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파마 시티라이프, 이보다 편할 수는 없다.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엘파마 시티라이프(CITY LIFE)


프레임  ALLOY 6061 더블버티드
사이즈  15, 17인치 (화이트)
변속/구동  시마노 데오레(DEORE)
타이어  켄다 700*38C
브레이크  시마노 데오레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소비자가  974,000원
웹사이트  제조 및 공급:
 (주)엠비에스 코프레이션(www.elfama.com/)


이보다 더 편안할 수 없다

처음 시티라이프를 봤을 때의 감상은 '평범하게 생겼네'였다.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렇다 할 단점이나 흠잡을 데가 없어 보이는 무난한 자전거로 보였다.
하지만, 이건 시승하기 전까지의 섣부른 판단이었다.

시승을 위해 안장에 앉았을 때는 큰 감동이 몰려왔다.
백, 업 스윕(sweep)된 라이저 핸들바는 정말 편한 라이딩 자세가 나왔다.
보통 핸들바가 바뀌면 조향감이 달라지는데, 시티라이프는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보다 더 편안할 수 없는' 시티라이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FULL DEORE(풀 데오레)급  자전거

일반적으로 데오레(DEORE)급이라고 하는 바이크의 허브는 데오레를 잘 쓰지 않지만,
시티라이프는 데오레 허브(M595 CENTER LOCK)가 장착됐다.
DEORE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2010년 데오레 쉬프터와 브레이크 레버
DEORE RD-M591 뒷 변속기
DEORE 앞변속기와 DEORE FC-M443 옥타링크 크랭크

일반적으로 '데오레 급'의 자전거를 말하면, 변속기와 쉬프터, 브레이크 등에서 데오레 부품이 장착된 자전거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티라이프는 일반적으로 무시하기 쉬운 데오레 급 허브 뿐 아니라 모든 구동 및 변속 부품을 시마노 데오레(DEORE)로 꾸몄다.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편안하게 모십니다 

위와 뒤쪽으로 스윕(sweep)된 라이저 핸들바
*나이트라이더 속도계는 별매^^
쿠션감이 있지만 날씬한 형태의 벨로 트레킹용 안장
제법 넓은 폭의 700*38c 규격 타이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첨부된 VP 페달.
특히 라이딩 시 정강이에 부딪혀도 괜찮은 부드러운 제질로 되어 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라이저 핸들바는 편안한 라이딩 자세를, 쿠션감 있는 안장과 폭넓은 타이어는 승차감을, VP 평페달은 미끄럼 방지와 정강이 찍힘에 대한 안전성을 제공한다.
비교적 업그레이드에 대한 유혹이 적은 순정 부품들이다.

다운튜브에 거싯을 덧대 충격에 대한 강성을 높였다.
시티바이크답게 앞과 뒤에 랙 마운트가 있다.
출퇴근 및 여행에 사용할 때는 쉽게 랙(짐받이)과 패니어(자전거 가방)를 장착할 수 있다.

바이크 익스플로러 이호선씨는 시티라이프에 앞뒤 랙을 설치하여
두번째 세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시티라이프는 시티바이크답게 가벼운 짐이나 패니어를 달 수 있는 랙 마운트가 있다.
자전거 여행가 이호선씨도 엘파마에서 후원받은 시티라이프를 보고 매우 만족한 것도 편안한 라이딩과 확장성 때문일 것이다.


구매포인트:
-리뷰에 지겹도록 계속 나온 '편하다'라는 느낌
-풀 데오레 급 시티바이크를 원하는 라이더에 추천
-업그레이드에 대한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만족할 만한 순정 부품
-완성도 높은 프레임과 풀 데오레를 사용함에도 100만원 이하의 가격

아쉬운 점:
-기존에 소개됐던 시티바이크보다 약간 무겁다.
-라이딩 자세가 편하기 때문에 업힐할 때와 제법 속력을 낼 때 비교적 힘이 든다.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도시인에게 어울리는 시티라이프


현재 시티라이프 구매자에게 푸짐한 사은품을 준다니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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