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지켜줘, 라이프 프루프 아이폰 악세서리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는 사람을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다. 편리한 기능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그만큼 고가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관리에 신경이 많이 간다. 침수되거나 액정이 깨진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케이스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 이런 유저들은 디자인 위주로 케이스를 선택하거나 용감하게 맨몸뚱아리로 사용하기도 한다.
 
내 것도 아니지만 보기만 해도 안타깝다.

스마트폰 케이스는 단순한 보호용, 충격보호용, 방수용 등의 용도로 실리콘, 강화 플라스틱 등의 재질로 만들어져 가격 또한 천차만별이다. 소중한 스마트폰을 지키기 위해 케이스 구매를 고려한다면 라이프 프루프(www.lifeproof.com) 케이스를 추천한다. 특히 활동적인 아이폰 유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아이폰 보호를 넘어서 활용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라이프 프루프 케이스, 바이크 마운트, 벨트 클립

라이프 프루프(Life Proof) 아이폰 케이스
라이프 프루프 케이스는 방진, 방수, 충격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2미터 높이에서 다양한 각도로 낙하시켜 테스트해 그 성능(미군 군납표준)을 인증받았고, 수심 2미터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방수 기능이 있기 때문에 방진 성능은 기본이다. 이런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두께가 10.8mm로 얇고, 무게도 33g으로 가벼워 놀라울 뿐이다.

라이프 프루프(Life Proof) 아이폰 케이스

소비자가격 : 115,000원
색상 : 화이트+그레이, 핑크+그레이, 블랙
사용 가능 제품 : 아이폰 4/4S
구성품 : 케이스, 이어폰 어댑터, 극세사 천(*아이폰 미포함)

케이스가 맞물리는 곳에 있는 고무 실링과 이어폰 단자 마개, 충전 케이블 덮개가
 방수, 방진 기능을 담당한다.

케이스 뒷면에 주의사항 스티커가 있으며,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라이프 프루프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을 반드시 보기 바란다. (설치 및 관리 동영상)

후면 카메라 부분에는 반사 방지 코팅이 된 광학 렌즈를 사용해 아이폰 4의 경우, 
화질이 크게 나빠지지 않고 사용할만 했다.

소심하게 아이폰은 넣지 못하고, 명함을 넣고 방수 테스트를 해봤다.
약 5분간 물속에 담근 다음 꺼내보니 명함이 뽀송뽀송했다.

아이폰 전용 이어폰은 삽입이 되지만 다른 이어폰은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
이어폰을 사용하려면 이어폰 단자 마개를 제거해야 하는데,
따로 보관해야 하는데 분실될 가능성이 높아 갈무리를 잘 해야 된다.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커버
라이프 프루프 케이스는 아이폰을 완전히 감싸기 때문에 카메라, 소리, 진동, 터치감, 마이크 등에 대한 불편을 예상했다. 결론을 말하자면 단점이나 사용 상의 불편함이 있지만 밀폐 케이스임을 감안하면 감수할 정도다. 밀폐 케이스인데 케이스를 씌우지 않은 상태와 동일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그건 과한 욕심이다.

반사 방지 코팅렌즈를 사용해 화질 저하는 크게 발생하지 않고, 소리는 약간 즐어드는 편이다. 전화통화도 무리없이 할 수 있다. 다만 전면 필름과 액정 사이에 약간의 유격이 발생해 액정을 터치할 때 적응이 필요하고, 사용자마다 차이가 날 수 있다. 장착할 때, 전면을 허벅지에 올린 다음 눌러서 장착해 내부에 공기가 덜 들어가도록 하면 나아진다.
또 진동/벨 전환 방법이 반대로 바뀌고,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 크래들이나 독(dock) 형태의 악세서리를 사용하려면 케이스를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래도 방수, 방진, 충격보호라는 기능이 이런 단점을 덮어 버린다. 아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샤워를 할 수 있고, 수중에서 동영상을 촬영하며 아이폰이 떨어져도 놀라지 않아도 된다. 아이폰 자체보다 1.3mm 더 두꺼워질 뿐이고, 주머니에 넣어도 달라붙지 않는다. 그래서 라이프 프루프는 타 케이스보다 비싸다.

흙바닥을 뒹굴어 먼지 투성이가 되도 물로 헹궈버리면 끝이다.

리뷰를 위해 라이프 프루프를 1주일 간 사용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케이스는 저가의 실리콘 케이스로 스피커로 커피가 스며들어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는다. 21개월 딸이 실리콘 케이스를 벗겨 마루에 던져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해 숨겨 놓거나 옆에서 지켜봐야 했다.

라이프 프루프를 씌운 후로는 확실히 아이폰을 막 다루기 시작했다. 매니큐어 병이 깨져서 아이폰에 튀었지만 그다지 놀라지 않았고, 욕실로 유혹하기 위해 아이폰으로 뽀로로를 보여주는 일도 가능해졌다. 혹독한 사용환경이 아니라도 라이프 프루프의 진가가 빛났다.

라이프 프루프 바이크 마운트
볼헤드 방식으로 거치대를 고정시키고, 클립 형태의 마운트는 쉽고 빠르게 장착할 수 있다. 카메라와 스피커를 위한 홀이 있어 마운트한 채로 아이폰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거치대와 케이스가 딱 들어맞아 견고하게 고정되어 일반적인 도로 라이딩이라면 사용상에 문제가 없다.

라이프 프루프 바이크 마운트

소비자가격 : 58,000원
구성품 : 케이스 거치대, 핸들바 마운트, 고무 패드 3개

라이프 프루프 바이크 마운트는 볼헤드 방식이다.

핸들바 마운트는 나사 조임 방식이 아닌 고리형으로 빠르고 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거치대와 케이스의 일체감이 우수하고 견고하게 거치된다.

아이폰 상단을 고정시키는 클립은 2중으로 잠겨 안정성을 높였다.
뒷면과 하단에 카메라와 스피커를 위한 홀이 있다.

볼헤드를 사용해 다양한 각도로 아이폰을 거치할 수 있다.

핸들바는 사이즈와 상관없이 설치할 수 있지만 스템이 굵을 경우 설치가 안된다.

자전거 핸들바만 핸들바가 아니다. 유모차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라이프 프루프 벨트 클립
라이프 프루프 벨트 클립에는 가방이나 벨트에 걸 수 있는 클립이 1.5인치와 2인치 2개가 있다. 한번 클립을 장착하면 교체가 쉽지 않으니 장착할 곳의 폭에 맞게 클립을 선택해야 한다.  

라이프 프루프 벨트 클립

소비자가격 : 44,000원
구성품 : 아이폰 거치대, 클립 2종

클립 폭은 1.5인치와 2인치 2가지가 있다. 

거치대 내부 덮개를 제거한 다음 클립을 고정시킨다.

덮개를 끼우면 장착이 완료된다.

거치대는 카메라와의 간섭이 없고, 하단에는 스피커를 위한 홀이 있다.
2중 잠금장치가 있고, 180도 회전 클립으로 다양한 위치에 사용할 수 있다.

가방을 자주 쓰는 유저라면 벨트 클립이 유용하다.

상전처럼 모시는 아이폰
아이폰을 사게 되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경우가 많고, 아이폰을 상전처럼 모셔야 한다. 고가이지만 라이프 프루프 제품은 확실한 보호와 함께 아이폰을 사용하지 못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바이크 마운트와 벨트 클립같은 추가 악세서리도 사용 편의성을 높여준다.
라이프 프루프는 '보호 + 기능 + 무게 + 크기 + 활용도의 가치 > 가격'이라는 공식이 성립된다고 본다. 

라이프 프루프 케이스와 악세서리로 아이폰을 안전하게 편리하게 자신있게 사용하자.

관련 웹사이트
라이프 프루프 : http://www.lifeproo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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