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컨트롤타워 0 & 컨트롤탱크, 펌프를 업그레이드 하다.
에디터 : 박창민 기자

튜블리스 타이어 장착을 해 본 라이더라면, 기존 타이어에 비해 몇가지 어려운 점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첫번째는 스포크홀을 실링하게 되는 테이핑 작업이며, 두번째는 비드가 더 단단한 튜블리스 타이어를 림에 끼워 넣는 것이 된다. 하지만, 이 2가지 작업은 몇번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스스로의 노하우도 쌓이게 된다. 그 다음에 만나게 되는 문제가 바로, 튜브가 없는 타이어에 펌핑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자이언트(GIANT)에서 출시한 펌프를 소개하고자 한다. 디지털 게이지로 편리한 컨트롤타워 0(Control Tower 0)와 튜블리스 타이어까지 자신있게 만드는 컨트롤탱크(Control Tank)가 바로 그것이다.


디지털 게이지의 편리함

플로어펌프는 이제 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필수 용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편리하게 고압의 공기압을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이 공기압 게이지를 포함하고 있어서, 적당한 공기압을 넣기에도 편하다.
여기에, 자이언트는 '컨트롤타워 0' 펌프를 소개하며, 디지털 게이지의 편리함을 추가했다.
디지털 게이지는 공기압을 숫자로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는데, 컨트롤타워 0 펌프는 게이지 숫자의 단위 변경을 간단하게 할 수 있고, 넣어야 할 공기압을 미리 프리셋하여 숫자 뿐 아니라 그래프로도 현재 펌핑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디지털 게이지는 자동 ON/OFF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펌핑을 하기 전에 미리 전원을 켤 필요는 없다. 펌핑을 몇번 해서 공기압이 오르게 되면 자동으로 게이지가 켜지고, 공기압을 보여주게 된다.
펌핑 전 미리 프리셋과 단위 등을 설정하고 싶을 때는, 앞쪽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된다.

상단에 위치한 디지털 게이지로 편리해진 자이언트 컨트롤타워 0
최대압력 : 220psi
높이 : 690mm
호스길이 : 1220mm
볼륨 : 355cc

소비자가격 : 78,000원

스틸로 만들어진 튼튼한 바디와 베이스로 내구성을 높였다.

펌핑을 편하게 하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설계된 손잡이 옆에는 추가 노즐이 포함된다.

축구공, 농구공 등에 공기를 넣을 수 있는 노즐

반대편에는 물놀이 튜브 등에 공기를 넣을 수 있는 노즐이 포함된다.

프레스타와 슈레이터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밸브헤드가 적용된다.

밸브헤드 뒤에는 과하게 펌핑을 했을 때, 공기압을 뺄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앞쪽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공기압 단위를 바꿀 수 있다. psi, bar, kg/cm²순으로 변경된다.

프리셋을 지정하면, 펌핑 도중에 아래 그래프를 통해 진행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상단에 위치한 게이지의 편리함

게이지의 디스플레이가 펌프 상단에 위치한 것도 큰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펌프의 구조 상 게이지는 펌프 하단에 위치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자이언트는 상단에 게이지를 위치시켜 사용자가 쉽게 공기압 숫자를 읽을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디스플레이가 상단에 위치하다보니 설정을 맞추기 위해 고개를 바닥까지 숙일 필요가 없고, 작은 글씨와 이미지도 쉽게 확인되어 펌핑이 더욱 편리해진다.

펌프 상단에 위치한 게이지는 펌핑 도중에 편하게 볼 수 있고, 버튼 조작도 편리하다.
안쪽에 있는 프리셋 버튼도 허리를 조금만 숙이면 조작할 수 있는 위치다.

버튼형 배터리는 하단에 위치한다.


튜블리스 타이어가 두렵지 않은 컨트롤탱크

앞서 이야기했지만, 튜블리스 타이어를 아무리 많이 장착해 봤더라도 튜브가 없는 타이어에 펌핑을 하는 것은 컴프레셔와 같은 장비가 없다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튜블리스 전용 펌프가 출시되기도 했지만, 자이언트는 '컨트롤탱크'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튜블리스 타이어 펌핑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였다.
컨트롤탱크는 자체에 펌프 피스톤이 존재하지 않는 펌프다. 그러니까 스스로는 공기압을 넣을 수 없는 제품인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플로어 펌프와 함께 한다면, 컨트롤탱크는 막강한 펌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컨트롤탱크에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펌프 호스가 있고, 바디는 공기압을 저장할 수 있는 커다란 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한쪽에는 밸브가 위치해 있어서, 이곳을 통해 플로어 펌프로 공기압을 주입할 수 있다. 그러니까, 플로어 펌프로 탱크 안에 충분한 공기압을 주입한 후, 레버를 통해 한번에 공기를 방출할 수 있는 것이 '컨트롤탱크'의 특징인 것이다.

플로어 펌프가 필수 용품인 시점에, 튜블리스 타이어를 위해 또 하나의 펌프를 구매하기보다, 기존 플로어 펌프를 활용한 '컨트롤탱크'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기능은 없이 경제적으로 튜블리스 타이어 키트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튜블리스 타이어도 두렵지 않은 컨트롤탱크
탱크 크기 : 1450cc
호스 길이 : 900mm
최대 충전 압력 : 160psi

소비자가격 : 65,000원

옆으로 눕히거나 세워서 사용이 가능하다.

공기압을 방출시키는 레버

공기를 넣는 부분은 슈레이더 타입이다.

일반 펌프를 컨트롤탱크에 연결하여 공기를 미리 주입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프레스타와 슈레이더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밸브가 사용된다.

튜블리스 타이어를 처음 장착할 때, 컴프레셔처럼 자신있게 공기압을 넣을 수 있다.

자이언트 컨트롤탱크로 공기주입하는 영상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LpZ0QLjRPh0


타이어 장착부터 홈미캐닉의 매력에 빠져볼까?

자전거에 있어서 가장 자주 교체하게 되는 부품은 튜브와 타이어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작업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용품이 펌프다. 펌프는 라이딩 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소형의 핸드 펌프부터, 집이나 차에 넣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플로어 펌프 등이 있다.
펌프를 구매할 때 여러가지 선택할 점이 있겠지만, 디지털 게이지의 편리함, 상단에 위치한 게이지, 프레스타와 슈레이더 겸용 밸브 등은 편리한 기능성을 갖춘 '컨트롤타워 0'는 기능적인 면에서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튜블리스 타이어의 장점을 활용하고 싶은 라이더라면 '컨트롤탱크'를 통해, '홈미캐닉'으로 가는 자신감 업그레이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자이언트 코리아 : http://www.gian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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