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에 맞춰 선택하는 피직 바테입 벤토&템포&테라
2018-12-13   김수기 기자

피직(fi'zi:k)은 2019년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스파인 컨셉(Spine Concept)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군 중 슈즈와 바테입에 라이더가 쉽게 제품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이름을 부여했다.
벤토(Vento), 템포(Tempo), 테라(Terra)라는 3개의 이름은 각각 바람, 시간, 땅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이며, 추가적으로 트라이애슬론 슈즈는 트란시로(Transiro)라는 이름이 붙게 된다.
특히 제품 선택에 다소 복잡하게 느껴졌던 바테입은 벤토, 템포, 테라로 구분되어 라이더가 타고 있는 자전거에 맞춰 스타일과 색상을 고르기가 쉬워졌다.


3가지 두께와 3가지 질감

벤토, 템포, 테라 장르 구분에 앞서 피직 바테입의 두께와 질감을 알아보면, 각각 3가지 특성이 있다.
피직 바테입은 두께로 보면 마이크로텍스, 솔로쿠쉬, 마이크로텍스 본드쿠쉬(이하 본드쿠쉬)가 있다. 마이크로텍스는 두께가 2.0mm로 쿠션감이 제일 낮으며, 솔로쿠쉬는 2.7mm로 적당한 두께감을 제공한다. 본드쿠쉬는 3.0mm의 두께로 풍부한 쿠션감으로 지면진동을 흡수한다.
그리고 태키, 소프트, 클래식의 3종류 질감이 있는데, 태키(tacky)는 최상의 그립력을 위한 표면처리로 미끌림이 적다. 태키 질감의 바테입은 3종류가 있는데, 질감은 같아도 다른 패턴으로 만들어진다.
소프트(soft)는 부드럽고 매트한 촉감을 가지고, 클래식(classic)은 가죽 질감을 가지면서 소프트와 다른 방식이지만 클래식한 외관을 위해 타공처리되어 있다.

피직 바테입은 두께에 따라 마이크로텍스(2.0mm), 솔로쿠쉬(2.7mm), 마이크로텍스 본드쿠쉬(3.0mm)가 있다.

왼쪽부터 마이크로텍스, 솔로쿠쉬, 본드쿠쉬.

마이크로텍스(왼쪽)는 단일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고, 솔로쿠쉬(가운데)는 2중 레이어이다. 본드쿠쉬는(오른쪽)은 베이스 레이어 위에 2개의 쿠션 레이어가 있다.

본드쿠쉬 중에 테라의 본드쿠쉬는 약한 접착력의 젤(gel backer)이 추가되어 있고, 일반 본드쿠쉬는 접착 테이프가 있다.

미끌림이 적은 태키(tacky) 질감은 벤토 마이크로텍스(위)와 솔로쿠쉬(가운데), 테라 본드쿠쉬(아래) 바테입에 적용되어 있다. 같은 태키 질감이지만 표면의 패턴은 다르게 되어 있다.

매트한 질감의 클래식(위, 가운데)과 소프트(아래)는 템포 바테입에 적용되어 있고, 패턴이 다르지만 타공처리되어 있다.


퍼포먼스 라이더를 위한 벤토

바람을 뜻하는 벤토는 퍼포먼스 라이더를 위한 바테입으로 본드쿠쉬와 같은 두꺼운 제품은 없고, 최상의 그립력을 위한 태키 질감만 출시된다. 따라서 벤토는 태키 질감에 마이크로텍스 2.0mm와 솔로쿠쉬 2.7mm 두께의 바테입이 있다.
색상은 마이크로텍스에 블랙, 화이트, 레드, 오렌지 플루오, 핑크 플루오, 옐로우 플루오, 릴라 플루오, 비앙키 그린이 있으며, 솔로쿠쉬에 블루, 그린, 핑크, 옐로우가 추가된 12 컬러가 출시된다.

퍼포먼스 라이더를 위한 벤토(Vento) 바테입은 태키 재질로 마이크로텍스와 솔로쿠쉬가 있다.

2.0mm 두께의 벤토 마이크로텍스 바테입은 쿠션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벤토 마이크로텍스 색상: 블랙, 화이트, 레드, 오렌지 플루오, 핑크 플루오, 옐로우 플루오, 릴라 플루오, 비앙키 그린


2.7mm 두께의 벤토 솔로쿠쉬는 약간의 쿠션감이 느껴진다.


벤토 솔로쿠쉬 색상: 블랙, 화이트, 레드, 오렌지 플루오, 핑크 플루오, 옐로우 플루오, 릴라 플루오, 비앙키 그린, 블루, 그린, 핑크, 옐로우



초중급 라이더를 위한 템포

시간을 뜻하는 템포는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를 위한 바테입으로 퍼포먼스 특성인 태키 재질이 없다. 템포에는 클래식 질감의 마이크로텍스(2.0mm)와 본드쿠쉬(3.0mm), 소프트 질감의 본드쿠쉬(3.0mm)가 있다.
색상은 본드쿠쉬 소프트에 블랙, 그린, 레드, 옐로우, 오렌지가 있고, 마이크로텍스 클래식과 본드쿠쉬 클래식에 화이트, 블루, 핑크, 허니, 실버, 비앙키 그린 컬러가 추가되어 11 컬러가 있다.

초중급 라이더를 위한 템포 바테입은 마이크로텍스(2.0mm)와 본드쿠쉬(3.0mm)의 두께에 가죽 촉감과 비슷한 클래식과 부드러운 질감의 소프트 2가지 질감이 있다.

2.0mm 두께의 템포 마이크로텍스 클래식은 가죽 질감에 쿠션감이 거의 없다.


템포 마이크로텍스 클래식 색상: 블랙, 그린, 레드, 옐로우, 오렌지, 화이트, 블루, 핑크, 허니, 실버, 비앙키 그린


3.0mm 두께의 템포 본드쿠쉬는 타공처리로 쿠션감이 덜한 느낌이고, 템포 마이크로텍스 클래식과 다르게 피직 로고가 없다.


템포 본드쿠쉬 클래식 색상: 블랙, 그린, 레드, 옐로우, 오렌지, 화이트, 블루, 핑크, 허니, 실버, 비앙키 그린


3.0 템포 소프트


본드쿠쉬 소프트 색상: 블랙, 그린, 레드, 옐로우, 오렌지



테라

땅, 흙을 뜻하는 테라는 의미에서 연상되듯이 오프로드를 타는 사이클로크로스, 그래블, 투어링 등에 적합한 바테입이다. 테라는 본드쿠쉬(3.0mm)의 단일 두께와 태키 질감으로만 출시되고, 오프로드 주행 후에 더러워진 바테입을 세척할 수 있도록 고안된 오프로드 전용 바테입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다크 블루, 그린/블루, 브라운이 있다.

3.0mm 두께의 테라 본드쿠쉬 젤 백커는 젤이 추가되어 일반적인 본드쿠쉬보다 쿠션감을 더 느낄 수 있다.

접착 테이프 대신 젤이 추가되어 바테입을 다시 풀어서 세척할 수 있다.

테라 본드쿠쉬 젤 백커 색상: 블랙, 화이트, 레드, 다크 블루, 그린/블루, 브라운



장르에 맞게 구성된 피직 바테입

피직의 새로운 바테입은 크게 6종류가 있고, 색상으로 분류하면 무려 53개에 이른다.
하지만 피직의 새로운 바테입 이름만 기억하고 있다면 53개 중에 원하는 바테입을 선택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퍼포먼스 라이더에게 높은 그립력의 태키 질감의 벤토, 매트한 질감의 템포, 오프로드를 위한 젤 쿠션의 테라는 각각의 특성에 맞는 두께로 출시되어 자신이 타고 있는 자전거나 라이딩 패턴에 맞게 고르면 된다.

피직은 바테입의 색상과 촉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했다.

모든 피직 바테입의 샘플을 확인할 수 있는 바테입 셀렉터.

왼쪽 라인에는 템포 바테입이 있고, 중간 동심원은 두께, 안쪽 동심원은 질감을 구분한다.

오른쪽 라인은 벤토와 테라 바테입이며, 바깥쪽 동심원은 장르, 중간 동심원은 두께, 안쪽 동심원은 질감을 구분한다.


8 Figure 바테입 감기

바테입의 교환주기는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으나 보통 1년에 한번 케이블을 교체할 때 바테입을 벗겨내야 해서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반적인 라이더라면 바테입을 직접 감아본 경험이 적어 자가교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바테입 감기의 완성도는 숙련도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경험이 적다면 접착 테이프를 떼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번 연습을 하고 실전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바테입을 감는 방향은 프레임 안쪽이나 바깥쪽 모두 8자 감기가 가능하며, 취향에 따라 선택한다.
'8자 감기'에서 기억할 것은 '후드 위에 한바퀴' '후드 아래 한바퀴' 감은 후 이어 나가면 된다. 동영상을 보고 따라해 보자.

[홈미캐닉 따라하기] 동영상으로 배우는 바테입 감기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qZhgm0kk-hA


관련 웹사이트
세파스 : http://cephas.kr/
피직 : https://www.fiz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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