게: 600g)
소비자가격: 179,000원
퀵 랙 XL (무게: 800g)
소비자가격: 199,000원
M6 컨넥터 양쪽에 퀵 랙 어댑터를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나사산이 아닌 쪽은 어댑터와 스페이서를 이용해 장착
나사산이 있는 쪽은 M6 컨넥터의 금속 스페이서를 하나 더 끼워서 장착한다.
단단하게 고정하면 장착 완료
좌우로 30mm 정도 튀어 나오게 된다.
원터치 잠금 시스템으로 편리하다.
퀵 랙은 가능한 수평이 맞도록 설치하는 것이 좋다.
연결 부분 고정
프레임 연결 부분은 2가지 길이가 포함되어 있다.
연결 밴드는 딱 맞게 감싸도록 길이를 조절해 고정한다.
레버를 반대로 돌리면 밴드를 당기면서 단단하게 고정된다.
폭이 넓기 때문에, 자전거 부품과 간섭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패니어 장착 뿐 아니라, 대형 안장가방을 달아도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다.
퀵 랙에는 다양한 부품들이 포함된다.
후방 라이트를 장착할 수 있는 어댑터
랙 뒤에 장착 후, 호환 라이트를 연결할 수 있다.
퀵 랙 L 모델의 QL 3.1 마운트 어댑터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어댑터를 장착해서 사용한다.
퀵 랙 XL 모델에는 QL 3.1 어댑터를 장착하는 아일렛이 기본 설계되어 있다.
오르트립 QL 3.1 시스템 패니어 사용자는 XL 모델이 더욱 편할 듯 하다.
오르트립 QL 3.1 패니어 사용 방법. 원본: https://youtu.be/pSyLdSIOAj8?si=-sEX8m8_5V7eEd18
더 간편하고 안정적인 바이크패킹
오르트립은 자전거 여행자 입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온 브랜드이다. 내구성과 실용성, 편리함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번에 소개하는 M6 컨넥터와 퀵 랙은 이와 같은 오르트립의 철학이 잘 반영된 제품 시리즈로 볼 수 있다.
M6 컨넥터와 퀵 랙은 퍼포먼스 카본 바이크에도 장거리 바이크패킹부터 출퇴근까지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선사할 수 있고, 또 간편하게 분리하여 퍼포먼스 바이크 본연의 특성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자전거로 다양한 라이딩 스펙트럼을 커버하고 싶은 라이더라면, 매우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아이엘인터내셔널: https://www.citybike.co.kr/product/list.html?cate_no=2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