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 월드컵 4차전, 줄리안 압살론 우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XC 월드컵 4차전이 지난 20일 프랑스 라브레스(La Bresse)에서 열렸다. 남자 부문은 줄리안 압살론, 여자 부문은 군-리타 달레 플레샤(Gunn-Rita Dahle Flesjaa)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XC 월드컵 4차전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순위 2위로 올라선 줄리안 압살론

올해 7번의 XC 월드컵 시리즈 중 중반을 마무리하는 4차전은 올림픽 2회 우승을 기록한 줄리안 압살론(Julien Absalon, ORBEA RACING TEAM)이 남자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종합 포인트에서 650으로 니노 슈르터(700포인트)를 바싹 추격하였다.
마지막 바퀴 다운힐에서 넘어진 압살론은 다시 일어나서 우승을 하게 되었다. "다운힐을 빠르게 내려가면서 조금 속도를 늦추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는데, 집중력을 잃어버리며 넘어지게 되었다. 정말 어려웠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었고 평생 잊지 못할 대회가 될 것이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틱한 경기 속에 우승을 차지한 군-리타 달레 플레샤

드라마틱한 레이싱 후 노르웨이의 군-리타 달레 플레샤(Dahle Flesjaa, Multivan Merida) 선수가 16초 차이로 카트리나 내쉬 선수를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첫번째 바퀴에서 선두그룹을 만든 5명의 선수는 올해 월드컵 선두를 달리는 브레셋 선수와 피오소프스카, 월드챔피언이었던 펜드렐과 내쉬, 그리고 달 플레야 선수였다.
3번째 바퀴에서 어택에 나선 펜드렐 선수가 선두로 나서게 되었는데, 다운힐 중 실수로 넘어지며 뒤를 따르던 브레셋 선수의 길목을 막아버렸다. 그 사고로 내쉬와 달 플레야 선수가 선두를 이루게 되었고, 내쉬 선수가 마지막에 넘어지면서 달 플레야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였다.
"믿기지 않는 일이다. 마지막까지 내쉬 선수의 바퀴를 쫓아가며 나의 경기에만 집중했는데, 그녀가 다운힐에서 넘어지면서 추월할 수 있었다. 이것이 레이스이다!"라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XC 월드컵 종합 순위 남자
1. 니노 슈르터(Nino Schurter) 700 포인트
2. 쥴리안 압살론(Julien Absalon) 650 포인트
3. 야로슬라브 쿨하비(Jaroslav Kulhavy) 625 포인트

XC 월드컵 종합 순위 여자
1. 줄리 브레셋(Julie Bresset) 750 포인트
2. 캐써린 펜드렐(Catharine Pendrel) 690 포인트
3. 마야 피오소프스카(Maja Wloszczowska) 670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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