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부엘타, 휴 존 카씨 선수 스테이지 12 우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사진 : 라 부엘타 제공
라 부엘타(La Vuelta, 이하 부엘타)가 12번째 스테이지를 지나 마지막 주 6개의 스테이지를 남기고 휴식에 들어섰다.
프리모즈 로글리치 선수와 리차드 카라파즈 선수의 치열한 선두 경쟁 속에서도 그 뒤를 꾸준하게 쫓고 있는 휴 존 카씨 선수는 12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3위권에 다시 올라섰다.
현재까지 로글리치 선수는 3개의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종합선두를 노리고 있지만, 카라파즈 선수는 스테이지 우승보다는 업힐 공략에서 시간을 벌며 로글리치 선수와 10초 차이로 스테이지 10에서 빼앗겼던 레드저지를 다시 차지했다.
그리고, 카씨 선수는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스테이지 12의 우승으로 시간을 벌며 카라파즈 선수와 32초 차이로 스테이지 7 이후 다시 3위권에 올라섰다.
그 뒤에서 경쟁에 합류 중인 댄 마틴 선수 또한 노련한 운영으로 3위권 안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가, 스테이지 12에서 7위를 하며 카씨 선수보다 3초 늦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스테이지 중 내일 바로 이어질 타임트라이얼, 그리고 17번째 스테이지인 산악 구간이 가장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부엘타 첫 타임트라이얼인 스테이지 13에서는 35초 사이에 놓인 1~4위의 순위에 바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마지막 1.8km에 업힐 피니시를 넣어두었기 때문에, 더욱 변수는 많아졌다.
그리고, 마지막 레드저지 경쟁이 될 스테이지 17은 끊임없는 업다운에 이어 평균 7.1%의 11.4km 업힐 정상에 결승선이 마련되었다.

12번째 스테이지를 마치고 하루 휴식에 들어간 부엘타. 이번 주 마지막 6개의 스테이지가 남았다.

 

스테이지 10에서 우승과 함께 레드저지를 다시 가져온 프리모즈 로글리치 선수.
하지만 스테이지 12에서 카라파즈 선수에게 다시 레드저지를 넘겨주게 된다.
사진 : Gomez Sport

 

12번째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종합 3위로 올라선 휴 카씨 선수
사진 : Gomez Sport

 

이번 시즌 가장 큰 변수가 될 13번째 스테이지 타임트라이얼.
타임트라이얼에서 강력한 로글리치 선수가 다시 선두로 올라설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 레드저지 경쟁이 될 스테이지 16의 산악 구간 프로파일

 



부엘타 2020 스테이지 11 하이라이트 (원본 : https://youtu.be/qENtycgzY9Y)

부엘타 2020 스테이지 12 하이라이트 (원본 : https://youtu.be/thhJRFCHB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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