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제1기 시민자전거교실 초급과정 수료식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부천시와 오정구자전거타기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여 시행한 제1기 시민자전거교실 초급과정에 대한 수료식이 5월 6일 오전 11시 자전거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자전거시민교실은 3급 자격을 갖춘 자전거지도강사의 지도하에 자전거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일 2시간씩 20일 동안 ▲자전거 기능 및 법규 ▲자전거 조작법 ▲중심잡기 ▲출발하기 ▲멈추기 ▲자전거 행진 등의 과정을 거쳐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수료식은 총 37명이 신청, 11명이 중도 포기하고 26명이 수료했으며, 연령층은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고 모두가 여성이었다.

김순덕(여월동1-1, 여) 교육생은 "자전거를 타보고 싶었지만 배울 기회가 없어 애태우다 이번 기회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다"면서 "자전거를 배우게 된 것이 로또를 맞춘 셀레임처럼 가슴에 와 닿는다"는 수료식 소감을 밝혀 자전거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자전거교실의 필요성을 대변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최중화 총무국장은 "자전거를 담당하는 부서가 시본청에도 생겼고 자전거문화센터도 개소해 다양한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부천을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종권 오정구자전거타기 추진위원장은 "그간 오정구위원회가 다년간 경험해 온 자전거와 관련된 교육이나 동호회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다른 구위원회에 알려주어 자전거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초급과정, 중급과정에 대한 자전거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제2기 시민자전거교실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2기 시민자전거교실은 원미구, 소사구 시민을 대상으로 중앙공원 광장서 5월 11일부터 6월 5일까지 운영되며, 신청자는 5월 8일까지 부천시청과 오정구청에서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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