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은 선수, ORICA-AIS 팀과 정식 계약하다.
에디터 : 박창민 기자
구성은 선수(대구체육회)는 지난 11월 15일 LS용산타워에서 ORICA-AIS 팀 관리자들과 함께 2013년 활동계약을 맺었다.

ORICA-AIS 제리 라이언 대표와 함께 계약서에 서명하는 구성은 선수

오리카-그린엣지(ORICA-GreenEdge) 팀의 여성팀인 오리카-AIS(ORICA-AIS)는 지난 월드챔피언 개인독주(ITT)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구성은 선수는 2007년 세계B선수권대회 개인도로 동메달과 도로독주 은메달, 2011년과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도로 은메달, 2011년 유니버시아드 개인도로 금메달, 2012년 전국체육대회 개인도로 금메달 등 국내외로 화려한 경력을 갖추었다.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과 제리 라이언 대표는 서로 팀복을 교환하며 축하하였다.

이번 한국 선수의 유럽 프로 무대 진출은 대한사이클연맹과 UCI 프레데릭 마니예 이사 등이 추진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진행된 것이다.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사이클 스포츠도 세계 무대에 도약하는 시작점이 되었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ORICA-AIS 제리 라이언(Gerry Ryan) 대표는 "첫번째 아시아 선수이자 한국 선수의 영입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구성은 선수를 통해 한국 사이클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후로도 한국 선수들의 영입에 대해 계속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왼쪽부터 제리 라이언 ORICA-AIS 대표, 구성은 선수,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김선배 처장

유럽 진출 첫 시작의 장본인이 된 구성은 선수는 "20대 초반부터 꿈꾸어왔던 것이 현실이 되다니 믿기지 않을 만큼 행복하다. ORICA-AIS와 같은 세계적인 팀에 소속되어 영광이며, 스스로의 경기력을 향상시켜 오리카-AIS 팀 뿐 아니라 올림픽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구성은 선수는 이번 동계 시즌 동안 국가대표팀과 합숙훈련을 마친 후, 내년 2월 이탈리아로 건너가 2013년 시즌을 ORICA-AIS팀과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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