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힐 월드컵 파이널, 스티브와 레이첼 우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다운힐 월드컵 파이널인 7차전이 지난 9월 15일, 16일 노르웨이에서 열렸다. 레이첼 애써튼(GT Factory)과 스티브 스미쓰(Devinci)가 이번 시즌의 마지막 다운힐 월드컵의 우승자가 되었다.

다운힐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이첼 애써튼

부상으로 이번 시즌 조금 늦게 경쟁에 합류한 레이첼 애써튼(Rachel Atherton)은 이번 다운힐 월드컵 7차전 우승과 함께 이번 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여성 다운힐러로 그 명성을 유지했다.
"오늘 월드컵 뿐 아니라 종합 우승도 차지하여 정말 기쁩니다. 아주 어려운 코스였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습니다. 정말 피곤하네요. 마지막 월드컵 종합 우승은 2008년이었는데 그 후로는 부상때문에 많은 경기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다시 최고의 자리에 섰으며, 이제는 집에 가서 좀 쉬어야겠습니다. 다음 월드컵까지는 8개월이나 남았고, 열심히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라며 레이첼은 우승 소감을 전했다.

레이첼 애써튼은 월드컵 종합 우승도 함께 차지하였다.

여성 다운힐 월드컵 종합 순위
1위 : 레이첼 애써튼 (GT Factory Racing) 1450포인트
2위 : 에밀린 라고 (MS Mondraker Team) 1310포인트
3위 : 미리암 니콜 (Commecal/Riding Addiction) 892포인트

첫 다운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티브 스미쓰

다운힐 남자 경기는 스티브 스미쓰(Steve Smith)가 최초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월드컵을 마쳤다.
가장 기대했던 아론 그윈(Aaron Gwin)은 손의 부상탓으로 출발하자마자 바로 경기를 포기하였고, 하지만 월드컵 종합 순위는 여전히 그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젊은 선수로 지난 크랭크웍스에서도 주목을 받았던 스티브 스미쓰는 이번 월드컵에서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며 첫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 시즌 그의 경기가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었습니다. 정말 기쁘고, 이번 코스는 빠르고 바람도 심하게 불었지만 모든 것을 잘 처리했죠"라며 스티브 스미쓰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아론 그윈은 "2011년, 2012년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경기를 뛰지 못해 조금 기분이 묘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다음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이번에 월드챔피언을 놓친 것이 매우 아쉽네요. 이제 인터바이크 전시회를 위해 라스베가스로 가서, 아마 그때부터 나의 연습은 시작될 것 같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월드컵 파이널에 부상으로 뛰지 못했지만, 최종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론 그윈

남성 다운힐 월드컵 종합 순위
1위 : 아론 그윈 (TREK World Racing) 1260포인트
2위 : 그렉 미나르 (SANTA CRUZ Syndicate) 1162포인트
3위 : 지 애써튼 (GT Factory Racing) 1123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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