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감성과 성능을 입다, 카스텔리 F/W 사이클링 의류
2018-10-25   이진호 기자

쌀쌀한 바람에 움츠려드는 몸이 먼저 날씨를 알린다. 떨리는 팔다리와 몸이 더 두껍고 따뜻한 사이클 의류를 원하지만 최대한 편안함을 추구하게 되는 건 당연한 일. 좋은 원단과 뛰어난 방풍, 방한 기능을 갖춘 의류 선택부터가 동계 라이딩의 시작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탈리아 브랜드 카스텔리(CASTELLI)의 사이클링 의류는 팀스카이(Team Sky) 선수들이 월드투어에서 착용할 정도로 성능을 인정받았다. 'Unfair Advatage', 자신감 넘치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스스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굳이 숨기지 않는것도 그 때문이다. 자신감에 걸맞게 카스텔리의 이번 F/W 시즌 의류는 방풍과 방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어떤 기후에서도 쾌적한 라이딩을 보장한다.


이탈리안 감성과 성능을 입다.

카스텔리의 2018 F/W 시즌 제품은 멜란지 그레이, 다크 그레이 등 무채색 위주의 컬러를 배합해 유럽 감성을 떠올릴 수 있는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했다. 과한 색배합의 부담스러움은 버리고,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시킨다.
모든 카스텔리 의류의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사이클 성지 돌로미테 본사에서 완성되고 프로 선수들의 피드백을 거쳐 최종 제품 설계가 이뤄진다.



겨울부터 봄가을까지 - 알파 로스 재킷

알파 로스(ALPHA RoS) 재킷은 카스텔리의 최상급 퍼포먼스 라인업인 '로쏘 코르사(ROSSO CORSA)'의 간판 제품으로, '고어 윈드스토퍼' 원단을 채택하고 단열을 위한 베스트 형태의 레이어를 부착한 동계 자켓이다.  매 시즌 발표될 때마다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모델명의 로스는 레인 오어 샤인(Rain Or Shine)의 앞글자를 따왔다.

영하 5도에서 영상 10도 사이의 기온에 적합해 혹한기를 제외한 가을과 겨울 시즌 범용성이 높으며, 투습과 방풍 성능이 좋은 고어 윈드스토퍼 소재가  꼼꼼한 봉제라인과 맞물려 높은 방수성을 자랑한다. 

외관상 가장 도드러지는 특징은 역시 재킷 안쪽의 베스트 레이어다. 전면에 방풍용 안감을 설계해고 후면에는 땀 배출용 메쉬로 처리해 단열과 통기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후면 메쉬 부분의 테두리는 꼼꼼하게 본딩 처리해 격한 움직임에도 레이어가 따로 놀거나 접히는 상황을 줄였다. 이 레이어가 몸과 밀착돼 재킷의 착용감도 한층 향상됐다.  
어깨 부위와 3포켓에 부착된 반사소재. 왼편의 지퍼 포켓으로 편의성을 높였고, 자켓의 팔 부위에는 안감을 한 차례 더 덧대 팔과 몸의 온도차가 나지 않도록 배려했다.

카스텔리 알파 로스 재킷.

무게: 515g(L사이즈 기준)
소비자가: 374,000원

내부에 베스트 형태 레이어가 한겹 더 부착된 동계용 재킷이다.

내부레이어 앞면은 단열 소재, 등판은 메쉬로 설계했다.

등 부위를 절개해 통기구를 확보한 재킷 후면.



3포켓 외에 전면 왼쪽에 설계된 미니포켓이 활용성을 높인다.

팔과 옆구리는 투웨이로 원단을 배치해 통기성과 단열을 두루 고려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실리콘 처리한 밑단.

목을 감싸도록 이중 처리한 넥.

바람과 물의 침투를 막는 고어 윈드스토퍼 원단과 꼼꼼한 스티칭.



다른 세 가지 컬러.
(사진 왼쪽부터) 오렌지/블랙, 라이트 블랙/블랙, 레드/블랙.



추운 날씨에도 활동성을 높인 - 알파 로스 라이트 재킷

알파 로스 라이트(Alpha RoS Light) 재킷은 알파 로스 재킷의 간소화된 버전이다. 알파 로스 재킷에 비해 얇지만 내부에 삽입된 레이어의 형태를 바꾸고, 나노 플렉스 소재를 채택해 움직임이 좀더 자유롭다. 알파 로스 재킷이 두툼하고 안정적인 핏을 제공한다면 알파로스 재킷은 날렵한 움직임을 추구할 때 제격이다.
전면 포켓이 존재하지 않는 대신 무게는 약 130g 가볍고, 영하의 기온보다는 영상1도에서 15도까지의 선선한 기온에 적합하다.

알파 로스 라이트 재킷

무게: 380g(L사이즈 기준)
소비자가: 340,000원

알파 로스 재킷과는 다르게 내부 레이어의 등판 메쉬는 생략된 구조다.

편한 손목 움직임을 위한 절개 방식은 알파 로스와 같다.


다른 세 가지 컬러.
(사진 왼쪽부터) 라이트 블랙/블랙, 오렌지/블랙, 문라이트 블루/블랙.

전면포켓과 후면 절개를 없애고 간소화된 재킷 형태를 고수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할 수 있는 알파로스 라이트 재킷.


한겨울도 문제 없다 - 에스프레소 5 재킷

두툼한 외관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에스프레소(ESPRESSO) 5 재킷은 카스텔리의 동계 재킷 중 가장 두꺼운 제품이다. 영하의 날씨까지 추운 기온을 두루 커버하고, 겉으로 보기에도 탄탄한 쉴드 느낌을 물씬 풍긴다. 방풍과 방한은 기본이요 보온효과가 뛰어나 훈련용으로도 적합하며, 편안한 착용감이 일품이라 선수층까지 넓게 애용한다. 

외피의 두께감에 더해 플리스 소재로 처리한 안감은 낮은 기온 장시간 라이딩에서도 체온을 지킨다. 외피가 두꺼운 대신 측면과 후방의 통기성을 높인 것이 에스프레소 5 재킷의 포인트다. 이는 쾌적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부위별로 통풍구 크기를 달리 설계해 라이더의 움직임에 따라 재킷 내부의 습기와 공기 배출을 돕는다.

404g(L 사이즈 기준)의 가벼운 무게에 85%/15% 비율로 폴리에스테르와 엘라스틴 원단을 혼용한 외피는 신축성도 좋다. 허리의 기본 3포켓 외에도 왼쪽 가슴에 하나 더 마련된 미니 포켓이 무척 실용적이다.

에스프레소 5 재킷.

무게: 404g(L사이즈 기준)
소비자가: 410,000원

라이딩 자세를 취했을 때 각 부위가 밀착되는 정도에 비례해 통기구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겨울용인 만큼 통기구는 메쉬가 아닌 외피 안쪽을 노출시키는 방식을 채택했다.



플리스 소재로 포근함을 더한 내부 설계.

가슴 포켓은 작은 소지품부터 스마트폰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에어로 성능까지 고려한 페르페토 롱 슬리브 재킷

페르페토(PERFETTO) 재킷은 에어로 성능을 더해 레이싱에 적합한 상의다. 뛰어난 에어로 성능을 보이는 만큼 팀 스카이 선수들이 대회에서 실제 착용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영상 6도에서 15도에 착용하면 적합한 제품으로, 저지로도 입을 수 있고 속에 반팔 져지를 입고 재킷 지퍼를 올리면 11월 말 쌀쌀한 날씨도 커버 가능한 재킷 역할을 한다. 위에 동계 재킷을 한겹 더 걸치면 혹한기에도 완벽한 방한효과를 누릴 수 있다.
통풍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양쪽을 위에서 아래로 절개한 메쉬 통기구를 채택한 점이 도드라지며, 팔 부위에는 부분적으로 내부에 기모를 덧대 착용감과 보온성을 함께 강화했다.

식은 땀만큼 추위를 느끼게 하는 것도 없는 만큼 열을 빠르게 빼앗길 수 있는 목 부분은 메쉬로 제작해 속건성을 확보했다. 이 넥라인은 목을 세우는 사이클링 특성에 맞춰 조금 파낸 것이 특징이다. 라이딩에 대한 카스텔리의 높은 이해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페르페토 긴팔 재킷

무게: 386g(L 사이즈 기준)
소비자가: 245,000원

양 옆구리에 절개된 메쉬 통기구를 여닫을 수 있어 자칫 답답할 수 있는 긴팔 재킷의 단점을 개선했다.

내측에서 바라본 모습

탄성이 좋은 엘라스틴으로 손목을 잡아준다.

사진에 보이는 팔의 검은색 부분은 기모처리가 돼 있다.

넥라인을 메쉬 처리했고, 시선을 위해 머리를 세우는 라이딩 포지션에 간섭이 일어나지 않도록,  목 중간 부분을 파냈다.


후면의 3포켓.
각각의 주머니 하단에는 드레인을 설계해 우천시에도 배수가 용이하다.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반사소재 카스텔리 로고.

포레스트 그레이를 포함해 총 6가지 컬러로 발매되는 페르페토 재킷.
(사진 왼쪽부터) 옐로우 플루, 오렌지, 레드, 라이트 블랙, 다크 인피니티 블루.



퍼포먼스와 디자인을 두루 갖춘 여성용 라인업

카스텔리는 여성의 신체 라인을 고려하면서 기능과 성능을 최대한 적용한 여성용 라인업도 강력한 편이다.
방풍과 방수, 에어로 등 남성용 라인업과 같은 기능을 유지하되, 허리 라인을 넣어 여성성을 강조했고, 브랜드 로고도 필기체를 사용해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여성용 알파 로스 재킷.

무게:399g(S사이즈 기준)
소비자가: 399,000원

남성용과 마찬가지로 내부에 레이어가 부착됐다.
(사진 왼쪽부터)다크 셀레스티/블랙, 포레스트 그레이/블랙, 일렉트릭 마젠타/블랙.

남성용과 다르게 오른쪽에 포켓이 위치해 있고, 후면의 재봉선 처리를 통해 허리 라인이 강조됐다.


여성용 알파 로스 라이트 재킷.(블랙)

무게: 340g(S사이즈 기준)
소비자가: 322,000원

다른 두 가지 컬러.
일렉트릭 마젠타/블랙, 다크 그레이/블랙.

알파 로스 재킷 라인업은 카스텔리 로고를 필기체로 처리해 생동감을 살렸다.

페르페토 긴팔 재킷(레드).

무게: 322g(S사이즈 기준)
소비자가: 230,000원

다른 세 가지 컬러
(사진 왼쪽부터) 다크 셀레스티, 라이트 블랙. 일렉트릭 마젠타.


테크놀로지가 집약된 전천후 의류

가을과 겨울 시즌 라이딩은 낮은 기온으로 인해 몸이 움츠러들 수 밖에 없고, 심한 경우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높은 방풍과 방수 기능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움직임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이 시즌 라이딩의 필수 과제다. 카스텔리의 F/W 시즌 라인업은 고급원단과 최신 의류제조 기술, 매끈한 만듬새로 사이클링 의류의 지향점을 제시하며 'Unfair Advantage'를 도로에 흩뿌리려 한다.



관련 웹사이트
참좋은레져: http://www.cellosports.com/
카스텔리: https://www.castelli-cycling.co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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