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장 준공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지난 6일 상록구 사동 석호공원 내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자전거 교통안전 어린이 전용 교육장을 준공해 자전거 전용교육 및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하고 안전한 학습의 장을 제공하게 됐다.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본 사업은 대지면적 5,605㎡에 노후화되고 실용성이 없는 실외교통교육장을 리모델링해 어린이들이 보행자, 자전거 및 자동차 운전자 등 도로상의 모든 역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가지 교통상황의 축소판으로 신호등, 횡단보도, 교차로 등 모든 상황이 연출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특히 알록달록한 색깔의 파타일 담장으로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가 유발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원의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파고라, 버스 쉘터를 설치하고, 내구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신호등과 공원 등을 설치해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공간질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도로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치해 어린이들의 휴먼스케일을 고려했으며,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자전거 타는 방법 ▲보행자 자전거 겸용도로에서 자전거 타는 방법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버스 승·하차 방법 ▲신호가 없는 회전교차로에서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등 자전거를 포함한 다양한 교통 상황을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조성했다.

박미라 녹색교통과장은 "누구나 두발자전거를 배우면서 혼자 탈 수 있게 되었던 날은 짜릿한 추억으로 남아 넘어지지 않게 되면 더는 자전거 교육을 받지 않지만, 실제 교통상황은 복잡하고 위험 요소가 많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선진교통문화를 교육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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