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와 함께 초보 탈출 #8, 자전거 조립 3편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이번에는 변속 쉬프터, 케이블링, 바테잎, 브레이크 세팅, 싯포스트와 안장 설치로 자전거 조립 연재를 끝마치고자 한다.

-변속 쉬프터와 케이블 설치 (시마노 울테그라)

변속 쉬프터와 케이블을 설치하기 위해 육각렌치와 케이블 커터가 필요하다.
변속기 케이블(좌), 브레이크 케이블(우)
브래킷 커버를 젖히면 마운트 너트가 보인다.
마운트 너트를 풀고 핸들바에 장착한다.
적당한 위치를 잡은 다음 마운트 너트를 조여 고정한다.
브레이크 케이블(속선)을 넣기 위해 사진에 보이는 나사를 푼다.(사진은 왼쪽 쉬프터)
나사를 풀고, 네임 플레이트를 제거한다.
화살표 방향으로 브레이크 케이블(속선)이 들어간다.
이너 케이블(속선)을 넣고 다시 네임 플레이트를 장착한다.
변속 케이블(속선)은 사진처럼 넣으면 된다.

*앞 쉬프터는 작은 체인링 쪽으로, 뒤 쉬프터는 작은 스프라켓으로 가게끔
변속 해주고 나서 케이블을 넣어야 한다.
케이블 하우징(겉선)을 핸들링에 간섭이 없을 정도로 적당한 길이로 절단한다.

*케이블 하우징을 자른 후에는 절단면을 둥글게 마무리 하자.
케이블 엔드 캡과 케이블 하우징(겉선)을 끼운다.
프레임 하단 쪽 변속 케이블 정리
케이블 가이드 쪽 케이블 정리
손이 작은 사람은 패드 스페이스를 설치하면, 브레이크 레버의 간격이 줄어들어 편리하다.
변속 케이블을 잡아 당긴 상태에서 와이어 고정 볼트를 고정한다.
브레이크암을 누른 상태에서 케이블을 넣고 와이어 볼트를 조인다.
브레이크 센터를 잡은 상태에서 센터링 조정 볼트로 미세 조정을 한다.
여분의 이너 케이블은 커터기로 자른다.
이너 케이블 절단면이 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캡을 씌운다.

-바테잎 감기

핸들바 끝에 바테잎 여분을 남긴 상태로 안쪽-윗쪽-바깥쪽-아래쪽 순으로 감는다.

*케이블을 핸들바에 테잎으로 고정하면 편리하다.

-안장 및 싯포스트 설치

투 볼트 방식 싯포스트.
앞뒤 고정 볼트를 이용하여 안장의 수평을 조절할 수 있다.
싯포스트나 시트튜브 안쪽에 그리스를 바르면 오히려 더 강하게 조일 수 있어
싯포스트 고정이 단단하게 된다.
카본 싯포스트는 표시된 적정 토크로 조여야 한다.

-자전거 조립 완성!!

드디어 자전거 조립이 끝났다.
연재에 등장한 공구

스프라켓 공구, 외장형 비비 공구, 프리휠 홀딩 공구, 체인 커터기, 십자 드라이버
테프론 그리스, 세라믹 그리스, 타이어 레버, 케이블 커터기, 육각렌치, 다용도 칼


*조립 시 주의할 점

-크랭크와 비비, 스프라켓 관련 공구는 제조사, 제품마다 다를 수 있으니 자신의 자전거에 맞는 공구를 반드시 알아본다.
-각 부품마다 조립 설명서(한글 설명서가 있기도 하다)가 동봉되어 있으니 조립 전에 정독하자.
-헤드셋 조립같은 프레스핏 작업은 특수 공구가 필요하니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좋다.
-제품에 표시된 권장토크를 준수하자.
-혹시 모를 불상사가 발생할 경우, 무리하지 말고 주위의 도움을 요청한다.
-디레일러 세팅은 동영상을 참고하자. (앞 디레일러, 뒷 디레일러)


전반적인 설명을 하기 위해 자세하고 세세한 세팅에 대해서 다루지는 못했다. 그런 부분들은 하나씩 동영상과 다양한 연재를 통해 계속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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