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미가 넘친다. 캐논데일 BADBOY 9
에디터 : 김수기 기자
블랙 포스가 철철 넘치는 캐논데일 배드보이 4형제 중 막내인 배드보이 9. 프레임과 휠, 부속품 모두 검은색 일변도다. 단조로움의 극치를 달리는 색상이지만 남성미가 물씬 풍긴다. 배드보이의 매력에 빠져보자.


캐논데일 BAD BOY 9

소비자가격 : 790,000원


소개 - 도시와 어울리는 자전거
밝고, 산뜻한 색상의 디자인도 좋겠지만 배드보이의 검은색은 도시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블랙은 유행을 타면서도 타지 않는 색상으로 사용자가 애착을 가지고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어떤 제품에서도 기본 색상으로 사용된다. 또한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동시에 지니고 있다.
배드보이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어느 회사에서 만들어낸 자전거인지 알려고 유심히 봐야 한다. 매트 블랙 차체에 새겨진 반사 소재의 캐논데일 로고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매트 블랙 프레임과 반사 소재의 캐논데일 로고



제품 이미지-남자라면 핫핑크? 올블랙!






엣지있는 스타일의 탑튜브

프레임 내부로 들어가는 변속 케이블

SAVE 체인 스테이


나쁜 녀석이기에 으슥한 골목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여성 라이더에게는 아쉽겠지만 배드보이는 남성 라이더에게 싱크로율 100%다. 더욱이 글로시 블랙이 아닌 매트 블랙의 간지(?)는 럭셔리하다.

디자인과 더불어 배드보이는 캐논데일의 승차감과 힘전달력을 위한 SAVE 체인 스테이가 적용됐다. 중가 알로이 시티바이크임에도 변속 케이블이 프레임 내부로 들어가 외관이 깔끔해졌다.
또 엣지있는 탑튜브의 외관과 언뜻언뜻 보이는 'CANNONDALE' 글자도 디자인 면에서 높은 점수를 매길만 하다. 30~40만원대 시티바이크보다 높은 사양을 원한다면 배드보이를 추천한다.

지오메트리와 스펙

배드보이 지오메트리

배드보이 9 스펙


배드보이 9은 국내에 출시되는 배드보이 시리즈 넷 중의 막내 격이다. 24단 변속시스템,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가장 눈에 띄는 스펙이다. 배드보이의 다른 시리즈는 싱글기어와 솔로 리지드 포크, 27단 변속, 유압 디스크브레이크, 버티드 프레임 등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싱글스피드 모델

상급모델은 버티드된 프레임과 데오레급 구동계를 사용해 가볍다.


배드보이가 도시와 잘 어울린다고 앞서 설명을 했다. 그것은 디자인적인 면을 떠나서 타이어만 봐도 알 수 있다. 슈발베 코작 레이스 가드 타이어는 트레드가 없는 민무늬 타이어다. 따라서 비포장도로보다는 일반 도로나 자전거도로에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알리비오 뒷변속기

3단 크랭크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심플한 디자인의 리지드 포크

트레드가 없는 타이어로 도심의 아스팔트 도로에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슈발베 코작 레이스 가드 타이어(28c)

림이 약간 올라온 편이어서 뭔가 있어 보인다.

이중 볼트 시트 클램프

캐논데일 안장


제품명 캐논데일 배드보이 9 (CANNONDALE BAD BOY 9)
프레임 Optimized 6061 Alloy
포크 FATTY RIGID
핸들바 Cannondale C4 alloy, flat, 620 mm
스템 CANNONDALE C4
시트포스트 Cannondale C4, alloy, 31.6 x 350 mm
안장 Cannnondale Bad Boy Urban
변속레버 Shimano M310 Rafidfire Plus
변속기 Shimano ALTUS(앞) /Shimano ALIVIO(뒤)
브레이크 레버
브레이크 Tectro NOVELA 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
스프라켓 Sunrace CSM668 11-32, Bad Boy, 8-speed
체인 Shimano HG40 Black, 8-speed
크랭크 Shimano M171, 48/38/28
BB Tange Cartridge
휠셋 Cannondale C4(허브) / Maddux C3 Urban(림)
타이어 Schwalbe KOJAK RACE GUARD 28c
소비자가 790,000원


결론 -남성미 넘치는 배드보이
시티바이크 홍수 속에서 배드보이는 개성 넘치는 자전거임에는 틀림없다. 배드보이 9는 디스크브레이크를 적용하고, 케이블이 내부로 들어가는 등 약간의 고사양의 모델이어서 가격으로 고민을 할 소비자가 있을 것으로 본다. 그래도 디자인과 색상에서 배드보이는 차별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대안이 될만한 자전거가 많지 않다. 시티바이크는 기능보다는 디자인이 우선시되는 경향이 있지만 기능과 남성미 넘치는 자전거를 원한다면 배드보이를 선택할 확률은 높다.
여성라이더를 위한 배드걸 시리즈가 나온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 




관련 웹사이트
산바다스포츠 : www.sanbadasports.com
캐논데일 바이시클 : www.cannond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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