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자전거 이용 시범학교 본격 운영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광주시 서구청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자전거 이용 시범학교'를 지정,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달 학교 주변 자전거 통학 환경이 좋은 41개학교에 시범학교 운영 계획을 통보하고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그리고 신청한 학교중 학교장의 관심도가 높고 자전거를 이용해 등·하교 하는 학생들이 많은 광덕중학교와 서석중학교 2곳을 '자전거 이용 시범학교'로 최종 지정했다.

특히, 서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범학교로 지정된 2개교에 헬멧 등 자전거 안전용품도 무료 지원한다.

현재 자전거를 타는 어린이중 헬멧을 착용한 어린이가 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될 만큼 안전의식이 미흡한 가운데,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6월말부터는 어린이가 자전거를 탈 때는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5일 오후 3시 40분 광덕중학교를 방문, 80여개의 헬멧을 지급하고 전문 강사로 하여금 자전거 이론과 함께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 타는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서구는 오는 9일 서석중학교에서도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80여개의 헬멧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드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에 힘을 쏟고 있는 서구는 지난달 광주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탄소은행 업무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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