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쉽, 즐거운 축제 속으로
에디터 : 박창민 기자
2013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쉽(이하 BKC)가 지난 4월 27일(토) 미사리경정장에서 즐거운 축제로 열렸다.
비교적 추웠던 이번 봄 날씨였지만, 따뜻하고 맑은 날씨 아래에 대회가 진행되었고, 참가자들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폴딩 미니벨로 브롬톤(Brompton)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쉽'이 지난 4월 27일(토)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렸다.

(주)산바다스포츠의 홍기석 대표는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대회에 직접 참여하는 등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한 영국대사 스콧 와이트먼(Scott Wightman)씨도 행사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전했다.

브롬톤 챔피언쉽은 영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폴딩 바이크인 브롬톤(Brompton)을 활용한 대회로 유명하다. 도시적이며, 폴딩을 통한 편리한 사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경기에 한껏 녹이기 위해 자켓과 넥타이 등의 의상 스타일, 그리고 폴딩된 자전거를 펴면서 시작되는 것 등이 이 대회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스타일 덕분에 경기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단순히 순위를 경쟁하는 것보다 그 분위기를 즐기며 같은 종류의 자전거를 타는 동호인들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로 발전되고 있다.

출발 신호와 함께 대회 참가자들은 폴딩된 자신의 브롬톤으로 뛰어가 자전거를 펴는 것으로 경기는 시작된다.

5분 후 출발한 여성 참가자들도 자신의 브롬톤을 향해 뛰어가고 있다.

BKC는 순위 경쟁 뿐 아니라 각 참가자들의 개성 넘치는 의상도 흥미를 더해준다.

핑크 리본이 눈길을 끌었던 여성 참가자와 그 뒤를 따르는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차림의 참가자가 관심을 받았다.

아이와 함께 탈 수 있도록 브롬톤을 만든 참가자도 있었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조찬용(68번)씨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이미선(35번)씨

브롬톤의 공식 수입처인 (주)산바다스포츠는 지난해부터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쉽(BKC)을 개최하며, 우승자에게는 영국에서 열리는 '브롬톤 월드 챔피언쉽'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조찬용(남)씨와 이미선(여)씨가 각각 남여 부분 우승을 차지하였다.

라이딩 경쟁 뿐 아니라 타이어 던지기와 브롬톤 폴딩 이벤트 등이 참가자들에게 재미를 더해 주었다.


더 많은 사진은 [미디어 갤러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