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와이어, 케이블만 바꿨을 뿐인데!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제품명 잭와이어 립코드 MTB 브레이크 키트
잭와이어 하이퍼 디레일러 케이블 키트
특징 다양한 색상
테프론 코팅으로 성능 향상
케블라를 이용한 하우징 강화
소비자가 립코드 브레이크 키트 : 43,000원 (앞뒤 세트)
하이퍼 디레일러 키트 : 27,000원 (앞뒤 세트)
웹사이트 수입 및 공급:
(주)엠비에스 코프레이션(http://www.elfama.com)

제조:
잭와이어(http://www.jagwireusa.com/)


자전거 부품 중에 1년에 한번 정도씩 교체해서 최상의 성능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케이블과 케이블 하우징이다. 케이블 속선과 겉선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자전거는 이런 케이블에 의해 핸들에 있는 레버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다.
기어 변속처럼 정확한 움직임이 필요한 것들도 성능 좋은 케이블과 하우징이 필요하고, 브레이크의 성능도 케이블과 하우징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
사실 변속 성능과 브레이크 성능은 그 자체의 기능보다 그것을 조정하는 케이블에 의해 그 성능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자전거의 케이블을 1년에 한번 정도 교체해서 고가의 장비들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시키는 것을 권장하는 편이다.
이렇게 자주 교체하는 케이블과 하우징을 매번 검정색으로 하기에는 좀 식상하고, 또 스타일 있는 자전거를 만들고 싶지만 너무 고가의 부품을 바꾸기에는 부담될 때,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는 잭와이어(Jagwire) 케이블과 하우징 세트를 활용해 보자.

검은색 테프론 코팅으로 마찰력을 최소화한 스테인레스 케이블

잭와이어 립코드(RIPCORD).
케블라로 보강된 하우징은 브레이크감을 높여 주고, 무게도 기존 제품에 비해 30% 줄었다.

잭와이어 하이퍼(HYPER) 디레일러 케이블 세트.
다양한 색상 뿐 아니라 하우징 내부에 윤활제가 도포되어 있어 마찰력을 최소화했다.

색상 뿐 아니라 성능도 최상이다.
잭와이어는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알고 있겠지만 케이블과 하우징에 있어서는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속선은 전체적으로 윤활제가 도포되어 있어 케이블이 움직일 때 마찰을 줄여주며, 그것은 레버의 느낌을 매우 좋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또한 브레이크 케이블은 테프론 코팅이 되어 있는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져 마찰을 최소화하고, 디레일러와 브레이크의 성능을 최상으로 만들어준다.

검정색 케이블 하우징으로 약간 칙칙한 기분이 나는 자전거를 업그레이드 해보자.

케이블만 바꿨을 뿐인데, 자전거가 바뀐다.
이렇게 좋은 케이블 세트를 한번 자전거에 장착해 보자. 케이블 교체는 어떻게 보면 대단히 복잡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고 능숙한 미캐닉들은 30분 정도에 자전거 한대의 케이블을 교체하기도 한다. 물론 로드바이크는 핸들바 부분이 조금 복잡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이번에는 칼라 케이블이 잘 어울리는 미니벨로를 선택하여 교체 작업을 실시해 보았다.
기본적인 케이블 교체 작업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1. 브레이크 케이블 제거하기
2. 변속 케이블 제거하기
3. 브레이크 케이블 하우징 절단
4. 앞 브레이크 세팅
5. 뒤 브레이크 세팅
6. 변속 케이블 하우징 절단
7. 변속 세팅하기

케이블 엔드 부분을 잘라내어 제거할 준비를 한다.

브레이크에 고정된 볼트를 풀어낸다.

레버의 손잡이를 열어보면 보이는 것처럼 고리에 케이블 끝이 걸려 있다.
저 부분을 아래로 빼 내면 케이블을 제거할 수 있다.

변속 레버는 안쪽에 플라스틱으로 된 캡이 있는데 드라이버로 돌려 빼낸다.

그 부분을 통해 변속 케이블을 빼낼 수 있다.

케이블을 제거 후 레버만 이렇게 남는다.

핑크색 브레이크 립코드(RIPCORD) 세트를 장착해 보자.
스테인레스 케이블은 테프론 코팅이 되어 있고, 하우징은 케블라로 보호된다.
하나의 세트로 앞뒤 브레이크를 모두 교환할 수 있다.

하우징을 길이에 맞게 자른다.

하우징 끝 부분에 자르면서 눌려진 부분을 정리한다.

하우징 엔드캡을 씌워 케이블을 넣을 준비를 한다.

중간에 프레임 연결 부분도 하우징을 잘라 준비한다.

레버 쪽에 케이블 끝을 걸고, 하우징 안으로 케이블을 넣는다.

중간에 케이블이 외부로 노출된 부분은 동봉된 플라스틱 튜브를 이용하여
방수 처리가 되도록 한다.

브레이크에 케이블을 고정할 때는 손으로 브레이크를 잡아서
림에서 살짝 뜬 상태가 되도록 한 후 고정한다.

변속 케이블은 하늘색으로 해보자. 윤활제가 도포된 하우징을 사용하여 마찰을 줄였다.
하나의 세트로 앞뒤 변속 케이블을 모두 교환할 수 있다.

케이블 하우징을 길이에 맞게 자른 후 레버 뒤쪽을 통해 케이블을 삽입한다.

케이블을 단단하게 잡아 당긴 후 디레일러에 고정한다.

변속 레버 뒤의 캡을 닫는다.

케이블을 적당한 길이로 자른 후 동봉된 케이블 엔드로 정리한다.

금색 케이블 엔드가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포인트를 살려준다.

케이블만 바꿨을 뿐인데, 자전거가 이렇게 화사해졌다.
또한 브레이크 레버감과 변속감도 확실히 좋아진 느낌이다.
색상과 성능, 모두 만족이다.

프레임과 마찰되는 곳을 보호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아이템도 포함되어 있다.

구매 포인트:
- 성능과 색상을 모두 만족하는 케이블 세트를 원한다면 추천!
- 케블라로 보강된 브레이크 하우징은 무게를 줄였을 뿐 아니라 브레이크 감을 좋게 해준다.
- 하우징 내부에 전체적으로 윤활제가 도포되어 마찰력이 현저하게 줄었다.

아쉬운 점:
- 케이블 엔드가 2개 밖에 들어 있지 않아서 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금색 케이블 엔드는 포인트를 주기에 매우 좋은데, 2개만 들어 있어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


자전거의 튜닝은 성능 뿐 아니라 색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이루어진다. 똑똑한 성능에 다양한 색상까지 구비된 잭와이어로 이번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색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잭와이어 케이블 세트
이것 외에도 정말 다양한 색상이 있으니,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색상을 찾아보자.

[잭와이어 색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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