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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리 옴루프, 쌀쌀한 봄/가을을 위한 빕숏
2019-10-22   박창민 기자

로드 라이더들에게 자전거를 타기 가장 애매한 계절을 뽑으라면 차가운 날씨와 따뜻한 날씨가 만나는 시점을 이야기하곤 한다. 긴 옷을 입기에는 좀 덥고, 짧은 여름 옷을 입기에는 좀 추운 날씨여서, 상쾌한 계절임에도 라이더들이 다소 꺼려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날씨는 알프스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아주 흔한 경우다. 그래서, 카스텔리(CASTELLI)는 따뜻한 햇빛이 있지만 공기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는 빕숏 옴루프(OMLOOP) 시리즈를 출시하여, 라이더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옴루프, 숏과 니커 사이

카스텔리 옴루프 시리즈는 무릎 위로 올라오는 숏과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니커의 중간 길이에 해당한다. 보통 빕숏은 더위를 빠르게 식혀주기 위해 설계된 것이 보통이고, 니커는 무릎을 감싸면서 보온성을 높인 것이 일반적인데, 어느정도의 보온성과 쾌적한 라이딩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선택으로 옴루프 시리즈가 출시된 것이다.

무릎을 살짝 덮는 옴루프가 니커와 가장 큰 차이점은 길이 외에도 고정 밴드에 있다. 니커는 종아리 위 부분을 밴드로 강하게 잡아주지 않으면 라이딩 중 계속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다소 단단한 밴드가 설계되는 편이다.
이에 비해 카스텔리 옴루프는 무릎을 살짝 덮거나 바로 위까지 오는 설계로 찬 바람에 무릎 관절이 직접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무릎은 움직임이 워낙 많은 곳으로 밴드를 적용할 수 없고, 카스텔리는 페달링에 영향을 받지 않는 형태의 재단을 통해 자연스럽게 무릎까지 내려오지만 무릎에 어떤 압박을 주는 것도 없다.
이런 설계는 실제 라이딩에 매우 편하면서, 밴드의 압박감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라이더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카스텔리 옴루프는 무릎 바로 위 또는 살짝 덮어주는 길이로 봄/가을 쾌적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만족시켜 준다.

밴드가 없이 자연스럽게 마감되었기 때문에 무릎에 압박감이 없이 편하다.


나노플렉스 프로2 옴루프

보온성과 통풍성, 신축성 그리고 어느정도의 방수 기능까지 골고루 갖춘 나노플렉스(Nano Flex) 소재는 야외에서 움직임이 많은 사이클리스트들에게 획기적인 소재임에 틀림없다.
나노플렉스는 신축성이 매우 좋으면서 공기가 통하는 소재이지만, 보온을 위한 기모가 설계되었고, 뛰어난 투습성능으로 땀을 빠르게 배출한다. 전반적으로 쌀쌀한 날씨에 땀을 흘린다해도 쾌적하고 따뜻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재라는 의미다.

이와같은 나노플렉스 소재가 적용된 나노플렉스 프로2 옴루프(Nano Flex Pro 2 Omloop) 빕숏은 약 12~20도 사이의 기온에서 입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우리나라 봄/가을 날씨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한번 입어보면 자꾸 찾게 되는 빕이다.

프로게토 X2 에어 심리스(Progetto X2 Air Seamliess) 패드가 적용되었으며, 이것은 편안한 승차감을 위한 제품으로 장시간 라이딩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카스텔리 나노플렉스 프로2 옴루프

나노플렉스 소재 적용

나노플렉스 소재는 물에 쉽게 젖지 않아서 기본적인 방수 성능을 가지며, 통풍과 보온성, 신축성을 모두 겸비한 소재다.
그래서, 더 다양한 날씨에 쾌적함을 유지시킬 수 있는 특성을 지녔다.

등판은 메쉬로 설계

다소 넓은 어깨끈은 허리부터 어깨까지 이어지며 전체적인 안정감을 높여준다.

카스텔리 빕의 패드는 다른 브랜드의 빕에 비해 다소 앞에 위치해 있는 기분이지만, 퍼포먼스 라이더들이 안장에 앉았을 때 마찰되는 부분과 위치가 잘 맞아서, 실제 라이딩 시 매우 편하다.

장시간 라이딩에도 편리한 프로게토 X2 에어 심리스 패드.
압박되는 위치에 따라 다른 밀도를 보이며, 통기성이 매우 좋다.

무릎 앞 부분이 더 길게 재단되어, 보온성을 높이며 페달링에 불편하지 않다.

보온, 방수, 통풍, 투습, 신축성 등 다양한 기능성으로 라이딩 품질을 높여주는 나노플렉스 프로2 옴루프



옴루프 프로 빕숏

봄/가을 12~18도 정도의 날씨에 입는 전통적인 무릎 길이의 빕숏으로 써모플렉스(Thermoflex) 소재가 적용되어 보온성을 높인 것이 옴루프 프로 빕숏(Omloop Pro Bibshort)이다.
이 또한 무릎을 살짝 덮는 길이의 밴드가 없는 설계로, 차가운 바람이 직접 관절에 닿는 것을 막아주면서 쾌적한 라이딩을 만들어준다.
신축성이 좋은 써모플렉스 소재를 신체 움직임에 적합하게 재단하여 편안한 라이딩을 만드는 것이 옴루프 프로 빕숏의 특징이며, 나노플렉스 제품에 비해서는 방수 및 통풍 등의 기능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옴루프 프로 빕숏

써모플렉스 소재로 보온성과 신축성이 특징이다.

동일한 프로게토 X2 에어 심리스 패드 적용

라이딩 움직임에 따라 신체를 분석하여 패턴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페달링이 편하다.

무릎 앞 부분이 조금 더 길게 설계된 구조는 동일하다.

보온성과 신축성으로 편안한 라이딩을 만드는 옴루프 프로 빕숏


봄/가을 선택하는 최적의 빕숏

필자는 약간 쌀쌀한 날씨에도 비교적 얇은 빕숏을 자주 입는 편이었다. 더운 것보다는 약간 추운 것이 라이딩을 하는 데 편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카스텔리 옴루프 제품을 테스트할 때도 '너무 덥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실제 라이딩을 하는 동안에는 전혀 답답한 기분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다운힐 할 때에 차가운 바람이 무릎에 직접 닿지 않게 되어, 다시 페달링을 시작할 때 훨씬 부드러운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참고로, 라이더에 따라 느껴지는 길이는 다소 차이가 난다. 필자의 경우는 무릎을 살짝 덮는 정도였고, 다리가 긴 라이더들의 경우는 무릎 바로 위까지 오는 높이로 입을 수 있다.

봄과 가을 찬 바람이 불지만 여전히 라이딩 중 더위를 느끼는 날씨라면, 카스텔리 옴루프 시리즈 빕숏은 보온과 통기성을 모두 제공하는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다.

보온과 함께 쾌적한 라이딩을 원한다면 카스텔리 옴루프 빕숏 시리즈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지엘엔코 : https://www.glnco.co.kr
카스텔리 : https://www.castelli-cycling.com/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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