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19 스테이지, 큰 이변은 없었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이번 투르 드 프랑스의 19번째 스테이지인 타임트라이얼이 끝나며 사실상 경쟁은 막을 내렸다.
최근 과학적인 훈련 방법에 의해 실력을 높여 온 브래들리 위긴스가 2위인 크리스토퍼 프룸보다 1분 16초나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종합우승 경쟁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강력한 타임트라이얼 실력을 보인 브래들리 위긴스

19구간의 구간우승과 개인종합우승을 확정지으며 환호하고 있는 브래들리 위긴스

이번 TDF의 개인종합 우승(옐로우저지)은 브래들리 위긴스, 스프린팅 우승(그린저지)은 피터 사간, 산악 우승(폴카도트저지)는 토마스 보클러, 영라이더 우승(화이트 저지)은 티제이 반 가데렌, 팀종합 우승은 라디오쉑-니산이 차지하게 되었다.

오늘은 샹제리제 구간으로 프랑스 파리를 달리며 우승자들의 축제와 샹제리제 구간 우승자, 그리고 포인트 우승인 그린저지에 대한 경쟁만 남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나마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피터 사간의 포인트가 386으로 그 뒤를 쫓고 있는 안드레 그라이펠의 264 포인트보다 훨씬 높아서 안드레 그라이펠이 샹제리제 구간을 우승한다해도 그린저지의 순위는 바뀌지 않게 된다.

이번 TDF에서 3번의 스프린팅 우승을 차지한 안드레 그라이펠

3번의 구간우승과 함께 그린저지를 입은 피터 사간

3연속 샹제리제 구간우승을 이어가고 있는 마크 캐빈디쉬.
이들의 샹제리제 구간 우승 경쟁이 가장 기대된다.

역시 마지막 남은 경쟁은 스프린터들의 영광인 샹제리제 구간의 우승 경쟁으로, 2009년부터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마크 캐빈디쉬의 4연승 기록이냐, 새로운 스프린터로 떠오른 안드레 그라이펠의 우승이냐, 아니면 그린저지를 입고 있는 피터 사간의 스프린팅을 볼 수 있을 것인가 등이 샹제리제 구간을 흥미있게 보는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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