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엘타 2012, 콘타도르 종합우승으로 마무리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2012 뷰엘타 에스파냐(Vuelta a Espana)가 지난 9월 9일(일) 21번째 스테이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도핑 문제로 2년 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던 알베르토 콘타도르의 복귀 후 첫 그랜드 투어여서 관심이 많이 모아졌고, 투르 드 프랑스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크리스토퍼 프룸, 호아킨 로드리게츠, 알레한드로 발베르데 등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더욱 흥미있는 경쟁을 만들었다.

뷰엘타의 마지막 스테이지인 마드리드

이번 뷰엘타에서 5번의 구간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스프린터로 떠오른 존 디겐콜브.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최초 종합우승의 경쟁은 알베르토 콘타도르와 크리스토퍼 프룸 2명이 예상되었지만, 산악구간 경쟁이 주요했던 이번 코스에서 호아킨 로드리게츠는 좋은 기록을 유지하였고, 16 스테이지까지 종합 선두를 지키며 이번 시즌 종합우승을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프룸은 중후반부터 산악구간에서 어려운 모습을 보였고,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17 스테이지에서 놀라운 어택과 함께 종합 선두를 차지하여 모두를 흥분시켰다.
9일 열린 마지막 스테이지는 마지막을 즐기는 평지 코스였지만, 알레한드로 발베르데 선수가 구간 6위를 차지하며 호아킨 로드리게츠 선수가 지키고 있었던 포인트 우승과 올라운드 우승을 모두 빼았아 버렸다.
결국 대회 중후반까지 내내 종합 선두, 포인트 선두, 올라운드 선두를 지키며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호아킨 로드리게츠 선수는 어떤 타이틀도 얻지 못하고 대회를 마친 불운의 선수가 되고 말았다.

팀 종합우승을 차지한 무비스타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복귀전을 치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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